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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그와트에서 영현대를 초대합니다

작성일2013.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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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사진 = 김윤지>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은 상상했었을 판타지의 세계. 뱀파이어, 요정, 드래곤 등 현실과 동떨어진 세계에 대한 환상을 우리는 판타지라고 부른다. 그중에서 마법, 물리적인 힘이 아닌 주문만으로 신기한 일을 벌이는 마법사들의 세계는 항상 많은 사람들의 관심의 대상이었다. 그런데 그런 마법 세계가 알고 보니 우리 삶의 근처에서 벌어지고 있다면 조엔. K. 롤링은 이런 간단한 물음에서부터 해리포터를 만들기 시작했다. 1권에서 7권까지 이어지는 해리포터 시리즈는 단순히 책에서 끝나지 않았고, 영화로 만들어져서 다시 우리에게 찾아왔다. 

해리포터 시리즈에 열광하는 팬들 <사진 = http://www.crushable.com/>

영원할 것만 같았던 해리포터 시리즈가 완결되었고, 해리포터 영화가 끝난 지 두 해가 지났다. 하지만 아직도 전 세계 해리포터 팬들은 해리포터와 '마법사들의 세계'를 잊지 못하고 열광하고 있다. 이런 해리포터 팬들에게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채워줄 수 있는 소식이 있다! 해리포터 팬들을 위해 해리포터 영화를 제작한 워너브라더스 사는 영화를 촬영했던 스튜디오를 일반인들에게 공개한 것이다. 스튜디오 오픈 소식에 팬들은 당연히 두근두근. 지난 2012년 여름 스튜디오는 개방이 되자마자 끊임없는 발걸음이 이어졌고, 예약하는 일이 힘들 정도로 인기가 하늘을 치솟았다. 그 후 스튜디오를 오픈한지 1년이 지났지, 여전히 많은 사람이 스튜디오를 찾고 있고 앞으로도 찾을 예정이다.


해리포터 스튜디오는 예약이 필수이다. 반드시 사이트에 들어가 예약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성수기에는 예약하는 것이 비교적 수월하지만, 방학이 시작되는 12월부터는 많은 사람이 몰리기 시작한다. 올 겨울방학 해리포터 스튜디오를 방문할 계획이라면, 2, 3개월 전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예약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워너브라더스 사이트(http://www.wbstudiotour.co.uk/en)에서 접속한다.

<사진 = 워너 브라더스 사이트 >

2. 도비 옆에 자신의 투어 유형에 맞는 티켓을 선택하고, 투어 년도를 정한다. 2013년 혹은 2014년중에 고를 수 있다. 2013년도까지는 성인 1인당 29파운드였지만, 2014년도부터 30파운드로 가격이 오른다고 한다. 
3. 해당하는 카테고리에 인원 수 만큼 추가한다. 
4. 예매할 날짜와 시간을 선택한다. 검정색으로 칠해진 날짜는 이미 표가 매진된 날이라 선택이 불가하다. 빨간색이 칠해진 날짜를 눌러 그날 투어할 시간을 고른다. 보다시피 2013년도 12월의 대부분이 검은색으로 칠해져 있다. 따라서 미리미리 일찍 예매해두지 않으면 자신의 시간에 맞는 투어시간을 고를 수 없게 된다.



5. 티켓수령방법을 선택한다.
6. 본인의 정보를 적는다.
7. 본인이 입력한 정보가 맞는지 마지막으로 체크하고, 결제하면 된다.
8. 여기서 끝이아니다. 결제가 완료되면, 정보란에 입력한 메일 주소로 예약 완료 메일이 도착하게 된다. 이 메일을 출력하거나 핸드폰에 캡쳐하여 스튜디오 앞에서 표를 발급받을 수 있다.


해리포터 스튜디오 <사진 = 김윤지>

해리포터 스튜디오에 가기 위해 런던 킹스크로스 역 9와 3/4승강장에서 기차를 타고 갈 수 있다면, 팬으로써는 더욱 신 나고 멋진 일일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스튜디오에 가기 위해서는 킹스크로스 역이 아닌 근처에 위치한 유스턴(Euston)역에서 왓포드(Watford)역까지 가는 기차를 타야 한다. 

첫 번째, 직접찾아가기
런던 유스턴역에서 급행열차를 타면 왓포드 역까지 20분이 걸린다. 바로 가는 열차가 있기 때문에 가는 것에는 크게 어려움이 없다. 하지만 기억해 두어야 할 사항이 있다. 런던을 여행하는 대부분의 사람은 1, 2구역만을 여행하기 때문에 Travel Card나 런던의 오이스터카드를 이용할 때 왓포드 역이 있는 9구역을 포함 시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Travel Card를 이용하는 경우 카드를 살 때 9구역이 포함된 카드를 구입하면 되고, 오이스터 카드 역시 9구역이 포함되는 것을 이용해야 한다.
왓포드 역에서 내려, 역에서 나오면 왼편에 버스정류장이 보인다. 그 중에 가장 바깥쪽에 정류장에서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 버스를 기다리면 된다. 정류장 앞에 버스티켓을 파는 사람이 파란 조끼를 입고 서 있으니 찾는데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셔틀버스 티켓은 왕복 2파운드, 편도 1,50파운드.

왓포드 역과 셔틀버스 <사진 = 김윤지>

두 번째, 투어 버스 타고 가기
기차를 타고 직접 찾아가는 방법 외에도 투어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투어 버스는 런던 시내에 위치한 빅토리아 역에서 탈 수 있다. 요금은 왕복 버스티켓과 입장료를 포함하여 1인당 59파운드. 비싸긴 하지만, 스튜디오 바로 앞에 내려주고, 가는 길을 헤매지 않고 시간도 아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예약은 필수이다. 예약은 인터넷 사이트 (http://www.goldentours.com/partner/wbsstudiotour/)에서 할 수 있다. 투어 버스를 이용한다면 스튜디오까지 약 1시간이 소요 되고, 이를 계산하여 투어 시간에 맞추어 예약하면 된다. 
버스가 빅토리아 역에서 출발한다고 해서 무작정  빅토리아 역에 간다면 아무리 영어를 잘하는 한국인이어도 당황스러운 상황에 부딪히게 될 것이다. 우선 버스를 타는 곳을 쉽게 발견하기 힘들 뿐만 아니라 안내 직원에게 물어봐도 그들도 잘 알지 못한다. 그 때문에 무작정 가는 것보다는 주소를 반드시 지도에 찍어서 가는 게 편하다. 주소는  4 Fountain Square, 121-151 Buckingham Palace Road, London SW1W 9SH  이다.  또 한가지 기억해둬야 할 사실은 예약할 때 결제했던 신용카드를 가져가야 한다. 버스를 탑승할 때 결제했던 신용카드를 보여줘야 하기 때문이다. 티켓을 보여주면 왕복  버스티켓과 스튜디오 티켓이 들어 있는 봉투를 받는다. 

해리포터 스튜디오에 도착하면 아래의 티켓 머신에서 직접 입장권을 출력하면 된다. 입장권을 출력하고 스튜디오로 들어가면 오른쪽에는 해리포터의 세주인공의 핸드프린팅이 있다. 

티켓 머신과 핸드프린팅<사진 = 김윤지>

스튜디오 에 입장하면 다양한 나라의 포스터와 함께 짧은 영상을 감상하게 된다. 물론 한글로 된 우리나라 포스터 또한 볼 수 있다. 빠른 속도로 지나 가니 두 눈 크게 뜨고 봐야 한다. 그 후 폭신한 의자에 앉아 해리포터 주인공들과 디렉터의 인사말을 듣고 나면 드디어 스튜디어로 향하는 커다란 문이 나타난다. 커다란 문을 열고 들어서면 항상 상상 속에서나 볼 수 있었던 호그와트가 나타난다.

호그와트에 들어서는 문 <사진 = 김윤지>

호그와트로 향하는 문을 열고 들어서면 우리가 영화에서 자주 보았던 대연회장이 나온다. 당연한 얘기지만, 영화에서는 촛불들이 공중에 둥둥 떠다녔지만, 이곳에서는 그런 모습들을 볼 수는 없었다. 하지만 촛불을 제외한 모든 것들은 영화에서 보던 것 그대로이다. 식탁에는 해리포터와 친구들이 마시고 먹었던 음식들, 그리고 교수님들의 마네킹에는 그들이 입었던 옷과 소품들이 똑같이 전시되고 있다. 심지어 목이 달랑달랑한 닉까지 볼 수 있으니 직접 가본다면 반드시 확인할 것!

스튜디오 내부 전시물들 <사진 = 김윤지>

스튜디오 내부에는 연기자들이 입었던 옷들을 비롯하여 소품 하나하나 영화에서 봤던 장면 그대로 재현해서 전시되고 있다. 해리포터 스튜디오는 해리포터가 머물었던 기숙사, 론의 집이었던 버로우가, 해그리드의 집, 교실 등등 이 전시되어있다. 하나의 공간마다 소품들을 영화와 관련지어 설명해주는 안내판이 있다. 이 안내판들은 스튜디어를 구경하다가 이런 장면이 있었나 싶었던 곳을 새록새록 다시 생각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중간중간 모니터에서 영화를 만드는 과정에 대해 배우나 스태프들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빗자루 효과 <사진 = 김윤지>

빗자루의 비밀
당연한 얘기지만 실제로 빗자루가 날아다니는 일은 없었다. 아마 빗자루가 정말 날아 다닐 수도 있을 거라고 믿었던 많은 어린이들의 환상이 이 곳에서 깨져, 크게 충격 받았을 거라 생각한다. 실제로 촬영하는 모습과 기법이 담긴 스크린과 함께 영화에서 사용되어진 빗자루에 이용된 효과들을 직접 확인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외부 스튜디오 전시물들 <사진 = 김윤지>

첫 번째 스튜디오를 다 둘러보고 나면 밖으로 나가라는 사인을 보게 된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라고 생각하고 당황하지 않아도 된다. 밖으로 나가면 또다른 두 번째 스튜디오로 갈 수 있다. 해리포터 스튜디오는 총 세 개의 공간으로 나뉜다. 처음 영화를 촬영했던 공간, 야외 공간, 그리고 특수장비 등을 보여주는 두 번째 스튜디오이다. 
야외에는 또 다른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영화 속에서 난폭한 운전을 보여줬던 마법 버스와 볼드모트가 다녀간 해리포터 부모님의 집 등을 볼 수 있다. 여기서 빼먹지 않아야 할 것이 있다. 바로 버터 맥주! 이곳 야외 공간에서는 버터 맥주와 그 밖에 먹을 거리를 파는 공간이 카페처럼 마련되어 있다. 장기간 서서 구경하느라 힘들었다면 잠시 버터 맥주를 마시고 야외 전시물들을 보면서 쉴 수 있다. 

특수 장비들 <사진 = 김윤지>

야외에서 한 껏 쉬고 난뒤 다시 실내로 들어가면 두 번째 실내 스튜디오가 나타난다. 두 번째 스튜디오에서는 영화 제작에 사용된 특수 장비들이 전시되어 있다. 배우들이 썼던 도깨비 가면, 영화에서 나온 신기한 괴물들이 전시 되어 있고, 또한 어떻게 웨어울프가 영화에서 촬영 되었는지 확인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곳에서는 도비가 기다리고 있다. 인기가 많은 도비 답게 도비가 전시 되어 있는 곳에는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새삼 영화 속에서 도비가 죽는 모습이 떠올라 짠해진다. 

다이애건 앨리과 지팡이 가게 <사진 = 김윤지>

특수 장비들을 구경하고 나면 다이애건 앨리를 방문하게 된다. 비록 영화에서처럼 돌담을 지팡이로 톡톡 두드려야 갈 수 있는 곳은 아니지만, 정말 실제로 존재하는 곳처럼 잘 꾸며져 있다. 또한, 다이애건 앨리는 스튜디오 내에서도 가장 큰 전시공간이고, 많은 사람들이 한번에 구경 할 수 있는 곳이다. 



1. 상점 방문하기

해리포터 스튜디오를 모두 둘러보았다면 절대 뺴트리지 말아야 할 곳이 남아 있다. 바로 스튜디오를 입장하는 곳 오른편에 위치한 상점이다. 해리포터 스튜디오를 방문하는 또 다른 재미는 바로 영화에서만 보았던 물건들을 살 수 있다는 점이다. 영화 속 주인공들이 사용했던 지팡이는 물론 스포츠용품인 퀴디치용품, 옷가지 등을 판다. 비록 사지는 않아도 마법사의 망토를 입어볼 수 있으므로 기념으로 한번 입고 사진으로 남겨두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된다. 또한, 이곳에서는 물건들뿐만 아니라 해리포터와 아이들이 먹었던 과자들을 살 수 있다. 영화 속에서는 살아 움직였던 개구리 초콜렛은 비록 실제로는 움직이지는 않지만, 영화 속의 것과 똑같다. 또한, 덤블도어가 싫어했던 여러 가지 맛 나는 콩에는 실제로 귀지맛, 토맛이 포함되어 있다. 

여러가지 해리포터 물건들과 초콜렛 <사진 = 김윤지>

2. 빗자루 체험 + 사진 남기기
첫 번째 스튜디오를 구경하다보면 한 켠에 빗자루를 직접 타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체험이라기 보다는 합성 사진을 찍기 위한 공간이라는게 맞는 표현인 것 같다. 실제로 많은 이들이 체험 후 자신의 모습이 담긴 합성 사진을 기념으로 가져갔다. 1장에 4파운드에서 부터 시작하여 비록 적은 가격은 아니지만, 나만의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는 생각에 많은 사람들이 이 곳에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빗자루를 타고 날아다니는 모습, 날아다니는 자동차를 타고 움직이는 나무를 피하는 모습 등 재밌는 사진을 한 장쯤 남기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또한 사진뿐만 아니라 DVD나 USB로 담아가는 것도 가능하다. 




모든것이 expensive!!


런던의 물가가 비싼 것은 하루 이틀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이를 알 고 있다. 하지만 해리포터 스튜디오의 물가 이를 더욱 뛰어넘는다. 여행할 때 일반적인 박물관과 비교한다면 입장료는 만만치않게 비싸다. 2014년에는 심지어 입장료가 오른다고 한다. 또한, 이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합성사진이나 버터맥주의 가격도 적지 않다. 상점에서 파는 물건들의 물가도 여행객들에게 부담이다. 작은 개구리 초콜렛은 별게 안들어 있는 초콜렛이지만 5파운드가 넘는다. 하지만 해리포터 팬이라면 이런 높은 가격에도 눈이 뒤집어지도록 달려들 물건들임은 분명하다. 그래서 오랜 시간 동안 해리포터와 함께 하면서 마법의 세계를 꿈꾸었던 많은 이들은 아직도 해리포터 스튜디오를 방문하고 있다. 혹시 당신도 해리포터 팬이라면 망설이지 말것! 또한, 돈을 두둑히 챙기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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