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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가 열차를 만든다구?!

작성일2013.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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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유럽여행을 하다보면 가장 보고싶은 나라 중 하나는 단연 이탈리아가 아닐 수 없다. 맛있는 피자와 파스타, 젤라또를 먹으면서 무수한 로마 제국의 영광과 화려한 두오모 성당들을 볼 생각만해도 두근거린다. 하지만, 이탈리아 내에서의 이동은 그리 순탄치많은 않다. 수많은 이탈리아 열차의 연착 경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실제로 이탈리아에서는 열차 연착이 다반사이긴 하지만, 그에 대한 보상은 커녕 사과 한 마디도 들을 수 없다. 여러분은 다만 자신의 열차가 연착되지 않기만을 바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제 그런 이탈리아 열차의 이미지는 벗어던져도 좋다! 붉은색 배경에 은마. 슈퍼카를 만드는 이탈리아의 명품 브랜드 페라리에서 이탈리아 초고속 열차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었다. 그 이름은 이탈로(italo)!! 지금부터 이탈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이탈로의 탄생   



<시속 300km로 달리고 있는 이탈로> (사진 : 박승현)


 그렇다면, 이탈로는 어떻게 탄생된 기차일까 이탈리아의 민간열차 운영회사인 NTV(Nouvo Trasporto Viaggiatori)에서 프랑스철도청과 세계적인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와 손잡고 만든 최초의 민간 열차이다. 특히, 붉은색의 외관과 세련되고 섬세한 디자인, 럭셔리한 내부들을 보고 사람들은 '페라리 열차'라고도 부른다. 이탈로는 최대 시속 300km로 달리는 초고속 열차로 2013년 10월 현재, 이탈리아 나폴리, 로마, 피렌체, 볼로냐, 밀라노, 토리노, 파도바, 베네치아, 살레르노 총 9개 도시를 운행하며 가장 인기가 많은 로마 - 밀라노 노선이 3시간 10분밖에 안 걸린다.  



   이탈로의 좌석   

 

(사진 : 박승현) 


 이탈로에는 3개의 일반 클래스와 1개의 특별 클래스, 총 4개의 클래스로 이루어져 있다. 가장 최상의 클래스에 속하는 Club Class와 그 아래 Prima Class가 있다. 이 두 등급의 일반석에서는 음료, 스낵 및 케이터링 서비스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최신열차를 저렴한 가격에 탑승할 수 있는 보통석에 해당하는 Smart Class가 있다. 또한 2012년 말부터 운행을 시작한 Smart Cinema CLass에서는 이탈리아를 여행하면서 최신 영화를 감상할 수도 있다. 




   이탈로의 편의시설들   



<곳곳에 비치된 콘센트(왼쪽 위/아래), 무료 와이파이(오른쪽 위), 코인락커(오른쪽 아래)> (사진 : 박승현)


 우선 이탈로는 다른 기차와는 다르게 각 좌석마다 비치된 콘센트가 매우 매력적이다. 여행자들은 이동하면서 자신의 전자기기를 이 곳에서 충전할 수 있으며, 티켓에 적힌 티켓번호를 입력하면 무료 wifi도 사용할 수 있다. wifi 속도는 페라리의 속도만큼이나 빨라 동영상도 스트리밍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열차가 가장 편한 이유는 코인락커가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짐을 넣어놓고 1유로를 넣으면 짐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더불어 복도에는 CCTV가 설치되어 있어 추후에 도난사건이 일어나도 누가 훔쳐갔는지 알 수 있다. 



<도어락(왼쪽 위), 스마트 세면대(오른쪽 위), 화장실 전경(아래)> (사진 : 박승현)


 또한, 화장실 역시 특급열차답다. 최신식 화장실 시설을 갖췄으며 문을 잠그는 것도 버튼으로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가장 인상깊은 것은 적절한 위치에 손만 대면 비누, 물 그리고 건조까지 해주는 스마트 세면대다. 사용자는 단순히 손을 갖다대고 위치를 옮기면서 손을 씻으면 손을 씻는 모든 과정이 끝난다. 

 

 이 외에도 조만간 도입될 도시락 판매 서비스는 이탈리아 철도에서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경험을 하게 해 줄 것이다. 참고로, 3번칸과 7번칸에는 스낵 자판기가 비치되어 있다. 


<티켓을 검사하고 있는 승무원> (사진 : 박승현)


 한 가지 주의사항을 알려주자면, 기존 열차와는 다르게 이탈로는 티켓검사를 무조건 한다. 티켓이 없어도 걸리지만 않으면 타고 갈 수 있는 기존의 이탈리아 열차라고 생각하고 무임승차를 하면 무시무시한 요금폭탄을 맞기 때문에 무임승차를 해서는 안된다!




   이탈로 예약하기!   


 그렇다면, 이렇게 멋진 이탈로를 어떻게 하면 탈 수 있을까 타는 방법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여행자의 성향에 맞게 두 가지로 구분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한국어 사이트에서도 이탈로를 예약할 수 있다.>  (캡쳐 : 레일유럽 사이트)


  여행하기 전에 차근차근 계획을 세우고 티켓을 미리 구매하는 계획형 여행자들은 '레일유럽'이라는 사이트에서 이탈로를 예약할 수 있다. 이 사이트에서 오른쪽상단에 나라 선택을 눌러 Korea를 선택하면 한국어 지원이 된다. 



<역마다 비치된 티켓 발권기> (사진 : 박승현)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여행을 가는 즉흥여행자들도 이탈로를 탈 수 있다. 각 역마다 비치된 무인승차권발급기를 통해서 이탈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몇몇 역에는 이탈로 라운지가 있다고 하니 그 곳에서 티켓을 구매해도 된다. 단, 한국어 지원은 안된다는 점!





   이탈리아 철도의 새로운 기준!   


 


<이탈로의 기장> (사진 : 박승현)


 이젠 더 이상 열차 안의 소매치기 걱정, 꺼져가는 핸드폰이나 카메라의 배터리 걱정 등등 여행자들이 하는 일상적인 고민들은 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이탈리아 여행을 할 때 연착으로 인한 시간 소모를 하지 않아도 된다. 페라리와 NTV 그리고 프랑스철도청이 합작해서 만든 이탈로를 타고 가장 편안하고 럭셔리하면서 멋진 이탈리아 여행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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