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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좀처럼 식을 줄 모르는 그 열기를 느끼다

작성일2013.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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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겁이나서 시작조차 안해봤다면 그댄 투덜대지 마라 좀~”


익숙한 K-POP 노래가 무대를 가득 채우며 흘러나온다. 여자가 아닌 남자들로 구성된 한팀은 여자보다 요염하고 섹시하게 소녀시대의 노래에 맞춰 몸을 흔든다. 


동남아의 뜨거운 K-POP 열풍은 여전히 식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러한 한류 열풍에 걸맞게 지난 6월 22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대외적으로 공식적인 첫 K-POP fan club festival이 열렸다. 우리에게는 더 이상 놀랍지 않은 한류 열풍, 하지만 우리의 무신경함을 비웃기라도 하듯 약 3000명의 K-POP 팬들이 첫 페스티벌을 위해 하나되어 베트남 호치민에서 의기투합하였다.




△ 각 팀들마다 최선을 다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한규원)



우리팀, 우리 팬클럽이 최고야!


이번 팬클럽 페스티벌에는 총 16팀이 출전하였는데 이들은 한국 유명 가수들의 노래와 춤을 다양한 버전으로 공연하였다. 그들은 원곡 가수들을 너무나 훌륭하게 모방하였고 또한 창조적으로 그들만의 무대를 선보였다. 소녀시대, 샤이니, 2NE1, 티아라, 싸이 등 우리나라 최고 한류 스타들의 노래가 빠지지 않았고 특히 월드스타 싸이의 젠틀맨은 두팀이나 공연 할 정도로 인기있었다. 




△ 각 팬클럽 부스마다 많은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한규원)



K-POP 팬클럽 페스티벌은 무대공연 뿐만 아니라 팬클럽 전시회, K-POP 가수들을 위한 기념품을 직접 만들어 파는 판매장도 마련되었는데 한류 가수들에 대한 베트남 팬들의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슈퍼주니어와 소녀시대가 속한 SM과 빅뱅과 2NE1이 속한 YG의 팬들이 가장 많았는데 특히 YG의 팬클럽 부스에는 굉장한 인파가 몰려 구경은 커녕 사진조차 찍을 수 없었다. 이번 주최측에서는 무대공연을 한 팀들 뿐만 아니라 팬클럽 전시회를 연 팀에게도 부상의 기회를 주었는데 수많은 인파 덕분인지 올해 우승 팬클럽은 YG Family가 되었다.




△ 2013 K-POP 팬클럽 페스티벌의 초대권과 티켓이다. (사진=한규원)



K-POP, 한국 그리고 문화 


베트남에는 통상적으로 60만명의 K-POP 팬들이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베트남 전역에 퍼져있는 한류 팬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편하게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기 위해 한국 관광공사와 한국 농수산식품 유통공사, 한국 문화원의 주최로 호치민에서 열리게 되었다. 


이번 페스티벌은 강원도 평창에서 열릴 ‘K-POP 스노우 뮤직 페스티벌’의 참가팀을 가리기 위해 베트남 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나라에서도 개최되었다고 한다. 1등의 영광은 샤이니의 셜록과 Dream Girls를 춘 The Shadow 라는 팀에게 돌아갔다. 5명으로 구성된 이팀은 2013 뮤직 페스티벌을 위해 올 겨울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베트남 사람들에게 한국이란 가고싶은 나라, 하지만 가기힘든 나라이기도 하다. 쉽게 내주지 않는 비자와 높은 가격 때문에 이들에게 한국은 꿈의 나라나 마찬가지이기도 하다. 그러한 그들의 열망이 모여 페스티벌의 수준도 굉장히 높았고 그들의 실력도 여느 프로 못지 않았다.




△ 많은 한류 팬들이 전시회장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한규원)


예상보다 큰 규모, 베트남 팬들의 열정과 함성에 별 기대없이 갔던 내가 부끄러웠다. 16팀의 공연은 마치 한류스타 콘서트에 온 것 같이 프로페셔널 했다. 그들의 눈빛과 요염한 몸동작에서 그들의 열정이 느껴져 전율이 일었다. 요즘은 K-POP에 대한 관심이 한국의 문화와 언어까지 이어지는 추세이다. 이러한 공연 횟수도 점차 늘리고 더 나아가 K-POP을 통해 한국의 문화와 언어를 알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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