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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move] 건축 봉사의 달인!

작성일2013.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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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달인 (達人) [달인] [명사]

1. 학문이나 기예에 통달하여 남달리 뛰어난 역량을 가진 사람.

2. 널리 사물의 이치에 통달한 사람.

[유의어] 명인, 고수

[출처 : 두산 백과사전]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일을 남달리 잘하는 사람을 달인이라고 부른다. 얼마 전에 끝난 TV 프로그램이 이를 희극화 하여 개그를 하기도 하였고, 한 방송사에서는 생활의달인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자신의 생업 분야에서 뛰어난 활약을 하는 사람들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방송하고 있기도 하다.  2013 1 19일부터 2주간 서아프리카의 가나 코포리두아의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 봉사단 10기의 건축 봉사 현장에서도 자신의 작업에서 달인이라고 불릴 정도로 뛰어난 인재들이 많았다. 한국의 20대 대학생으로서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가던 그들이, 이제는 건축계의 숨겨놓았던 달인의 모습을 과감 없이 발휘하기 시작하는데, 과연 14일간의 해피무브 봉사현장에는 어떤 달인들이 등장하였을까 지금부터 해피무브 건축봉사의 현장으로 떠나보자. 

 

 

 

 

먼저 건축현장으로 입장하여 달인을 만나기에 앞서 해피무브의 안전을 책임지는 안전맨 안현진 단원을 통해서 건축봉사현장에서 가장 표준이 되는 복장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고 달인을 만나도록 하자.

건축 봉사 현장의 안전한 복장은 그 날의 작업의 내용에 복장은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가장 중요한 장비는 헬멧과 보안경, 장갑을 말할 수 있다. 벽돌, 콘크리트, 자갈, 모래등 다양하고 거친 건축자재들이 위에서 떨어지고, 먼지가 날아다니는 공사현장인 만큼 머리, , 손 등을 보호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더운 날씨이기에 땀을 닦아줄 수건 역시 작업효율을 늘려주는 장비다. 한창 작업 중에 쏟아지는 땀은 작업에 적지 않은 방해를 하기에, 수건을 준비해 땀을 닦는 것 역시중요하다.

볕 또한 매우 강렬하기 때문에 속살이 들어나지 않도록 팔 토시를 해주는 것이 좋다. 본래 팔이 타기 때문에 토시를 착용한다고 하지만 그 외에도 팔이 쓸려서 상처를 입는 찰과상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용도로 착용하기도 한다.

조끼 역시 공사를 하다 보면 필요한 못, 펜치 등의 공구를 유용하게 담을 수 있기 때문에 공사현장에서 필요하다. 장갑은 될 수 있으면 미끄러지지 않는 고무로 코팅된 장갑을 사용하도록한다.

하의는 각종 오염에도 끄떡없는 군복바지, 카고바지, 몸빼바지를 준비한다. 될 수 있으면 긴 바지를 입는 것이 좋다.

신발은 시멘트를 만드는 콘크리트 제작 과정에는 장화를 추천하며 그 외에는 군화, 안전화같은 튼튼한 신발을 준비하여 작업 중  다치는 일이 없도록 한다..

 

   

 

  , 그럼 지금부터 해피무브 건축봉사현장 곳곳에 퍼져있는 해피무브 건축봉사의 달인을 하나하나 만나보도록 하자. 공사장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무엇인가 무엇보다도 가장 기본적인 공사 작업인 바로 삽질이다. 이런 가장 근본적인 작업의 달인이 있었으니 모래를 담는 현장에서 삽질의 달인 최홍원 단원을 만날 수 있었다. 공사장 한편에 딱딱하게 굳어 있는 모래언덕 위에서 모래를 담아주기 위해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그는 평평한 작업공간, 언덕에 있는 작업공간 가리지 않고 콘크리트 제작에 필요한 모래를 퍼주기 위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있었다.  

 

삽질의 가장 기본은 삽을 잡은 양 손의 위치(1)와 발이라고 강조하는 최홍원 단원, 작업 중간 중간에 돌을 골라내기도 한다.(3)

 

그가 강조하는 삽질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삽을 잡는 방법이었다. 특히 삽에 힘을 실을 수 있는 삽자루를 잡는 손의 중요성과, 방향을 컨트롤 하는 반대편 손(사진 1)을 중요하게 강조하였다. 양손의 위치를 자유 자재로 변형하여 시시 각각 바뀌는 지형의 변화에 알맞게 대처하는 것을 강조하였다.

곡괭이와 같은 다른 도구도 함께 이용하여 굳은 흙을 부숴주는 작업을하면 좋지만 공사현장이 뜻대로 펼쳐지지는 않는다. 그럴 때에는 삽의 잡는 방법을 바꾸어 삽질 뿐만 아니라 곡괭이 질도 삽으로 하는 능력을 발휘하였다. 또한 그는 삽에 힘을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마치 컴퍼스의 뾰족한 바늘이 컴퍼스를 지탱하는 것처럼 발 딛는 방법(사진 2)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발을 잘 딛고 중심을 잡을 수 있다면 평지, 언덕 등 어떤 상황이든 문제없이 삽질을 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낸 최홍원 단원의 삽질은 건축봉사가 끝나는 날까지도 계속되었다.

 

 

위의 자갈과 모래가 운반되어 도착한 곳은 콘크리트를 만드는 곳의 콘크리트 제작의 달인 황상민 단원이었다. 콘크리트의 달인 황상민 단원은 콘크리트 제작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비율이라고 강조하였다. 콘크리트를 미장에 사용할지, 기둥에 사용할 지에 따라서 시멘트와 모래, 시멘트와 모래와 자갈 등의 구성재료가 달라지는데 이 구성재료를 몇 대 몇의 비율로, 그리고 얼마나 잘 섞는가에 따라서 콘크리트의 질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레미콘 회사에 요청하면 알맞게 만들어 주지만 해피무브 건축 봉사 현장에서는 직접 콘크리트를 만들었기 때문에 이러한 비율을 지켜주는 것이 중요하였다. 이와 함께 모은 모래, 시멘트, 물을 함께 섞어주는 일이 중요하다. 이 작업이 가장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데 황상민 단원이 강조한 포인트는 팀원들과의 호흡이었다.

 

1-2-3-4의 순서로 시멘트와 모래, 물을 섞는 과정. 이 때 중요한 것은 함께하는 사람들의 호흡이다.

 

콘크리트 제작 과정 중에 가장 힘든 과정이기 때문에 4명의 삽을 쥐고 있는 단원의 뒤에서 몇몇 단원이 대기하며 동료 단원이 지쳤다 싶을 때 바꿔주는 호흡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서로 의지를 할 수 있으며, 콘크리트도 굳지 않고 쉬지 않고 섞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섞는 과정이 마무리 되면 이제 완성된 콘크리트를 적절한 물기를 가진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더운 현장 날씨는 콘크리트 마저 빠르게 증발시킨다. 그렇기 때문에 콘크리트를 제작한 장소 주변에 물을 놓고 수시로 물을 뿌려주며 콘크리트의 적절한 물기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사장 한편에서는 모래를 나르고, 콘크리트를 만드는 동안 한쪽에서는 건물에 쓰일 수 백개의 벽돌이 이동되고 있었다. 건축봉사현장에서의 벽돌은 시멘트로 만든 것이 아니기 때문에 떨어뜨리면 부서지고 다시 쓸 수 없어, 주의가 필요했다.

   

 

 

바로 이 곳에 벽돌 적재의 달인 신종혁 단원이 있었다. 벽돌을 옮기는 일이야 2 1조로 나르면 되기 때문에 쉽게 이동되었지만 최종적으로 적재하는 것은 벽돌 적재의 달인만의 섬세함이 필요했다. 그가 강조하는 벽돌 쌓기의 중요한 점은 한쪽 벽돌에 많은 힘이 실려 부서지지 않게 각각 5개씩 짝을 지워서 적재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적재 방법은 불필요한 벽돌의 파손을 줄일 뿐만 아니라 벽돌의 수량 파악도 쉽고 빠르게 해주어 매우 효율적인 방법이었다.  

 

벽돌 쌓는 모습과(사진 1) 이 벽돌을 받아 적재하는 모습(사진 2,3,4) 무릎, 허리, 팔 힘을 잘 이용한다면 적재가 어렵지만은 않다.

 

앞에서 2 1조로 이동시켜서 도착한 벽돌을 홀로 받아서 벽돌을 쌓는 장소에 도착하면 신종혁 단원이 받아서 적재를 시작한다. 제일 먼저 적재 장소에 돌을 내려놓을 때가 중요한데 벽돌이 놓일 장소에 최대한 가깝게 배치를 하여 주는 것이 최종 운반자의 센스다. 그가 최대한 가까이 놔주면 벽돌을 다시 움직일 필요도 없고 방향만 바꿔주면 되기 때문에 수월하다. 너무 빽빽하게 쌓으면 나중에 작업할 때 들기 어렵기 때문에 손으로 잡을 수 있는 틈을 남겨두고 쌓아 두는 것도 중요하다. 위의 방법으로 사진을 적재하면(사진1) 최대한 힘을 분산시키기 때문에 추가적인 벽돌의 파손을 막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신종혁 단원은 적재할 때 허리 힘만을 사용하면 허리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허리와 무릎을 함께 사용하여 벽돌을 쌓는 것이 오랜 시간 벽돌을 쌓을 수 있는 노하우라며 귀띔해 주었다.

 

 

 

이렇게 쌓인 벽돌은 제작된 콘크리트와 함께 벽으로 쌓아진다. 이 때 나타난 사람이 바로 벽돌 쌓기의 달인 윤영수 단원이다. 그는 정화조를 축조하는 부분에서 벽돌을 쌓고 있었는데 가나 현지인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정밀한 벽돌 쌓기 작업을 시행하고 있었다. 그동안 만들고 적재해온 벽돌, 모래, 시멘트를 이용하여 콘크리트를 만들고, 그 콘크리트를 사용하여 실제로 건축하는 벽돌 쌓기 작업은 꼼꼼하고 정밀한 작업이다.  

 

벽돌을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사진1, 2) 실을 이용하여 균형을 맞추고(사진3) 현지 전문가와 함께 쌓아가는(사진4) 호흡도 중요하다.

 

 

실을 이용하여 수평을 잡고 수평계로 쌓인 벽돌이 수평이 맞게 쌓였는지 확인을 해야 한다. 콘크리트를 너무 많이 써서도 안되고 너무 적게 써서도 안되며 옆 벽돌과의 수평도맞춰야 하는 작업이기에 다른 작업의 분위기와는 다르게 조용한 분위기 속에 이루어 졌다. 함께 일하는 현지인과 호흡을 맞추며 일을 하는 그가 강조한 벽돌 쌓기에서 중요한 점은 침착함이었다. 쌓다 보면 옆의벽돌과 안 맞을 수도 있고, 마지막 부분이 마감이 어려울 때도 있는데,이 때 침착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건물의 틀을 잡는 과정이기 때문에 위의 과정이 짜증 날 수도 있지만 수 십 년을 쓸 건물을 짓는다는 생각으로 차근차근 침착하게 지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위의 과정이 끝나고 마지막으로 이어진 작업은 바로 벽화 작업이다. 옛말에 보기도 좋은 떡이먹기도 좋다는 말이 있듯이 페인트 칠을 하지 않은 건물은 새 건물이라 할지라도 폐허처럼 보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벽화 작업은매우 중요한데 이 작업은 벽화의 달인 윤서희 단원의 지휘 하에 다른 단원들과 함께 작업이 시작되었다. 미장이마무리된 벽이 모두 건조하게 되면 그 위에 흰색 페인팅을 칠한 뒤 본격적인 벽화작업이 시작된다. 

 

 

  한창 공사가 진행되고 있던 공사장 한켠에서 벽화와 씨름하던 윤서희 단원, 팀원들과 함께해서 해낼 수 있었다며 최종벽화를 보며 감격하였다.

벽화로 기획한 그림은 이 기숙사 건물을 제작한 해피무버들의 귀여운 모습과 현대자동차, 플랜의 로고 이렇게 기획되었다. 처음시작부터 도화지가 크다 보니 전체적인 수평과 수직을 맞추는 일조차 쉽지 않은 일이었다.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동료들과의 의사소통이었다. 전체적인 맵도 없는 상태에서 동료들과 의사소통을 통해 그림을 완성해갔다. 그늘도 없는 뜨거운 햇볕 아래서 공사장의 목재를 자로 이용하며 그녀는 같은 팀의 단원들과 함께 해피무버의 모습과 현대자동차 로고, 플랜 로고를 구현해 내었다. 2일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펼쳐진 벽화작업은, 중간에 흘러내린 콘크리트 찌꺼기 때문에 작업을 중단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었다. 하지만 건축봉사를 마무리 하던 그날, 단원들의 보람은 상상 그 이상이었을 것이다.

 

 

 

앞으로 가나 최고의 자동차 정비공을 양성해낼 현대자동차&코이카 드림센터의 기숙사를 지은 해피무버! 그들은 앞으로 이기숙사에서 정비공을 향한 가나 친구들의 꿈을 이룬다는 마음으로 힘든 건축봉사도 즐겁게 해냈다. 공사현장 곳곳에서 달인이 활약하지만 그들의 활약이 가능했던 것은 60명의 해피무버들이 함께하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2주간 뜨거운 태양 아래서 하나되어 서로 의지하고 함께 땀 흘려가며 뜨거운 겨울을 보낸 해피무버. 그들 모두가 건축봉사의 달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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