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교환학생-여행=0!! 유럽 교환학생의 여행 즐기기!

작성일2013.03.24

이미지 갯수image 8

작성자 : 기자단

 
  많은 대학생들이 한번쯤은 꿈꿔보는 교환학생. 그 중에서도 유럽권 국가로 떠나는 학생들이 가장 기대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유럽여행이다. 평소엔 거금을 들어서 방학동안 급하게 ‘관광’처럼 다녀오는 유럽이 아니라, 매 주말 가까운 나라들을 소풍 겸 진짜 여행하며 지내는 생활에 기대에 설레겠지만 그전에 알아두면 좋을 팁을 몇 가지 확인해보자.

떠나기 전 한국에서 해야 할 것은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조금은 다른 여행의 테마를 잡아보는 건 어떨까>


  6개월 이상 외국 생활에 준비할 것이 많겠지만 그전에 이번 교환학생 생활의 목표가 무엇인지 생각을 해보면 어떨까 영어 실력을 늘리고 싶다거나, 전공지식을 더 풍부히 하고 싶다, 다양한 문화체험 등등.. 이와 함께 교환학생 생활 동안 여행을 얼마나 하고 싶은지, 꼭 가고 싶은 나라, 꼭 보고 싶은 것들을 생각해보자. ‘막상 가서 생각해보지~’라는 막연한 생각을 하기엔 타국 생활이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 특히 한학기만 파견이 되는 경우, 매주 과제와 생활 관련 잡다한 문제들을 처리하다 보면 금새 시간이 지나가버린다. 축구 경기, 유명 작가들의 자취, 건축물, 뮤지컬, 자연 풍경, 다양한 스포츠 등등 스스로 잘 생각해보면 유럽에서 꼭 해보고 싶은 여행 테마가 있을 것이다. 영현대 기자의 경우 클림트의 그림이 가장 보고 싶었던 것이었고, 마침 이번 해에 비엔나에서 클림트 탄생을 기념해 다양한 작품들이 모여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가장 먼저 비엔나를 찾았다. 그 외에 각국의 미술관에 있는 클림트 작품들을 알아두고 그 나라를 방문할 기회가 오면 그 박물관은 꼭 찾아가기도 했다.

  이외에 챙겨두면 좋을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유럽여행 안내 책! 인터넷이나 현지 관광 가이드, 주변 친구들로부터 정보를 얻을 수도 있지만 한 눈에 보기 편하게 명소들과 배경지식이 정리되어 있는 책 한 권을 준비한다면 좀 더 알차고 시간을 절약하는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제때 정보가 수정되지 않는 여행안내 책도 있어 명소 입장료, 맛 집 정보 등은 절대적으로 신뢰하긴 어렵다. 유럽여행으로 유명한 ‘유랑’카페 등에서 책 정보를 얻는 것도 좋다. 마지막으로 한국에서 준비할 것은 타지에서 만날 친구들을 위한 작은 기념품이다. 간단한 엽서나 전통적인 저렴한 열쇠고리로도 충분하다. 짧지만 좋은 추억을 나누고 언제 다시 볼 수 있을지도 모를 친구들에게 페이스북 주소를 교환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추억할만한 작은 기념품을 주는 것도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이 외에 파견대학의 학기가 시작하기전이나 학기 종료 후에 여행을 더 할 생각이라면 출국, 입국 비행기표와 주거, 짐 문제도 잘 생각해 봐야 한다.

 

새로운 학기의 시작, 그리고 본격적으로 유럽 여행도 준비해보자.
 


<한 학기의 일정표. 연휴에 맞춰 공강 시간 만드는 것은 한국에서도 많이 해봤을 것이다.>

  이제 막 새로운 곳에 도착한 당신. 짐도 풀고 필요한 생필품도 사고, 주거지 등록, 휴대폰, 인터넷 개통, 새로운 사람들, 언어 등등 정신이 없다. 이 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시간표 짜기’이다. 한국에서도 개강 초에 각종 휴일에 맞춰 공강을 짜는 경우가 많다. 이는 교환학생들에게도 마찬가지! 개강 초에 받은 학사 일정을 잘 살펴보자. 각종 국가, 주(state), 학교, 그리고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를 살펴보며 이 연휴들을 백배 활용할 수 있는 시간표를 짜보자. 물론 교환 ‘학생’의 신분인 만큼 가장 중요한 ‘공부’를 제쳐두진 않는 것이 좋다. 그 이후에는 인기 지역 혹은 특정 휴가 기간 동안의 비행기, 기차표 그리고 숙박을 미리 알아보자. 그렇지 않으면 해외여행객이 많은 한 여름이나 크리스마스, 새해 연휴를 특별한 여행지에서 보내고 싶어도 값비싸고 자리도 없어 우울하게 방에서 홀로 지낼 수도 있다. 1-2주에 걸친 긴 연휴기간이 아니라면 거리가 멀거나 볼 것이 많은 국가를 편히 여행할 기회가 거의 없다. 학교의 외국인 친구와 지내는 연휴를 기대할 수도 있지만, 크리스마스의 경우 우리나라의 추석, 설과 같아 대부분의 유럽권 출신 친구들은 집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기 위해 떠난다.

 

한 푼이 아까운 우리는 학생! 돈을 아껴보자.
 


<여행 계획를 세우기 위해 가장 먼저, 자주 들어가 보는 사이트들>


  몇 주 한달 여행이 아닌 생활을 하면서 여행을 다니다 보면 꼭 따라다니는 걱정이 바로 비용 문제이다. 단순히 유럽여행을 위해 온 것이라면 즐거운 여행을 위해 돈을 쓰겠지만, 각종 생활비도 신경 써야 하는 교환학생의 경우 여행을 얼마나 저렴하게 다녀오는가도 중요하다. 우선은 부지런 해지는 것이 답이다. 비행기 티켓, 기차티켓, 숙박 모두 일찍 준비할수록 저렴한 가격으로 해결할 가능성이 있다. 또는 다양한 저가 항공사를 모아둔 홈페이지나 각종 저가항공사들의 홈페이지를 살펴 특별 할인 항공권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독일 철도청의 saving fare(위)와 할인이 가능한 Bahn카드(아래)>

 

  기차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이탈리아 기차를 예매하는 ‘트랜 이탈리아’에서는 부지런히 홈페이지를 확인 하다 보면 베네치아에서 피렌체를 가는 1등석 좌석을 단돈 9유로에 구매할 수도 있다. 독일 기차를 이용할 경우에도 일찍 예매할수록 저렴한 기차표를 구할 수 있다. 단, 이런 기차표의 경우 일정 변경이나 환불에 제약이 많은 경우가 있기 때문에 안내문을 잘 읽어보고 구매해야 한다. 독일에 거주중인 교환학생이라면 독일 철도청에서 Bahn(반)카드를 구매해서 일정부분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이용한 정도에 따라 동반 1인 무료 탑승권 등 혜택이 주어지기도 한다. 국경 가까이에 살고 있다면 버스도 잘 알아보자. 각 나라의 관광지를 이어주는 유로라인과 같은 버스 또한 학생 프로모션들 기회를 잘 잡으면 저렴하게 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 물론 피곤하지 않을 정도의 거리를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카 쉐어’를 통해 근교 도시를 저렴하게 다녀 올 수도 있지만 상대 운전자가 어떤 사람인지 잘 알아봐야 한다. 단순히 약속장소에 나타나지 않는 것을 시작해서 범죄의 위험까지 고려해야할 요소가 많다.
 


<유스호스텔에 대한 편견을 버려줄 깔끔한 시설 vs. 한인민박의 한식!>

 


  숙박의 경우 흔히 자주 이용하는 한인 민박집을 이용할 수 있다. 이 경우 아침과 저녁에 간단한 한식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고 좀 더 편하게 지낼 수도 있다. 혹은 다양한 국가에서 온 친구를 만나고 싶다면 유스호스텔을 이용하는 방법도 좋다. 유스호스텔의 경우 좋은 시설과 위치 조건에 한인 민박보다 더 저렴한 경우도 많아 많은 학생들이 이용한다. 호스텔 월드나 호텔부커스를 통해 쉽게 예매할 수 있으며 호텔 부커스의 경우 예약 수수료를 안내도 되기도 한다. 조금 더 활발하고 새로운 여행을 해보고 싶다면 카우치 서핑을 이용해보자. 현지인의 집에서 여행객으로써 잠시 머무는 대신 서로 문화를 교류하는 카우치 서핑은 비용이 거의 들지 않지만 전혀 모르는 사람의 집에서 머무는 것이기 때문에 잘 알아보고 조심스럽게 골라야한다. 물론, 상대방의 입장에서도 내가 위험하지 않은 여행객이란 것을 알리기 위해 자기 소개를 구체적으로 해두어야 쉽게 카우치서핑을 찾을 수 있다.

 

  여행지에서의 식비 문제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가까운 도시나 국경 도시로 여행갈 땐 소풍처럼 간단히 도시락이나 슈퍼에서 즐겨먹는 저렴한 간식을 준비해 가는 건 어떨까 이와 함께 1.5리터짜리 물병을 가져가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실제로 여행을 다니다 보면 배낭에 1.5리터짜리 물병을 끼고 다니는 젊은 여행자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물론 이 모든 것은 기차나 버스를 타고 가는 여행에서나 가능하지만 이를 통해 식비는 꽤나 아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같은 유럽권이라도 다른 통화를 쓰는 국가를 방문할 때는 환율 정보뿐 만이 아니라 보다 저렴하게 환전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많은 교환학생들이 이용하는 C은행의 체크카드의 경우 저렴한 수수료가 적용되는 유럽국가가 따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거주하는 곳의 통화를 가져가 직접 환전을 할 것인지, 체크카드를 통해 한화를 저렴하게 해외인출 할 것인지 고려해야 한다. 예를들어, 같은 유로 존 국가라 해도 독일 계좌의 돈을 스페인에서 인출하는 경우 수수료가 10유로 더 붙기 때문에 수수료를 내지 않는 독일에서 직접 뽑아가는 것이 좋다.

 

여행-친구=0! 친구야, 도와줘!

 

  이제는 급하게 명소를 ‘관광’하는 것이 아닌 조금 특별한 여행을 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교환학생으로 지내다 보면 다양한 국가에서 똑같이 교환학생으로 오는 친구들을 사귈 수 있다. 그 친구들에게 현지인들만 아는 생생한 여행 정보를 얻어보는 건 어떨까 관광객들에게 잔뜩 바가지를 씌우는 곳이 아닌, 현지인들만 가는 값싸고 질도 좋은 식당이나 도시의 숨겨진 명소, 좋은 기념품에 대한 조언을 들을 수도 있다. 상황이 허락한다면 친구 집에 머물며 친구의 특별한 가이드를 받아볼 수도 있다.

 


<현지에서 만난 친구의 소개로 찾은 저렴하고 맛 좋은 빠에야 레스토랑(좌)과 스테이크집(우)>

 

 혹은 학교에서 만난 친구들과 가까운 곳을 함께 여행하는 것도 좋다. 항상 학교에서 어울려 놀았던 친구들과 새로운 곳으로 여행을 하는 것도 여러 추억을 쌓기에 좋다. 물론 그 전에 서로의 여행취향이나 계획에 대해 충분히 얘기를 해본다면 돌아와서도 좋은 친구로 지낼 수 있을 것이다.
아예 홀로 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지만, 혹시 어쩌다 보니 나홀로 여행이 되었다 해도 걱정하지 말자. 한인민박이나 호스텔의 라운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것이 여행 동료이다. 또한 앞서 말한 유랑 게시판에는 여행 동행을 찾는 글이 많아 이중에서도 일정이 맞는 동행을 찾아 함께 여행 일정 외롭지 않게 보낼 수 있다. 이렇게 여행하면서 새로운 친구를 만나다 보면 추억뿐 만이 아니라 알지 못했던 좋은 정보를 얻을 때도 있다.

 

 열심히 해외에서도 학문을 갈고 닦는 것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체험으로 스스로 성장하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교환학생만의 매력이 아닐까 오늘도 전 세계의 교환학생들이 뜻 깊은 하루하루와 추억 가득한 여행을 즐기길 바래본다.

 


해당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받는 저작물로 영현대 저작권이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의 상업적 이용을 금지하며, 비영리 이용을 위해 퍼가실 경우 내용변경과 원저작자인 영현대 워터마크 표시 삭제는 금하고 있습니다.

SNS 로그인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할 계정을 선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