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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이여! 꿈을 펼쳐라!

작성일2013.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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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우울한 2030세대”, “심각한 취업경쟁”. 요즘 뉴스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이 말들은 한국의 청년 실업 상황을 여실히 보여준다. 해외에 머무르고 있어 이 말들을 몸소 느낄 수는 없지만 취업 경쟁이 심한만큼 베트남에서도 한국인 유학생들과 베트남인들의 취업 경쟁이 뜨겁다. 많은 한국 기업들이 동남아에 진출하면서 현재 이 곳 베트남에는 대표적인 기업들이 많이 진출해있다. 한국에서의 취업만이 답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듯 해외에서의 채용률 또한 많이 높아지고 있다.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인력 수요 욕구에 따른 인재 발굴과 청년들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호치민에서 한국, 베트남 청년 인력 채용 박람회가 열렸다.



▲ 많은 한국 기업들이 구인을 위해 박람회에 참여하였다. (사진=한규원)


이번 박람회에는 약 70여개의 한국기업들 뿐만 아니라 외국기업들이 참여하였다. 대략 100명의 한국인, 1000명 이상의 베트남인들이 구직을 위해 박람회를 찾아 입구부터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삼성전자, 금호, CJ, 한솔, 효성, 한진해운 등 굵직한 우리나라의 대표 기업들 뿐만 아니라 많은 중소기업들, 익숙하지 않은 외국 기업들까지 면접을 보기 위해 늘어선 행렬이 끝도 없었다. 많은 기업들 중에 베트남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CJ는 끝없는 대기에 면접을 포기하는 사람들도 속출했다. 또한 곧 지점 개설 인가를 받을 하나은행 부스에도 많은 베트남인들이 면접을 보기위해 대기를 하였다. 한국인들은 현지의 언어와 두 나라의 문화를 잘 알기 때문에 이점이 있고, 베트남인들은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거나 영어에 능통하여 한국 기업에서 구직의 이점이 있었다. 맞춤형 1:1 사전면접 주선을 통하여 기업들이 보다 쉽게 직원을 채용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주어 눈여겨 보던 기업을 찾아 면접을 볼 수 있었다. 특히나 한국인 젊은이들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많은 유학생들이 앞장서 참여 하였다.


▲ 면접을 보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박람회에 참여하였다. (사진=한규원)




▲ 면접을 위해 채용 박람회를 찾은 신성화, 최광수님 (사진=한규원)


북적이는 박람회장을 서성이다 막 면접을 마친 신성화 (이하 신), 최광수 (이하 최) 두 분을 인터뷰 하였다.


Q: 어떤 회사에서 면접을 보셨나요
A: (신) 저는 우리은행, 롯데 레전드 호텔, 무역 협회와 락앤락 등 총 4곳에서 면접을 보았습니다. 
   (최) 저는 CJ, 하나은행, 한진, 한솔, 무역협회, 이마트 그리고 경영 컨설팅 업체인 헤브론스타에서 면접을 보았습니다.


Q: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A: (신) 제가 면접을 보고 싶었던 회사에 대한 준비는 인터넷과 다른 경험자분들을 통해 미리 준비했지만 저에게 면접 제의를 하신 회사에 대한 준비는 미처 하지 못해 실수도 있었습니다.

   (최) 사실 면접 경험이 없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한국과는 다른 분위기의 면접이 될 것 같아 고민을 많이 했지만 무엇보다 해외 취업이기 때문에 언어에 대한 준비를 많이 하였습니다.


Q: 면접을 보면서 당황하거나 어려웠던 점이 있었나요
A: (신) 저같은 경우는 우리은행 면접을 볼 때 은행 업무에 대한 용어와 지식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미리 준비를 하지 못한 점에 대해 당황하였으나 차분히 넘어가려 노력하였습니다. 

   (최) 저는 헤브론스타에서 면접을 볼 때 담당자분께서 케이스를 제시해 주시면서 생각할 시간을 주신 뒤 얘기하라 하셔서 많이 당황하였습니다. 평소에는 잘 말할 수 있는 부분이였는데 시간을 주시면서 제시하시니까 생각이 잘 나지 않아 다시 한번 체계적인 면접의 준비를 깨달았습니다.


두 분을 인터뷰 하고나니 새삼 긴장이 되며 막막하기도 하였다. 나의 미래를 결정하는 일인 만큼 많은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 우리은행 채용 담당자 이신 김병훈 과장님과 (좌) 서정현 주임님 (우) (사진=한규원)


구직자들의 인터뷰에 이어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우리은행의 채용 담당자이신 김병훈 과장님과 인터뷰를 하였다.


Q: 채용하실 때 가장 중요하게 보시는 조건은 무엇인가요
A: 아무래도 현지 채용이다 보니 베트남에서 오래 근무할 수 있는 사람을 선호하고 인성과 환경, 언어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통합적으로 성실성과 근면성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요. 지금은 짧은 시간안에 많은 면접자들을 만나기 때문에 얼마나 준비를 했는지를 통해 지원자를 1차적으로 파악합니다.


Q: 한국이 아닌 해외 취업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A: 아무래도 한국보다 경쟁률이 낮다는 점입니다. 기본적으로 은행 같은 경우는 한국에서 공채를 하면 100:1이 넘습니다. 이 말은 100명을 뽑으면 만명이 오는 수준이라 치열하기 때문에 뽑기가 쉽지 않은데 현지 채용의 경우는 그 정도의 경쟁률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유리합니다.


Q: 주재원을 꿈꾸는 학생들이 준비해야하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회사에 대한 그리고 자기 업무에 대한 인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업무의 전문성이 갖추어진 분들이 가장 중요한데 주재원이 되기 위해서는 한국에서 근무하는 분들보다 더 뛰어나야합니다. 언어도 중요하지만 자기가 나가고 싶은 나라에 대해 평소에 관심이 많아야 합니다. 신경 쓸 일도 많지만 아무래도 이점도 많으니 열심히 준비한 분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찾아올 것입니다.


Q: 해외에서 주재원으로서 어려움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로테이션이 짧아 적응을 하게 되면 돌아가야 합니다. 하지만 은행의 업무상 로테이션은 당연하기 때문에 제 생각에는  주재원보다는 현지 채용을 통해 뽑힌 직원들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 같습니다. 주재원들은 3-4년의 로테이션이 보통이고, 여기서 현지에서 채용되신 분들은 10년, 20년이고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업무의 연속성을 가지고 계속 일할 수 없다는 점이 어려운 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만큼 경쟁률이 치열하지는 않지만 이번 박람회를 통해 많은 한인 유학생들이 얼마나 준비 되었는지를 살펴볼 수 있었고, 나의 상황을 직시할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였다. 채용 박람회가 자주 열리는 만큼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인력 수요가 상당하다는 것을 반영하는 동시에 기업의 입맛에 맞는 인재를 발굴 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다. 수많은 구직자와 기업들을 한자리에 모이게 하여 기업의 인재상을 우리 청년들에게 알리고 재능과 열정으로 가득찬 젊은이들의 가능성을 기업에 보여줄 수 있는 이러한 자리를 통하여 앞으로도 많은 청년들이 취업에 성공하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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