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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bej! Oh bej! 달콤하지 아니한가?

작성일201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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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거리를 수놓는 반짝반짝이는 네온사인과 루미나리에들.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상징하는 수많은 장식들이 거리를 수놓는 요즘, 해외는 어떤 모습들일까요 이탈리아의 북부 롬바르디아의 주도이자, 패션의 도시로 알려진 밀라노의 크리스마스 연말 모습! 화려한 볼거리와 패션쇼가 펼쳐질 것만 같은 이 곳도 연말에는 여느 도시와 마찬가지로 차분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들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볼 수 없는 특별한 것이 열리는데요, 무엇일까요



밀라노의 대표적 랜드마크, 두오모 옆에서 열리고 있는 Oh bej Oh bej (사진 : 박승현)


 이탈리아 밀라노는 패션의 도시로 알려져 세계 4대 패션쇼를 여는 곳입니다. 또한 4월에는 세계 가구 박람회가 펼쳐지는 등 '밀라노'하면 떠오르는 행사들이나 이미지들이 많이 있죠. 하지만, 밀라노의 전통은 무엇일까요 그 전통 중에서도 가장 큰 것은 바로 연말에 열리는 밀라노의 크리스마스 마켓입니다. 그 이름은 바로.


Oh bej Oh bej 


어떻게 읽나요 오 베즈 오 베즈 오 베 오 베! 이 이름의 기원은 'So nice! So nice!'로 우리나라로 말하자면, 오 예! 오 예! 와 같은 감탄사입니다. 이 크리스마스 마켓은 13세기 후반에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는데요, Giannetto라는 사람은 당시 교황 비오 4세의 대리자가 될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이에 그는 사람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밀라노의 아이들을 겨냥한 과자와 장난감이 가득 든 상자를 들고 나타났습니다. 이에 수를 헤아리기 힘든 사람들이 그를 따라 성 암브로지오 성당까지 갔습니다. 그 때의 일을 시작으로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각종 사탕과 과자를 파는 Oh bej Oh bej 마켓 (사진 : 박승현)


  이탈리아어로는 사탕과 과자 젤리들처럼 단 것들을 Dolci[돌치]라고 합니다.  그 먼 옛날 Giannetto라는 사람이 밀라노 사람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서 뿌렸던 사탕과 과자를 오늘날에도 그대로 팔고 있습니다. 보기만해도 달달해 보이는 형형색색의 과자들과 사탕들을 보니까 그 때 당시 왜 사람들이 Giannetto라는 사람을 따라 갔는지 이해가 되네요. 알록달록 과자와 사탕들이 너무나도 먹고 싶지 않나요 



젤라또를 팔고 있는 상점 (사진 : 박승현)

 또한 단 것을 좋아한다고 잘 알려진 이탈리아 사람들이 남녀노소 누구나 먹는 젤라또도 팔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할아버지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젤라또를 사먹기 위해 Gelateria[젤라떼리아], 젤라또 가게 앞에 서 있었습니다. 역시 이탈리아의 가장 맛있는 젤라또가 이러한 시장에서 빠지면 안되겠죠 



Oh bej Oh bej 시장 풍경 (사진 : 박승현)


 본 Oh bej Oh bej는 밀라노의 랜드마크들 앞에서 열리는데요, 가장 큰 마켓은 암브로지오 성 앞에서 열리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 축제는 Giannetto라는 사람이 왔던 날인 12월 7일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장이 열려 12월 7일이 속한 일요일까지 열립니다. 올해의 경우에는 12월 7일이 토요일이어서 12월 1일부터 8일경까지 열렸는데요, 밀라노 전역에서 열리는 시장이다 보니 지나다니면서 봐도 사람들이 항상 몰려 끊이지 않았습니다. 




Oh bej Oh bej 시장 거리 풍경 (사진 : 박승현)


 이제 곧 2013년을 마무리 할 때가 왔습니다. 여러분의 2013년은 어떠했나요 이제 곧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에 이탈리아 밀라노 사람들은 가장 큰 토속 시장에서 달콤한 사탕과 과자를 사며 2013년의 달콤한 마무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지나고 앞으로 다가올 2014년, 우리 모두가 밀라노의 토속시장 이름처럼 Oh bej! Oh bej!!라고 외치며 시작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Merry Christmas~!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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