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할리우드? 이젠 '찰리우드'를 주목하라!

작성일2013.09.09

이미지 갯수image 12

작성자 : 기자단

 


'한류'(流)라는 말, 이제는 더이상 낯선 단어가 아니죠 그렇다면 '한풍'()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한풍’이란 한류와 비슷한 의미로써 중국 문화 열풍을 뜻하는 말인데요, 박근혜 대통령은 올해 6월 중국 방문 시 중국 칭화대학교 연설에서 한중 문화교류에 대해 얘기하며 '한풍'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었죠. 그러나 '한풍'이란 말은 아직은 우리에게 매우 생소한게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혹시 '찰리우드'(Chollywood)에 대해서는 들어보셨나요 찰리우드란, 미국 영화를 뜻하는 할리우드와 인도 영화를 뜻하는 볼리우드에 이어 탄생한 신조어로, 중국 영화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처럼 중국은 이미 미국에 이은 세계 제2의 영화 대국으로 성장했지만, 사실 한국에서 중국 영화의 영향력은 그리 큰 편이 아니죠. 그래서 이번 기사에서는 큰 잠재력을 지닌 중국 영화의 이모저모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법한 이름이죠 장이머우(), 천카이거(歌), 리안(李安)은 중국에서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이름을 알린 영화 거장으로, 장이머우 감독은 '붉은수수밭', '영웅', '황후화' 등의 명작을 감독했고 천카이거 감독은 '패왕별희', '투게더'를, 리안 감독은 '색계', '와호장룡'과 같은 수많은 대작들을 만들어냈습니다. 아울러 이들은 칸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아카데미와 같은 국제 영화제에서 각종 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으로도 영화의 작품성과 영화 발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기도 했죠. 

 

▶ 장이머우 감독이 연출한 영화 '황후화' 스틸컷

 

그 중에서도 대만 출신의 리안감독은 2006년 동양인 최초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초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로 또 다시 감독상을 거머쥐면서 스티픈 스필버그 감독 등과 함께 아카데미 감독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몇 안 되는 감독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최근 영화배우 이병헌이 영화 '지아이조', '레드: 더레전드' 등을 통해 할리우드 진출에 성공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요, 중국은 이미 이소룡을 필두로 성룡, 장쯔이, 공리와 같은 영화배우들이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하며 세계적으로도 이름을 날렸고, 이소룡과 성룡은 우리나라에도 수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배우이기도 하죠.

 

 

최근엔 '아이언맨3'에 캐스팅돼 화제를 모았던 판빙빙이 정작 중국 개봉작에서는 3분 출연이란 짧은 분량으로 굴욕을 당하기도 했지만 리빙빙이 '트랜스포머4'에 캐스팅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중국 영화인들의 할리우드 진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시애틀을 만나다<원제: 北京遇上西雅>   

 

 

장르: 멜로/로맨스
제작년도: 2013년
감독: 쉐샤오루
출연: 탕웨이, 오슈보
 
 

 

'베이징에서 시애틀을 만나다'는 '색계', '만추'로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팬들 거느리고 있는 탕웨이와 대만출신 배우 우슈보가 주연을 맡은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원정출산을 위해 시애틀로 간 된장녀 원자자와 택시기사 프랭크와의 러브스토리를 다룬 영화입니다. 그동안 중국에서 본 영화 중에 기억에 남는 로맨틱 영화가 몇 개 없었는는요, 이 영화는 내용 전개나 영화 속 분위기가 이전 영화들과 달리 세련되었다는 느낌을 많이 준 영화입니다.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보면 좋은 영화라고 할 수 있죠! 


이별계약<원제: 分手合>  

 


장르: 멜로/로맨스
제작년도: 2013년
감독: 오기환
출연: 펑위옌, 바이바이허

이 영화는 한국 측 감독과 제작진, 중화권 배우들로 구성된 한중 합작 영화로 중국에서 개봉 이틀 만에 제작비 전액을 회수하는 등 한중 합작영화 중 사상 최고의 흥행기록을 남긴 영화이기도 합니다. 중국판 닉쿤과 수지가 주인공을 열연한 '이별계약', 최근 실연을 당한 분들은 피해야 할 영화일지도 모르겠네요.    

 

로스트 인 타일랜드<원제: 人再途之泰>  

 


장르: 드라마/코미디
제작년도: 2012년
감독: 쉬정
출연: 쉬정, 왕바오창, 황보 

 

'로스트 인 타일랜드'는 태국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꾸민 코미디 영화로, 소자본이 투입된데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고의 흥행수익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영화 인기덕에 태국을 찾는 중국인 여행객도 늘어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가 이 영화의 감독을 접견하기도 했었죠. 그동안 성룡, 주성치 주연의 코미디 액션 영화에 질렸다면 로스트 인 타일랜드는 어떨까요 

    

우리가 잃어버릴 청춘<원제: 致我逝去的春>  

 

 

장르: 드라마/로맨스
제작년도: 2013년
감독: 조미
출연: 자오여우팅, 한경, 양즈산, 린겅신 등

 

드라마 '황제의 딸'로 한국에서도 이름을 알린 조미가 처음으로 메가폰을 잡고 슈퍼주니어의 전 멤버였던 한경이 주연을 맡은 영화입니다. '우리가 잃어버릴 청춘'은 중국에서는 흔치 않는 복고풍 영화로, 90년대 중국 대학생들의 이야기를 엿보고 싶으시다면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중국은 지금 국력 제고에 걸맞게 문화적 영향력을 뜻하는 소프트파워를 세계 전역으로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중국의 소프트파워 중심에는 중국 영화가 우뚝 서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중국에서 꽃피운 한류가 음악에서 시작됐다면 향후 세계적으로 불어닥칠 한풍은 영화에서 시작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해당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받는 저작물로 영현대 저작권이 있습니다.
                                            해당 콘텐츠의 상업적 이용을 금지하며, 비영리 이용을 위해 퍼가실 경우 내용변경과 원저작자인 영현대 워터마크 표시 삭제는 금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