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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현충일 = 호주의 ANZAC Day

작성일201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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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사진촬영/신승용 

 

 

 

“현충일 in Korea = ANZAC Day in Australia” 

 

 

 

전 세계가 유일하게 가지고 있는 공통점 중에 하나는 무엇이 있을까요 남녀간의 사랑 이야기 뭔가 진부하군요. 그렇다면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 이것도 진부하지만 감히 뭐라고 할 수 없을만큼 가슴 시린 이야기는 맞는 것 같습니다. 앞서 말한 두가지도 충분히 모든 세계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인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군대를 다녀온 남자로서, 모든 전쟁영화를 유심히 봐온 남자로서, 군대에 관심이 더 가는건 어쩔수 없는 모양입니다. 네, 그렇습니다. 모든 나라에 있는 것은 바로 군대 입니다. 그렇다면 왜 모든 나라에 군대가 있는 것일까요 국민의 안전과 국가의 수호 그리고 평화 유지를 위해서가 가장 적절한 답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하지만, 두번째 큰 이유는 과거 역사의 아픔을 반복하지 않기 위한 국가의 큰 노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과거 전쟁의 아픔을 겪은 나라들은 조상들의 숭고한 희생을 통하여 지금 자신을 비롯하여 가족모두가 하고싶은 것, 입고싶은 것, 먹고싶은 것 등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 희생을 기리는 기념일이 우리나라 말고도 제가 있는 이 곳, 호주에도 있다는 사실! 다들 알고 계셨나요 

 

 


 

 

사진촬영/신승용 

 

 

 

 

“낯선 나라에서 깊은 감성으로 공감대가 형성되다.” 

 

 

낯선 나라에서 비슷한 문화를 발견하는 일 혹은 공감대가 형성될 일은 매우 드물다고 생각되는데요, 하지만 애국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특히나 남자라면! 호주 이 곳에서 충분한 마음으로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습니다. 호주 브리즈번(Brisbane)의 시티외곽지역에 있는 안작스퀘어(ANZAC SQUARE)곳에 가게 되면 호주가 겪었던 전쟁 및 동상들을 관람할 수가 있습니다. 공원처럼 조형을 해놔서 편하게 관람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호주인들은 그 곳에서 앉아 점심을 먹거나 수다를 떨기도 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안작스퀘어(ANZAC SQUARE)의 편안한 조형모습 사진촬영/신승용

 

 

 

 

 

 

 


 

 

사진촬영/신승용 

 

 

“과거를 잊는 자, 미래도 없다.” 

 

 

안작데이(ANZAC Day)를 설명하기 앞서, 먼저 안작(ANZAC)의 의미에 대해서 설명해드려야겠네요. 안작(ANZAC)이란 Australian and New Zealand Army Corps(호주뉴질랜드 연합군)이라는 약자입니다. 호주정부와 뉴질랜드 정부는 자유를 수호하기 위하여 세계각처의 전쟁에서 고귀하게 희생된 군인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이들을 추모하기 위해 안작데이( ANZAC Day)를 공휴일로 지정하고 각종 추모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쉽게 생각해서 우리나라 현충일과 매우 흡사하다고 생각해주시면 되겠네요. 우리나라도 대통령을 비롯한 많은 고위관직에 있는 사람들이 현충일 행사에 참여를 해서 나라를 위해 힘쓴 사람들을 추모하는 행사를 하는데 이것과 같은 방향과 목적으로 안작데이(ANZAC Day)의 행사에도 호주의 고위관직 사람들이 참석해서 고인의 넋을 기리게 됩니다.

 

 


 

 

 

 

여러 전쟁을 동상으로 표현한 안작스퀘어(ANZAC SQUARE) 사진촬영/신승용 

 

 

“희생된 군인들의 숭고함은 몇 년이 지나도 반드시 유지 되어야 한다” 

 

 

안작데이(ANZAC Day)가 생기게 된 이유는 터기의 갈리폴리(Gallipoli)반도에서의 전쟁 때문이에요. 1915년 4월 25일 호주-뉴질랜드 연합군은 터키의 갈리폴리에서 터키군과 대치를 하였는데요, 영국의 지휘하에 이루어진 이 전쟁은 결국 패하게 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안작데이(ANZAC Day)가 생겨난 진짜 이유와 사건이 발생하게 됩니다. 안작(ANZAC)군은 철수명령이 떨어지기 전까지 그들이 배치된 전선을 무려 8개월 동안 수비하면서 치열한 전투를 벌이게 됩니다. 그 8개월간에 걸쳐 희생된 병사들을 기념하고 그 숭고한 희생의 뜻을 후세에게 전하기 위해 1916년 처음 시작됐던 기념행사에서 시작되었어요. 지금은 이 전쟁을 포함해 베트남전쟁과 한국전쟁에 참전하고 봉사했던 남녀 모두를 기리는 날로 변모했다고 해요. 

 

 

*호주인들은 이 작전을 통해 발생한 희생들이 영국의 치밀하지 못한 작전수행이라고 여겼었는데, 호주군 수뇌부의 융통성 없는 돌격명령 등에 의해 희생 되었음이 밝혀졌습니다

 


사진출처/오스트렐리언 전쟁 기념들(AUSTRALIAN WAR MEMORIAL)
http://www.awm.gov.au/commemoration/anzac/an 

 

 

 

 


 

 

사진촬영/신승용 

 

 

 “피부 색깔이 다르다해서 가족을 잃은 슬픔의 크기마저 다르진 않다” 

 

 

먼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에서 현충일이 왜 중요한지라고 묻는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우리나라처럼 국가공휴일로 지정해서 이 날만큼은 이들의 넋을 기리고, 그들 자신 그리고 자식들의 애국심을 고취시키는데 정부에서 충분히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요. 안작데이(ANZAC Day)가 다가오면 호주 그리고 뉴질랜드 대부분의 기관들은 그 지역 출신의 희생자들을 마음 깊이 추모하고 기념식장에 직접 가서 헌화하는 등 여러 행사를 합니다. 나라사랑만큼은 어디를 가든 공감대가 형성될만큼 똑같다라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이네요. 먼저 가장 큰 이유는 호주군 8,000여명 이상이 이 전쟁에서 사망하였다는 것이고, 이 8,000여명이 사망함으로써, 호주 전 지역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점 그리고 이런 그들의 고귀한 희생과 아픔을 잊지 말자라는 것. 이 세가지 때문에 매우 호주인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내포한 날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사진촬영/신승용

 

 

 

 

세계사를 들여다보면 결코 좋은 이야기들로만 가득차 있지 않다는 사실, 다들 알고계실겁니다. 혁명, 전쟁, 전염병 등 수많은 이야깃거리가 전쟁없이는 세계사를 감히 다룰수 없듯이, 전쟁은 우리에게 늘 가까운 존재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전쟁으로 느끼는 아픔 또한 세계인이 느끼는 그 아픔의 크기가 같다라는 것도 이번 계기를 통해 알게되네요. 쌍방향으로 아픔과 희생만 남긴 전쟁, 우리들 또한 이런 아픔을 우리 후손들에게 남겨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과거를 잊는 자, 미래가 없듯이, 과거를 잊지 말고 조금 더 낳은 세계가 되기 위해 모든 세계인이 노력을 기울여야겠습니다. 지금까지 호주기자 신승용이었습니다.

 

 

 


 

 

 

 

 

사진촬영/신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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