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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무브]라마단, 그 성스러움에 대하여

작성일2013.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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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해피무브 말레이시아팀이 현지에서 활동하는 동안, 말레이시아에서는 한국에서는 흔히 접할 수 없는 그들만의 성스럽고 특별한 의식이 진행되고 있었다. 이슬람교도(Muslim)라면 반드시 행해야 할 의무로서의 금식기간인 약 한 달 가량의 ‘라마단’이 바로 그것이다.
 그 때문인지 우리 팀이 아침마다 건축봉사현장으로 가는 동안 거리에서 돌아다니는 사람을 많이 보지 못했다. 한창 북적일 아침시간이었는데 도로도 조용하고 상점들도 문을 열지 않은 곳이 많아 의아했는데…. 그 이유가 ‘라마단’ 때문이었음을 활동 중반쯤 가서야 알게 되었다.

 

 

   

 말레이시아는 이슬람교를 국교로 규정한 국가다. 그렇기 때문에 이슬람교를 믿는 말레이시아인들은 라마단 기간 동안 금식뿐만 아니라 반종교적인 행위 자체를 금한다. 그들은 이 기간 동안은 자신들의 욕구를 억제함으로써 신에 대한 순종을 나타내는데 그를 통해 인내심과 자제력을 기르고 소외된 사람들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이렇듯 금식 그 이상의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라마단을 철저히 지키는 무슬림들은 그 기간 중 신을 더 가까이 느끼며 평소보다 더 큰 행복감을 맛본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라마단 기간에 말레이시아를 방문하는 외국인이나 이슬람교를 믿지 않는 사람들 또한,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를 억제하며 성스러운 의식을 행하고 있는 무슬림을 위해 지켜주어야 할 몇 가지 사항들이 있다. 
 

  

 우선 금식을 하고 있는 무슬림 앞에서 물이나 음식을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눔박지역 공립학교에서 교육봉사를 할 때 우리들은 그곳에 있는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금식 중이라 그들이 보는 앞에서 물을 마시지 말아야 한다는 것에 대해 단단하게 주의를 받았다. 이외에도 라마단 기간 중에는 외국인이 투숙하는 호텔에서도 음주가 불가능하며 차 안에서 크게 댄스음악을 트는 것, 과도한 노출이나 화려한 의상을 입는 것도 제재 당할 수 있다. 심지어 향수가 식욕을 자극한다고 하여 향수를 사용하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이렇듯 관광 목적으로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외국인이라도 신을 경배하는 마음으로 금욕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무슬림을 위해 지켜주어야 할 것들이 있으며 그 밖에도 이슬람 사회에서 금기시되는 행동들이 여러 가지 있음으로 말레이시아를 방문할 때는 그런 것들을 사전에 미리 숙지하고 방문해야만 한다. 그런 행동들은 그들의 문화생활 전반에 걸쳐서 뿐만 아니라 종교적으로도 신성하지 못한 행동이기 때문에 우리 해피무버들은 12박 13일 동안 마주치게 될 말레이시아 사람들에게 실수로라도 그런 잘못을 범하지 않기 위해 금기시되는 행동이나 사항들을 숙지하고 주의를 기울이는데 만전을 기했다. 그 중 이슬람 사회에서 금기시되는 가장 대표적인 행동 3가지를 소개한다.    

 


 

 이 외에도 일반 가정에 들어갈 때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며 모스크(이슬람 사원)를 방문할 때는 노출이 절대 불가하기 때문 에 입구에서 대여해주는 관람객용 상의나 마스크를 이용해야 한다.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 따르라.’라는 말이 있듯이 그 나라에 가면 그 나라의 문화와 관습을 따르는 것이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지혜이며 당연한 의무이다. 우리 80명의 해피무버들은 12박 13일간 말레이시아에서의 경험을 통해 나와 다른 종교라고 하여도, 혹은 종교가 없어 내게는 중요하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할 지라도, 그 나라의 문화와 정신을 존중하고 이해하고자 하는 것이 봉사의 첫 걸음이 됨을 배웠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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