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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대딩. 스위스 루체른에 가다!

작성일201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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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사진=이동준



 스위스에 도착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루체른(Luzern)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났다. 루체른은 최근 tvN에서 방송하는 꽃보다 할배 유럽편에서 방문한 곳 중 하나로 루체른의 멋진 풍경을 즐기던 할배들은 많은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받았다. 나도 대학생 신분으로 루체른을 방문하여 일명 '꽃보다 대딩. 루체른 편'을 기사로 소개하고자 한다. 




루체른은 어떤 곳~!


 스위스 중의 스위스라고 불리는 루체른. 루체른은 지리적으로도 스위스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고 산과 호수로 둘러싸여 있는 아름다운 주이다. 스위스에는 총 4개의 주가 있는데 이 중 루체른 주가 가장 면적이 크다. 리기, 티틀리스, 필라투스와 같은 알프스가 루체른 도시를 둘러싸고 있고 도시 가운데 흐르는 아름다운 로이스강과 피어발트 슈테터 호수 덕분에 관광지로 굉장히 유명한 곳이다. 루체른 도시 자체는 크지 않아 도시 내에 위치한 주요명소를 보려면 하루면 충분하다. 하지만 단연컨대 루체른의 핵심은 산이다. 앞서 언급한 듯이 루체른에는 필라투스 산, 리기 산, 티틀리스 산이 있고 이 산들을 보려면 각 각 하루씩의 일정을 투자해야 한다. 그래서 보통 3~4박 정도 루체른에 머문다면 좋을 것이다. 많은 시간이 허락하지 않는다면 기사에서 소개하는 필라투스 산이라도 가서 알프스의 환상적인 파노라마를 즐기며 스위스에서만 느낄 수 있는 황홀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자연 속에서 중세의 정취를 담고 있는 도시. 루체른 !



루체른 역(Luzern-Bahnhof)




▲사진=이동준


 기차를 타고 온다면 이 루체른 역에서 내리게 된다. 스위스의 대표 공항은 취리히 공항에서 약 50분 정도면 루체른에 올 수 있다. 또한 30분마다 열차가 있어 공항에서 내린 관광객들이 루체른을 오는 길은 쉽다. 루체른 역은 Luzern-bahnhof라고 하는데 독일이나 독일어권 스위스를 여행할 때 Banhhof가 역, 정거장이라는 뜻이니 알고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이 루체른 역에 관광 안내소도 있어서 숙소나 루체른 여행 정보들이 필요하다면 관광 안내소를 찾아가보길 바란다.




호프 교회(Hof-Kirche)




▲사진=이동준


 735년에 세워진 루체른을 대표하는 교회이다. 처음에는 고딕양식을 가지고 있는 교회였지만 1600년대 일어난 화재로 불에 탄 뒤 르네상스 양식으로 다시 지어졌다고 한다. 2개의 지붕 첨탑이 르네상스의 양식 중 하나로 교회의 외관을 자랑하고 있다. 교회 안으로 들어가 보면 유럽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교회 내부 모습과 같이 특별히 볼 것은 없었지만 스위스에서 제일 크고 아름다운 음색을 가지고 있는 유명한 오르간이 있다.




사자 기념비(Loewen-denkmal)




▲사진=이동준


 지금까지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조각상이었다. 바위에 조각되어 있는 이렇게 큰 사자상은 이 곳이 유일할 것 같다. 토르발트젠이라는 유명한 조각가가 조각하였고 사자의 심장 부근에  화살이 꽂혀 눈물을 흘리고 있는 모습이다. 이 기념비는 프랑스 혁명이 한창이던 1792년 파리의 튈르리 궁전에 있는 루이 16세와 마리 앙뜨와네트 왕비를 지키기 위해 싸우다 전사한 786명의 스위스 위병을 추모하기 위해 세워졌다고 한다. 즉 이 사자는 주군을 위해 목숨 바친 충성심 높은 스위스 용병들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카펠 다리(Kapell-Bruecke)




▲사진=이동준


 14세기 초에 만들어진 카펠 다리는 과거 북쪽 기슭과 남쪽 기슭을 연결하는 교통로 역할의 목적으로 만들어 졌으며 호수 쪽에서 침입하는 적을 막는 역할도 하였다고 한다. 이 다리는 루체른의 랜드마크로 꽃보다 할배 프로그램에서도 조명받은 곳이다. 꽃보다 할배에서 주인공들이 지나갔던 자취를 직접 방문하여 걷고 있다고 생각하니 느낌이 더욱 새로웠다. 다리에 새빨간 꽃들과 어우러져 너무나도 아름다운 곳이다. 카펠다리는 피어팔트 슈테터 호수가 로이스 강으로 흘러가는 지점에 있는 지붕을 가지고 있으며 다리의 길이는 약 280m로 유럽에서 가장 긴 목조 다리이다. 그리고 한 가지 더 흥미로운 점은 지붕 대들보에 스위스의 역사와 성인에 대한 그림이 그려져 있는 100여 점의 연작 판화가 있다. 지붕의 판화와 호수를 낀 아름다운 루체른의 도심을 감상하면서 걸으면 안성맞춤이다. 마지막으로 카펠 다리나 슈프로이어 다리 또는 다른 다리들을 이용해 구시가(Altstadt)로 넘어 올 수 있는데 구시가는 중세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중세 시대와 같은 느낌을 더해주고 있다.




▲사진=이동준



무제크 성벽(Museggmauer)




▲사진=이동준


 유럽 중세 시대에 만들어진 요새를 거닐어 본 적이 있던가. 아마 영국 스코틀랜드의 중심도시에 위치한 에딘버러 성을 제외하고는 두 번째인 듯 싶다. 에딘버러 성보다는 작은 요새 벽이지만 약간 땀 날법한 계단을 올라가면 무제크 요새 벽에서 산책하며 저 가까이에서 보이는 루체른 도시를 바라볼 수 있다. 무제크 성벽은 1386년에 루체른을 방어하기 위해 지어진 성벽으로 구시가 북쪽에 위치한다. 지금은 약 900m의 요새 벽과 9개의 감시탑이 남아 있으며 관광객들에게 공개된 요새 벽에서 전망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해놓았다.




▲사진=이동준





알프스의 환상적인 파라노마를 즐길 수 있는 필라투스 산으로 !



▲사진=이동준


 이제 필라투스 산으로 떠나려고 한다. 스위스에서 처음으로 가보는 큰 산이라 떠나기 전부터 기대와 흥분이 컸다. 필라투스 산으로 가려면 위 사진에서 보이는 유람선을 타고 가야만 한다. 기차로 가는 방법도 있지만 호수 위를 가로지르며 스위스의 환상적인 경치를 즐기며 가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일 것이다. 유람선의 승선장은 루체른 역 앞에 있으며 이 유람 정기선은 필라투스 산 입구뿐만 아니라 리기 산의 입구 또는 퀴스나흐트 등으로 운항한다. 루체른에서 가장 좋았고 황홀했던 시간은 필라투스 산 꼭대기에서 경치를 바라보는 시간이기도 했지만 단연 이 유람 정기선을 타고 호수 위에서 루체른을 즐기는 시간도 정말 훌륭했다.  




▲사진=이동준



▲사진=이동준





▲사진=이동준

 유람 정기선을 타고 필라투스 산 입구에 도착했다. 필라투스 산으로 가는 방법은 등산 철도로 가는 방법과 로프웨이를 타고 가는 방법이 있었는데 등산 철도로 가는 방법을 택했다. 해발 2000m가 넘는 산을 등산 철도로 갈 수 있다고 해서 놀라웠다. 등산 철도는 1889년에 개통 되었는데 세계 최대의 경사도를 자랑한다. 등산 철도를 타고 가면서 뒤를 돌아보면 아찔할 때도 있었다. 하지만 약 30~40분 동안 등산 철도를 타고 올라가면서 보이는 경치가 훌륭하였다. 



▲사진=이동준



▲사진=이동준

 드디어 필라투스 산 정상에 도착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필라투스 산에서 알프스의 경치를 즐기고 있었다. 깎아지른 듯이 급격한 경사의 바위들을 자랑하는 필라투스 산은 차가운 느낌을 주면서도 자연의 신성함을 관광객들에게 전달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게 스위스구나!'하며 탄성이 절로 나왔다. 정상에서는 유람 정기선을 타고 가로 질렀던 피어발트 슈테터 호수와 그리고 오버란트 지방들의 산이 보인다. 그리고 등산 철도나 로프웨이를 타지 않고 하이킹을 하면서 오는 사람들도 많이 보였다. 정말 다음에 시간이 있다면 하이킹도 즐기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사진=이동준


▲사진=이동준





▲사진=이동준


 약 2시간 동안 필라투스 산 정상에서 시간을 보냈다. 정말 황홀한 시간이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은 것은 산을 내려가는 것. 산을 내려가는 방법에는 올라온 길과는 반대에 위치한 로프웨이를 타고 내려가야만 한다. 내려가는 데는 올라왔던 것처럼 약 30~40분의 시간이 소요되는데 내려가는 길은 숲이 많아 올라왔던 곳의 경치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이렇게 필라투스 산을 내려오고 루체른의 일정을 아쉽게도 마쳤다. 정말 스위스 중의 스위스라고 불리는 루체른에서 스위스의 매력을 느꼈던 그 감동은 아직까지 여운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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