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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 브라질]브라질에서 만난 6일간의 사랑이야기

작성일2013.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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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브라질인들의 사랑은 누구도 막지 못한다 

인종 차별이 없는 브라질은 백인,흑인,동양인,혼혈인 어느 누구와도 사랑을 나눈다. 

스킨쉽을 감추는 여느 나라들과는 달리  

그들에게 사랑은 어쩌면 유일한 자유수단일지도 모른다. 

행여나 카메라를 가까이 가지고 가면 셔터를 의식하듯 서로 표정이 달라진다. 

진정으로 사랑하는 그들의 표정은 그들에 가까워지는 카메라 렌즈에 비례하듯  

그들의 사랑의 표정이 깊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메트로폴리탄 대성당의 많은 인파들 속에서  

한 쌍의 남녀는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았다. 

오히려 남들에게 축복을 받고 싶어 했을지도 모른다. 

그들에게 나이는 중요하지 않았다 

또한 비가 오는 날씨도 중요하지 않았다. 

그들은 서로를 가장 중요시 여겼으며 서로에게 최선을 다했다. 

어쩌면 남의 눈을 의식하고 사랑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충고라도 하듯이 그들은 더 당당했고 열정적 이였다.

 

 

 

상파울루대학에서 만난 두 남녀는 서로 간에 경청이 있었다.

사람이라는 존재는 항상 자기 말을 먼저 하고 싶어 한다.

그리고 그것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들이 이렇게 아름답고 사랑스러워 보이는 이유는 자신의 말을 아끼고

서로에게 경청해주는 힘이 더 큰 사랑을 만들었을 것이다.

내 눈의 시야가 보이지 않을 때 까지 그들은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사랑의 인사말을 속삭였고

그들의 표정만이 사랑의 무게를 짐작하게 해주었다.

 

 

 

 

 

검은 머리가 파뿌리 될 때까지 사랑하는 말은 이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실제로 브라질의 노부부들은 서로가 서로를 의지하며 꼭 손을 붙잡고 다닌다.

장을 보러가거나 잠시 산책을 하더라도 서로에게 떨어지는 법이 없다.

온전치 못한 서로의 몸에 기대고 혹은 지지대가 되어 서로를 지켜준다.

그들의 나이는 가늠할 수 없지만 그들의 사랑이 노화와 수명을 늘린 것은 틀림없을 것이다.

어쩌면 그들에게 천국은 사후가 아닌 지금일 것이다.

더 가까이 더 오래 붙어 행복하게 사는 것이 현재이기 때문이다.

 

 

 

 

불멸의 사랑이 가능한지 알고 싶다면 브라질로 떠나야 할 것이다.

한 성당에서 만난 이 할머니는 매 달 이 곳을 찾는다고 한다.

이 곳에서 할머니는 단 한마디의 말도 하지 않고

깊은 침묵으로 남편에 대한 사랑을 보낸다.

긴 침묵의 정도가 얼마나 사랑했는지는 보는 이로 하여금 알 수 없지만

깊어지는 주름과 금방이라도 눈물을 떨어뜨릴 듯한

눈망울은 얼마나 사랑했고 애절했는지

그리고 계속해서 사랑할 할머니의 마음의 척도를 알게 해준다.

 

 

브라질 사람은 그림을 좋아한다. 어느 길을 걷더라도

심심찮게 벽에 그려진 그림을 볼 수 있다.

각양각색의 무늬와 색감 그리고 독특한 그림들은

걷는이로 하여금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그들은 그림을 통해서 자신의 감정을 표출 한다고 한다.

이 벽화가 더 눈에 띈 이유는

그들이 얼마나 사랑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사랑을 하고 싶어 하는지를

표현했다는 자신감 때문 이였을 것이다.

노희경 작가의 소설책 제목

지금 사랑하지 않는자 모두 유죄라는 책이

같은 필름의 한 장면처럼 스쳐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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