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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의 도서관에는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다.

작성일2013.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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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유럽 연합 소속 국가 중 가장 동쪽 국경에 접해있는 핀란드. 당신이 핀란드란 나라를 상상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엇인가요. 이케아(IKEA)를 비롯한 고풍스런 북유럽 디자인 북유럽의 아성답게 무지막지한 날씨 그것도 아니라면 아기자기 귀여운 캐릭터 무민(Moomin) 이렇듯 핀란드란 나라를 구성하는 이미지는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도 ‘교육’을 빼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교육 강대국으로 우뚝 선 핀란드, 그 비밀이 혹시 ‘도서관’에 숨어있지는 않을까요 실제로도 여타 도서관과 약간 다른 문화를 가진 핀란드의 도서관. 그 차이가 궁금하다면, 핀란드의 작은 도시 코콜라(Kokkola)에 위치한 시립 도서관에 한 번 찾아가봅시다!


▲감각적인 내부 인테리어




1. 읽고 싶은 책이 너무 많은데, 어떤 것을 대출할 지 고민된다면


 ▲ 바구니에 원하는 만큼, 원하는 책을 담아갈 수 있는 시스템


-핀란드에서는 이러한 고민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한국에 있는 도서관들이 거의 대부분 장서 대출 권수를 정해놓는다면, 핀란드의 도서관은 이와 반대로 장서 대출 권수에 제한을 두지 않습니다.' As much as you can take ' 라 말하는 핀란드의 도서관! 빌린 기간 동안 책임감 있게 책을 읽을 자신만 있다면 어떤 책을 대출해야할 지 고민할 필요가 없겠죠. 그리고 빌린 책을 renew(연장)하는 것이 굉장히 일반적이며 그 과정 또한 매우 쉽습니다. 아마도 많은 책을 심도 깊게 읽어볼 수 있도록 한 배려이지 않을까요


2. 도서관의 왠지 모를 무거운 분위기, 숨이 막힐 것 같다면

▲채광이 잘 되는 곳에 위치한 이동식 의자와 책상

-도서관을 딱딱하고 엄격한 곳이라고 생각하고 있나요 그렇다면 핀란드의 도서관은 당신의 상상과 약간 다를지도 모릅니다. 핀란드의 도서관에는 이동식 책상과 의자가 많이 있는데 모두 팀 과제를 하거나 토론을 위한 것들로, 자유롭게 움직여서 사용 해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방해가 될 정도가 아니라면 토론이나 상의를 하는 것도 허락됩니다. 까페에 가서 커피 한 잔을 하거나, 자유롭게 움직이며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당신의 몫인거죠!


3. 대학 도서관의 장서들은 외국인이나 타 대학 학생들에게는 대출이 안 된다구 

▲대학 도서관임에도 일반인에게 자유롭게 개방된 도서관

- 아니요! 핀란드는 도서관이 굉장히 개방적인 장소입니다. 외국인이라도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어떤 것만 있다면 언제든지 회원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회원카드를 발급받은 후에는 원하는 만큼 장서 대출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대학 도서관이라 하더라도 그 소속 대학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장서를 대출하고 열람하는 것이 자유롭습니다. 실제로 핀란드에서는 시립 도서관이든 대학 도서관이든 모든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는 모습이 쉽게 눈에 띕니다. 





          

▲밝고 포근한 조명들


천장에만 조명이 달려 있는 것이 일반적인 한국의 도서관. 그러나 핀란드의 도서관은 조명 자체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겨울이면 해가 짧은 탓인지, 조명의 개수도 많을 뿐만 아니라 불빛의 색도 포근하고 조도가 높도록 설정되어있습니다. 그리고 한 개의 책장마다 붙박이 조명이 하나씩 설치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책의 제목을 찾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만들어 놓았습니다.





▲무질서한 듯 보기 좋은 책의 배치


책은 책장에 ‘가지런히’ 꽂혀 있어야 한다는 고정관념 핀란드에서는 없습니다. 책장 한 칸을 다 채우지 않고 옆에 빈 공간을 만들어 한 권만이 눈에 띄도록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아동용 도서관에서는 알록달록한 색을 사용해서 아이들이 흥미를 더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 져있다던가, 재미있어 보이는 그림들을 책장 옆에 따로 칸을 만들어 배치한다던가 하는 등 색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가지런하게 꽂혀있는 책들을 아이들이 싫어하지 않을까하는 배려에서 나온 배치로 우선 아이들이 도서관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감각적인 디자인, 밝고 경쾌한 조명들로 가득한 핀란드의 도서관. 다른 나라들과는 조금 다른 도서관 문화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핀란드의 도서관은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모습이라는 것을 살펴볼 수가 있었죠. 도서관이란 공간이 어떠한 문화와 시스템을 지니고 있는지에 따라 도서관을 찾는 사람들의 기분도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과 핀란드의 도서관. 둘 중 어떤 도서관이 더 좋은지를 단언할 수는 없지만, 각국의 도서관이 조금씩 다른 문화를 지니고 있다는 점 자체는 굉장히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여러분도 핀란드의 도서관으로 놀러오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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