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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 브라질] 이파네마의 태양에 그을린...

작성일2013.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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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이파네마 해변에는 자유와 여유가 가득하네요. 해변은 가장 리우다운 장소라고 해도 좋겠습니다. 노오란 모래밭 사이로 멋지게 그을린 피부를 자랑하는 브라질 여인들의 자유분방함과, 화려한 색깔의 숄을 팔기 위해 해변을 거니는 어느 익숙한 장사꾼의 행복감, 그리고 이런 풍경에 음악을 더하는 부서지는 파도의 역동적임은 리우의 해변을 가장 리우답게 만드는 어떤 것들이 아닐까 싶네요.
  여러분 안녕하세요. ‘영현대의 읽어주는 라디오’ 오늘의 주제는, 이파네마 해변의 여유로움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줄 음악, 보사노바(Bossa Nova)입니다.

 


 

당신 지금 이파네마 해변을 거닐고 있나요 읽어주기에 앞서, 음악 하나 듣고 갈게요.


‘조빔의 Garota de Ipanema’ (=The girl from Ipanema)

 

 

 


 

  이파네마 해변에는 매력적인 여인들이 참 많아요. 그 언젠가 ‘조빔(Jobim)’이라는 남자가 이파네마의 어떤 소녀에게 반하였듯, 당신도 이곳에서라면 해변을 지나는 어떤 소녀에게 반할 지도 모르겠네요.   ‘Garota de Ipanema’, 이파네마의 여인이라는 뜻을 가진 이 곡은 브라질의 참 좋은 음악, ‘보사노바(Bossa Nova)’ 장르의 아주 유명한 곡입니다. 보사노바는 우리 모두가 잘 아는 브라질의 대표 음악장르인 삼바에 모던재즈가 결합하여 발달한 새로운 경향의 음악으로, 그것의 느낌은 ‘분위기 있는 칵테일 바에 흘러나오는 어느 음악의 어쿠스틱함’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까요. 
 


 

  이파네마 해변에서 조금만 안쪽으로 걸어 들어가면, ‘Toca do Vinicius‘라는 조그마한 음반 가게가 나와요. 가게를 지키는 백발의 신사에게서 물씬 풍겨지는 보사노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죠. 올드한 레코드 판과 다채로운 음악CD로 가득한 이 멋스러운 곳에서, 백발의 신사는 낯선 이방인에게 보사노바 음악이 무엇인지 친절하게 그리고 참으로 애정 가득한 말투로 설명해줍니다.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Antonio Carlos Jobim 애칭은 Tom Jobim)은 ‘Garota de Ipanema’를 작곡한 브라질의 음악가로, ‘보사노바의 대부’로 불리며 전 세계의 많은 음악가들로부터 존경을 받은 음악가였습니다. 조빔을 향한 브라질리언의 사랑은, 리우데자네이루의 Galeao 국제공항의 이름을 “Aeroporto International do Rio de Janeiro, Antonio Carlos Jobim” 공항으로 공식 개명한 것에서도 찾아볼 수 있어요. 조빔은 이파네마를 거니는 어느 소녀에게 반해 ‘이파네마의 여인’을 작곡했는데요. 아름다운 이파네마 해변의 여인은 그 어느 곳의 여인보다 훨씬 아름다워 보였을 것 같네요.

 


 

  조빔이 ‘이파네마의 여인’을 작곡한 곳으로 알려져 있는 해변 근처의 ‘Garota de Ipanema’ 레스토랑은 조빔과 이파네마를 한꺼번에 만나 즐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사방이 창으로 뚫린, 크지 않은 이 레스토랑에서의 저녁 식사는 리우데자네이루의 자유로운 거리 분위기와, 밤바람에 실려오는 이파네마 해변의 공기를 느낄 수 있는 멋진 시간이 될 거에요. 맛있는 음식과 시원한 술 한잔에, 함께할 사랑하는 누군가 까지 있다면, 이 곳은 리우에서 가장 멋진 장소가 됩니다.

 


 

 


  브라질의 음악인 보사노바는, 우리의 정서와도 참 잘 어우러집니다. 이파네마의 비니시우스 라이브 바에서 정기 공연을 열기도 했던 국내 보사노바 음악가인 나희경 씨는 한 앨범에서, 누구나 한번은 들어봤을 법한 명곡들을 보사노바 음악으로 재해석했지요. 오늘, ‘영현대의 읽어주는 라디오’가 여러분에게 추천하는 음악은 보사노바로 편곡된 명곡 두 곡입니다. 꼬레아노의 마음까지도 멋드러지게 담아내는 보사노바 음악에 진하게 취해보는 시간 되길 바라면서, 저는 이파네마 해변을 거닐러 갑니다.

 

나희경이 편곡하여 부른 유재하의 ‘우울한 편지’

 
나희경이 편곡하여 부른 김현철의 ‘사랑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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