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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Move| 코피암무아에게 온 편지

작성일2013.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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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안녕! 보고 싶은 해피무브 형, 누나!

나는 서아프리카 가나 코포리두아에 살고 있는 코피암무아야.

한국은 날씨가 많이 춥다고 들었는데,

, 누나들 돌아가서 감기는 걸리지 않고 잘 지내는지 모르겠어.

이 곳 가나는 여전히 더워. , 누나들 다시 보고 싶지만 지금 당장 볼 수 없어서

, 누나들과 함께 했던 사진을 보면서 생각하고 있어.

사실 평소와 다름없는 하루하루를 보내던 우리들에게 형, 누나들과의 만남은 설렘 그 자체였어  

, 누나들이 오기 전 날 담임선생님께서 내일 수업은 아시아의 한국에서 온 형  

누나들이 수업을 한다고 그래서 많이 들떠 있었거든.  

한국이 어디 있는지 모르겠지만 어떤 나라인지 몰랐어.

집에 가서 아버지한테 물어보니 우리 가나와 축구경기도 가졌었고 특히나 남아공 월드컵 때

우리가 8강전에서 만났던 우루과이가 16강 때 만났던 팀이 한국이라며 한국에 대해서 설명해 주셨어.

나도 생각해보니 뉴스에서 본 것 같았지만 잘 어떤 나라 인지는 잘 몰랐어.

기대하던 한국의 형, 누나들이 오는 날이 밝았고 설레는 마음으로 학교를 향했어.

드디어 형 누나들이 학교로 도착했어. 정말 다들 멋진 형, 예쁜 누나들이 도착했어.

다른 반 친구들은 우리 반이 부러워하며 우리 수업을 엿보기도 하고, 소리를 지르기도 하였어.

그런 친구들의 부러움 섞인 눈빛에 나도 괜히 어깨가 으쓱하던 걸.

 

 

 

 

해피무버는 가나의 아이들에게 한국의 탈춤, 태권도와 다양한 문화를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우리는 한국에 있는 나라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졌어.

, 누나들이 사는 나라가 어디에 있는 나라인지 지도로 찾아보았어.

작은 나라였지만 형, 누나 말대로 호랑이를 닮은 나라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어.

그리고 한국 국기의 의미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어. 흰색이 무엇을 뜻하는지,  

가운데 있는 파란색, 빨간색의 문양이 무엇을 뜻하는지도 알려주어서

중간중간 내주는 퀴즈를 맞춰서 사탕을 먹는 친구들도 있었고 즐거웠어.

우리나라의 아존또라는 춤이 마스크를 쓰고 하는 것처럼 한국에서도

마스크를 쓰고 추는 춤이 있다는 것도 배웠어. 

 

 

가나 학생들은 수업을 한국 수업에 빠져들었다. 후에는 한국의 꼭두각시 춤, 인사말을 배우는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한국인이 결혼을 하는 전통적인 방식을 알려주었는데 한복이라는 옷이 빨갛고,

파래서 형형색색으로 화려하고 아름다웠어.

꼭두각시라는 춤을 알려주기도 하였는데 예쁜 옷을 입고 추니 더 예뻐 보였고

나도 입고 춰보고 싶었지만 부끄러워서 손을 들 수는 없었어.

. 그리고 친구들이 제일 좋아했던 것은 태권도였어.

우리가 알고 있던 브루스 리와는 다른 복장과, 다른 무술이었지만 재미있었어.

브루스 리랑 태권도 형이랑 싸우면 어떨까 궁금했어.

형 누나들이 어렵게 생각했던 한국에 대해서 또박또박 영어로 알려주어서 이해하기 쉬웠어.

한국어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는데 안녕이라는 말을 배웠는데 한국인이 쓰는 인사말이래.

다른 반에 수업하고 있는 한국 형, 누나들에게 안녕이라고 말하니 웃으면서 좋아해 주었어.

내 이름을 한국어를 이용한 글자로 쓴 이름표를 만들어 주기도 하였어.

마치 새로운 이름을 가진 듯한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 좋았어.

 

 

   

두 번째 시간에는 페이스 페인팅, 풍선 공예 등 아이들이 환호하는 수업이 이어서 펼쳐졌다.

 

한국에 대한 공부가 끝나고 한국에 대해서 조금 이해할 수 있게 되었어.

수업이 끝나고 쉬는 시간 형, 누나들이 쉬러 간 사이 친구들하고 태권도, 탈춤 놀이를 하면서

지난 시간에 배웠던 놀이를 하면서 친구들과 놀았어.

벌써 쉬는 시간은 끝나고 두 번째 시간이 시작되었어.

두 번째 시간에는 형, 누나들이 마술사가 된 것 같았어.

기다란 풍선으로 검을 만들어주고, 모자를 만들어 주었어.

친구는 파란색 검을 만들어 가졌는데,

나는 노란색을 좋아해서 노란색으로 해달라고 했더니 노란색으로 해주었어.

그리고 제기 차기라는 한국 전통놀이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어

제기를 3번 이상 차면 멋진 스티커를 선물로 주었어.

 나는 그 스티커를 5개 정도 모은 것 같아.

 

셀로판지를 이용한 선글라스 만들기 시간에 만든 선글라스로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

 

 

 

 옆 반 친구들에게 자랑하러 갔더니  

그 곳 친구들은 한국인 형, 누나들이 얼굴에 그림을 그렸어.

가나 국기와 한국 국기를 그리기도 하고, 글자도 써주고,

펭귄, 곰과 같은 귀여운 동물들을 그려주기도 하였어.

 그리고 한편에는 선글라스를 직접 만드는 시간을 가졌어.

아빠가 쓰고 다니던 선글라스가 부러웠는데 이제 나도 선글라스가 생겼다고 아빠한테 자랑했어.

새까만 선글라스가 아니라 노란색, 빨간색 등 다양해 구성된 색으로 아빠 것 보다

더욱 멋있는 선글라스가 된 것 같아.

 이제 친구 만나러 갈 때 나도 선글라스 끼고 갈 거야. 

 

가나 친구들이 해피무버들과 수업을 기념으로 남길 수 있도록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과 액자 만들기 시간이 펼쳐졌다.

 

마지막으로 한국 형, 누나들은 사진을 찍어주었어.

그리고 액자를 하나하나씩 꾸몄어.

색종이를 받아서 액자의 틀을 만들어

나만의 액자를 만들었어.

사진은 형, 누나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는데 정말 신기했어.

사진을 찍으니 흰색종이에 조금씩 내 얼굴이 나타나는 거야.

거울로 보았던 내 얼굴을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내 방에다가 꼭 걸어 놓아야겠어. 예쁜 액자도 직접 꾸며서 만들고,

, 누나와 함께 찍은 사진이 있으니 사진을 간직할 거야.

집에 와서 엄마에게 보여주니 엄마는 정말 멋있는 액자라며 칭찬해 주었어.

 

 

이어서 학교 앞마당에서 펼쳐진 동대문놀이, 기차놀이는 전교생이 함께 참여하여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던 수업이었다.

 

마지막 수업은 형, 누나들과 함께 학교 앞 마당 펼쳐졌어.

이때는 우리만 수업을 한 것이 아니라 학교에 있는 많은 친구들이 함께 쏟아져 나와서

마치 축제를 열 듯이 놀았어. 형 누나들은 동대문 게임이라는 놀이를 알려주었어.

기차처럼 앞의 형, 누나들의 허리를 잡고 넓은 앞마당을 신나게 뛰어 놀았어.

처음에 형 누나의 손을 잡고 시작된 기차에 점점 다른 친구들도 함께 타기 시작했어.

기차는 점점 꼬리가 늘어나서 저 멀리에 있는 친구도 내가 탄 기차를 탔어..

모두가 같은 기차를 타고 지나가는데 동대문이라는 형, 누나가 만든 관문이 있었어.  

언제 내려올지 몰라서 조마조마하며 지나갔는데

저 관문에 걸리면 어떡하지, 동대문에 잡히면 어떡하지 하는 스릴을 느끼며

친구들과 함께 뛰어 놀 수 있어서 재미있었어.

형 누나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기차놀이도 하고, 동대문에 잡히지 않으려고 열심히 뛰어 다녔어.

 

가나에서 유행하는 아존또 춤을 함께 추며 해피무버와 가나친구들의 교류는 이뤄졌다.

 

기차놀이가 끝나고 나서는 형들과 춤을 함께 추는 시간을 가졌어.

우리나라의 최고 유행가였던 아존또 춤을 형들이 추는 거야. 나도 정말 신기했어.

외국에서 온 형이 우리나라 최고로 유행하는 춤을 알다니.

한국이라는 나라는 컴퓨터도 많고 인터넷도 잘된다고 처음에 배웠는데 정말 그런가 봐.

형들이 그 노래를 아는 덕분에 우리 친구들하고 함께

춤 대결을 펼치는 재미있는 시간이었어..

TV에서나 보던 춤 대결이 우리학교 앞마당에서 펼쳐지니 신이 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무대였어.

 

2 3일 동안 가나의 꿈나무들과 함께 펼쳐진 교육봉사는 해피무버의 기억 속에도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형, 누나들과 함께 했던 수업이 끝난 지 벌써 3주가 되어가네.

, 누나들과 함께했던 즐거운 수업이 그립지만

우리 집 책상 한편에 그 때 만들었던 선글라스, 액자, 사진, 종이 접기, 이름표를 보고

, 누나를 생각하고 떠올려.

지금쯤이면 이미 집으로 돌아갔겠지 나도 빨리 훌륭한 어른이 되어서

, 누나들이 우리에게 해주었던 수업을 나도 다른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어.

그리고 대학생이 되면 형, 누나의 나라 한국에 놀러 가고 싶어.

그러려면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지 언젠가 만날 그날까지 한국에 사는 형, 누나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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