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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아직도 하롱베이 가니?

작성일2013.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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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기말고사가 끝나고 방학이 시작되었다. 매년 해외여행을 계획하지만 그것은 계획일 뿐 쉽게 실천되지 않는다. 유럽 여행은 무리이고 가까운 동남아 여행이라도 가고 싶은데 어디 괜찮은 곳 없을까 

   6월, 성수기라고 하기엔 조금 이른 이 때, 저렴하게 여행을 계획하고 떠나는 부지런한 대학생들이 늘고있다. 동남아 여행을 계획했지만 아직 여행지를 정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6대 해변 중 한 곳으로 뽑힌 베트남 다낭을 소개한다.

 

 Where is 다낭

 

베트남과 다낭 지도 (출처:Google 이미지)

 

   다낭은 베트남 남중부지역에 위치한 최대 상업 및 항구도시이자 하노이, 호치민에 이어 3번째로 큰 베트남의 대표적 도시이다. 베트남 전쟁 당시 한국의 청룡부대가 주둔했던 전쟁의 격전지이기도한 다낭은 포브스지가 선정한 세계 6대 해변으로 이름이 알려지고 있다.  

 

   동양 최대의 백사장이 있는 곳, 지금까지 우리가 생각했던 베트남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베트남의 진주 다낭. 베트남의 남부, 북부 관광지인 호치민과 하노이, 하롱베이를 벗어난 베트남 중부 다낭의 핫 플레이스를 알아보자.

 

Best 3 of Hotplaces in 다낭!  

 

 

하이 반 패스 (Hi Van Pass)   

 

   하이 반 패스는 다낭에 있는 해발 900m의 고개로 내셔널지오그래픽 트래블러가 선정한 '여행자가 꼭 가봐야 할 곳 50곳' 중 하나이다. 또한 CNN에서 선정한, 8 spectacular driving adventures, 세계 8대 비경의 한 곳인 하이 반 패스는 우리말로 구름 낀 바다의 고개라고 해석한다. 구름 낀 바다의 고개라, 뜻부터 무엇인가 웅장함이 느껴진다. 

 

 하이 반 패스의 절경과 정상 고개 (사진 한규원)

 

    버스를 타고 해안도로를 따라 굽이굽이 산길 정상에 오르니 고개의 앞, 뒤로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아름다운 경관이 펼쳐진다. 올라가는 내내 왜 구름 낀 바다의 고개라고 불리우는지 세삼 여러 번 깨달을 수 있는 절경이 이어진다. 정상에 들러 내려오는 중에도 산길이 계속 이어지는가 싶더니 어느덧 도로 옆으로 시원스레 바다가 내려다 보인다.
 
   하이 반 패스의 산 정상은 무려 1천300년 간 베트남 중남부를 지배했던 참파왕국의 국경이자, 이 고개를 경계로 베트남의 남부와 북부로 나누어져 베트남 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곳이기도 하다. 사진으로 잘 보이진 않지만 실제로 사진에 보이는 남아있는 전각을 보면 곳곳에 총탄과 포의 자국들이 선명하게 남아있다. 종전된지 불과 38년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아름다운 정상에서 전쟁이 벌여졌다니, 하이 반 패스를 둘러보는 내내 신기했고 믿기지 않았다.

 

   하이 반 패스가 유명한 이유는 글과 사진으로 설명이 부족하다. 베트남에 가게 된다면 꼭 한번 가보기를! 가히 다낭의 첫 번째 핫 플레이스라고 소개할만하다.   

 

 


  바나힐의 놀이공원, 케이블카, 사원 (시계방향) (사진 한규원)

 

바나힐 (Ba Na Hills)  

 

   바나힐은 다낭에서 약 1시간 정도의 거리에 있는 국립공원으로 아직 여행객들에게 많이 알려지지않은 베트남인들의 숨은 명소이다. 이 곳은 높은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예로부터 전략적인 요충지였고, 150년 전 프랑스가 베트남을 식민지로 지배하던 시절 더위를 피하기 위해 고산 휴양지로 개발되었다.  

   1,600m 높이의 산 정상까지는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는데 거리가 무려 5,043m나 되어 세계에서 두번 째로 길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 내내 살짝살짝 보이는 유럽풍 건축물들을 보고 입을 다물 수 없었다. 이런 높은 곳에 프랑스인들은 휴양지를 만들 생각을 하다니, 이 곳을 위해 얼마나 많은 베트남인들이 희생 당했을까. 구름 사이로 산맥들이 이어지고 멀리 바다도 보인다. 산 정상에는 리조트, 레스토랑, 놀이공원과 사원이 있는데 그 규모가 지상 낙원으로 불리울 정도로 크다. 놀이기구도 우리나라의 롯데월드처럼 없는 것이 없다. 독특한 점이 있다면 이 곳의 입장료는 나이가 아닌 키에 따라 입장료가 결정된다는 점.  

 

 

 나이가 아닌 신장에 따른 바나힐의 입장료 기준표 (사진 한규원)

    

 나는 키가 1,3m가 넘으니 300,000동 (한화 16,000원)을 내고 입장한다. 나이가 아닌 신장에 따라 입장료 기준을 세우다니, 상대적으로 작은 체구를 가진 베트남인들을 위한 공정한 기준표가 아닌가 싶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 온 산 정상부에는 구름들의 흐름이 빨라 구름에 의해서 몽환적으로 변화하는 산세의 다양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점이 바나힐의 특징! 두번 째 다낭의 핫 플레이스가 아닐 수 없다.

 

 

 불을 내뿜는 용 다리의 상징 용 (사진 한규원 기자)

 

용다리 (Dragon Bridge) 

 

    다낭에도 한국의 서울과 같이 한강이라는 강이 있다. 처음엔 그저 발음이 비슷한 한강인 줄 알았는데, 왠걸 이름도 한 (Han) 강이다. 이 한강의 용 다리는 2009년에 착공하여 지난 2013년 4월 막 개통한 따끈따끈한 다리이다. 개통한지 얼마 안되서인지 사진찍으려는 베트남인들의 치열함을 당해낼 수 없다. 결국 몇 컷 찍고 포기. 총 길이 666m, 37.5m 넓이의 6차선 다리인 드래곤 브릿지는 제 38회 해방의 날을 맞이하여 지어진 의미있는 다리이다.

 

    이 드래곤 브릿지의 앞 부분은 용머리로 되어있는데 용의 입에서 물과 불을 뿜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 다리의 무게는 총 천톤. 15,000개의 LED램프로 만들어져 매일밤 화려한 용의 문양을 선보인다. 전력난에 허덕이는 베트남이라는 나라에서 만개가 넘는 LED 조명이라니, 일반 베트남 서민들의 삶과는 조금 대조되는 기분이 들지만 최근에 개통된 이 다리가 다낭의 또다른 랜드마크로 자리잡아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이것으로 최근 다낭의 핫 플레이스 소개 끝.

 

인천과 다낭, 직항 노선 생기다


 

 

 

   2013년 7월 1일부터 베트남항공이 인천-다낭 직항 노선을 주 3회 (월, 목, 토) 취항한다. 아시아나 항공은 매주 수요일, 토요일 주 2회 정기 운항하며, 대한항공은 주 4회 (월, 목, 금, 일) 취항하니 여름 방학, 휴가를 맞아 쉽게 떠날 수 있으니 참고하자. 

 

   베트남 다낭, 방학을 이용하며 여행을 떠나려는 대학생들에게 추천한다. 비교적 가깝고 저렴한 베트남 다낭에서 휴양과 베트남의 역사를 동시에 느끼는 알찬 여름방학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하이 반 패스, 바나힐, 드래곤 브릿지 등 볼거리 가득한 베트남 다낭으로 지금 당장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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