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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ttgart의 Volksfest에서는 무슨 일이?

작성일2013.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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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독일’하면 딱 떠오르는 세계적인 맥주 축제 뮌헨의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 독일을 대표하는 축제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엄청난 규모죠. 여기서 질문! 독일의 맥주 축제는 옥토버페스트뿐이다 정답은 Nein(아닙니다)! 제가 있는 바로 이곳, Stuttgart에서도 옥토버페스트에 버금가는 독일에서 두 번째로 큰 맥주 축제인 ‘국민의 축제(Volksfest)’가 열린답니다. 

 


▲남녀노소 모두 즐거워할만한 놀이기구들이 잔뜩있다. (사진=정연주)


 축제가 열리는 곳은 Stuttgart의 BadCannstatt Wasen! 봄에는 봄축제(Fruehlingsfest)가 열리고 가을에는 국민의 축제(Volksfest)를 만날 수 있는 축제의 장소. 수많은 놀이기구와 다양한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놀이기구를 타기 위해서는 각 놀이기구 앞에 준비된 부스에서 토큰 또는 티켓을 사야 합니다. 보통 성인은 5유로(약 7,500원), 아이들은 3유로(약 4,500원) 정도를 지불합니다. 한국의 놀이공원처럼 줄을 길게 기다리지 않아도 금방 탈 수 있어요. 축제 때만 운행하는 거라고 규모가 작다고 생각한다면 오산! 롤러코스터부터 자이로드롭, 귀신의 집까지 스펙타클한 놀이기구들이 가득해요. 




▲ 구워지고 있는 소세지들. 빵과 함께 먹는다. 정말 맛있음!  (사진=정연주)


 축제에 빠질 수 없는 먹거리. 독일의 축제답게 다양한 식사거리와 간식거리들이 잔뜩! 맛있는 독일식 감자튀김 포메스(Pommes)와 소세지(Wurst) 등 식사메뉴는 물론이거니와 아이스크림, 크레페 등의 달콤한 간식들도 맛볼 수 있습니다. 



 
 
 

▲ 다양한 텐트 중 두 개. 미리 표를 구입하지 못한 사람들은 밖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정연주)



▲ 입장티켓(팔찌 형태), 안주를 주문할 때 쓰는 교환권,티켓 값에 포함되어 있는 안주와 맥주  (사진=정연주)



 옥토버페스트도 그렇지만 Volksfest의 꽃은 뭐니뭐니해도 Zelt(텐트)! 이름은 텐트지만 그 규모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텐트는 총 아홉 개가 있어요. 밤마다 파티가 벌어지는 모든 텐트는 미리 예약해놓으면 가기 힘들 정도로 항상 많은 사람이 찾습니다. 저도 미리 구입해놓은 입장권(팔찌)을 착용하고 들어갔습니다. 저는 안주(치킨 반 마리)와 맥주가 포함된 표를 구입했습니다. 치킨이 척 보기에도 먹음직스럽죠 독일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안주와 맥주. 




▲ 의자 위로 올라가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고 있는 사람들. 저 멀리 밴드도 보인다.  (사진=정연주)



 사람들과 섞여 이야기 나누며 어느 정도 맥주를 마시고 나니 어느 순간 다들 의자 위로 올라가 있었습니다. 갑자기 무슨 일일까요 그 이유는 바로 밴드의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신나게 노래를 따라 부르기 위해서! 축제 내의 모든 텐트에서 볼 수 있는 광란의 밤! 게다가 놀라웠던 점은 바로 ‘강남스타일’! 텐트 전체에 울려 퍼지는 한국노래가 정말 자랑스러웠답니다. 셀 수 없이 많은 외국인들이 모두 신나게 말춤을 추는 모습은 정말 혼자 보기 아까운 엄청난 광경! 




▲ 사진기를 향해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사람들  (사진=정연주)



 텐트 안에서는 국경도 차별도 없이 모두 친구! 원래 조금은 차가운 독일 사람들이지만 이날만큼은 정말 우호적인 분위기. 함께 뒤섞여서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답니다. 특히, 제가 카메라를 가지고 사진을 찍으니 자신의 사진을 찍어 달라고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는 사람들이 아주 많았답니다. 평소에는 서양사람과는 다르게 생긴 동양인이라 행동에 아무래도 거리를 두는 데 말이죠! 







▲ 맥주잔을 부딪히는 사람들  (사진=정연주)



 사실은 뮌헨에 가서 직접 옥토버페스트를 경험해보고 싶었는데 시간관계상 가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아쉬움을 충분히 달래고도 남은 정말 즐거웠던 Stuttgart에서의 축제! 스트레스 풀기에 제격인 놀이기구들과 Zelt(텐트)에서 맥주와 함께한 광란의 밤은 한국에 돌아가서도 오래도록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이맘때가 되면 독일로 떠나고 싶어질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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