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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 브라질] 음식다큐 3일

작성일2013.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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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브라질에 살고 있는 현대 양. 
그녀는 현재 교환학생으로 오전에는 현지학생들과 수업을 듣고, 오후에는 선생님이 되어 한국어를 가르치며, 밤에는 삼바댄스를 즐기는 바쁜 생활을 하고 있다. 한국인은 밥심으로 살듯이 식사 시 어떤 음식을 먹느냐가 매우 중요한데, 그녀는 이곳에서 어떤 을 먹으며 살고 있을까 그녀의 밥심을 3일 동안 전격 분석해보자.














 


  
 아침밥을 먹어야 하루가 평탄하다는 그녀. 아무리 이른 시각이라도 잠을 포기할 망정 아침은 포기하지 않는다.  브라질 아침식사는 간단한 모닝커피와 빵과 계란, 과일이 대체적이다. 
특히나 과일샐러드는 다채로운 과일을 잘게 썰어 한데 섞어먹는데 설탕을 부은 것처럼 매우 달콤하다. 기호에 따라 그레놀라, 요거트, 연유 혹은 꿀을 첨가하는데 그 맛이 달콤새콤하여 입맛 없는 아침식사로 딱 알맞다.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할 때 과일샐러드는 단연 일품이다! 






 


 점심식사를 위해 뷔페에 온 그녀. 아니 점심부터 뷔페를 먹는다고 
일반적인 식당 유형으로써 로컬 식당 중 뷔페가 차지하는 비율이 꽤 높다. 뷔페라고 해서 무작정 그릇에 가득 담아온다면 그것은 곧 지갑에서 돈이 가득 빠져나갈 징조이니라. 그릇에 담은 음식을 Kg당 계산한다.







  
 점심을 언제 먹었냐는 듯이 꼬르륵 소리가 나는 그녀의 배. 배고픔을 안고 서둘러 학교 안에 있는 스낵바로 달려간다. 
“아싸이랑 꼬싱냐 하나 주세요.”  가벼운 끼니를 때우기에 아주 알맞은 선택이다.

아싸이(Aai)란 브라질 아마존 유역에서만 자라는 열매로, 말린 씨를 주스나 샤벳으로 갈아 마신다슈퍼푸드”, “젊음의 샘등으로 불릴 만큼 영양분이 풍부하며, 향과 맛이 특이하다

꼬싱냐(Coxinha)는 감자, 치즈, 밀가루를 섞은 반죽 속에 양념된 치킨 살을 찢어넣어 튀긴 국민간식이다. 짭짤하고 부드러워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는다.







 

 
 



 


 점심을 먹기에는 아주 살짝 이른 시간이지만, 토요일의 점심은 특별하다.  바로 페이쥬아다(Feijada) 때문. 
수요일과 토요일 점심에 먹는 특별식으로, 검은 콩과 고기를 함께 끓인 스튜이다. 과거 흑인노예들이 영양보충을 위해 주인들이 먹다 버린 고기 부위 등을 모아서 콩에 넣고 끓여먹은 것이 유래가 되었다. 부대찌개와 같은 역사를 가지고 있으나, 팥죽으로 만든 순대국밥 맛이 연상된다. 








  


 친구들과의 저녁식사약속에 나온 그녀. 너무 늦은 건 아닌가 
No, No. 브라질의 저녁식사는 8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해산물을 좋아하는 그녀는 모퀘카(Moqueca) 를 선택했다. 
생선, 양파, 토마토, 고수 등을 넣고 끓인 스튜이다. 칼칼하고 약간 매콤하여 한국인 입맛에 잘 맞으며, 밥 위에 얹어서 고추기름을 살짝 뿌리면 그 맛이 배가 된다.







 



 



 


 그녀가 제일 좋아하는 일요일이 왔다. 고기를 좋아하는 그들에게 일요일은 천국의 날. 
바로 브라질식 바비큐 슈하스코(Churrasco)를 먹는 날이기 때문이다. 꼬챙이에 고기덩어리를 통째로 꽂아 숯불에 돌려서 구워먹는 방식으로 브라질에 오면 꼭 한번 먹어봐야 하는 MUST EAT FOOD이다. 주택과 아파트 등 일반 가정집에도 슈하스코를 즐길 수 있게끔 전용 구이기가 설치되어 있어 언제든지 구워먹을 수 있다. 
 




슈하스코를 구울 시 굵은 소금을 뿌려 고기에 짭쪼롬한 맛이 배어나도록 하여 풍미를 한층 짙게 해준다. 고기의 부위는 다양하다. 한국과는 다른 축산품종과 해체방식으로 브라질 특유의 고기 맛이 있다. 제일 인기가 많은 부위는 피칸냐로 소의 안심 정도에 해당한다. 너무 부들부들한 질감을 좋아하지 않은 브라질인들에게 적당히 질기며 부드러운 부위이다. 한국인들이 먹는 염통도 인기부위 중 하나이다. 빵, 치즈, 소시지를 꼬챙이에 끼워 굽는 것도 일반적이다. 단백질 소화를 돕는 파인애플 구이도 맛이 일품이다. 달짝찌근하게 겉이 익혀진 파인애플에 계피가루를 뿌려 기름진 입안을 상큼하게 해준다. 






 그녀는 밥심을 너무 과신했는지 브라질에서 생활한 지 반년이 지난 이후로 5kg가 쪘다고 한다. 브라질 음식은 한식에 비해 기름진 음식이 많으므로 열량이 매우 높다. 그러나 무더운 브라질의 날씨를 보내기엔 알맞은 보양식이다. 금토일요일 중 하루쯤은 브라질 음식을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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