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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의 동화마을, 체스키 크롬로프

작성일201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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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사진 = 김윤지>



보헤미안의 전통을 가진 나라 체코. 체코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어딜까요 네, 바로 프라하입니다. 체코의 수도이지만 아름다운 도시로 더욱 유명한 프라하. 체코를 방문하는 대부분 사람들의 목적은 아마 프라하를 보기 위해서가 아닐까요 하지만 요즈음 프라하만큼 유명한 체스키 크롬로프(Cesky Krumlov)가 점점 인기를 끌고 있답니다. 체스키 크롬로프. 이름도 어렵고, 생소한 그곳에 도대체 어떤 매력이 있길래 조용하고 작은 도시에 수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걸까요 체스키 크롬로프의 매력을 지금부터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 = 김윤지>


체스키 크롬로프의 아름다움은 이미 전 세계에서 공증받은 상태입니다. 예로부터 체스키 크롬로프는 중세시대 도시의 모습을 간직하면서 보헤미안의 전통과 아름다움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체스키 크롬로프는 300여 개 이상의 건축물들이 문화 유적으로 등록되었고, 1992년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해마다 많은 유럽인을 포함한 많은 관광객이 이 도시를 방문하고 있으며, 그 밖에도 많은 영화나, 드라마 촬영 등이 이루어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체스키 크롬로프라는 말은 체코어로 ‘체코의 오솔길’이라는 아기자기한 뜻이 있습니다. 직접 체스키 크롬로프에 방문한다면 오솔길이라는 단어가 정말 잘 어울리는 도시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체스키 크롬로프에 가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 입니다. 기차를 이용하는 방법과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첫 번째, 기차를 이용하는 방법


프라하에서 체스키 크롬로프에 바로 가는 직행열차는 없습니다. 따라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경로는 체스키 부데요비치(Ceske Budejivice)역을 거치는 방법입니다. 오스트리아 린츠에서도 체스키 크롬로프를 방문할 수 있는데 이 역시 마찬가지로 체스키 부데요피치를 거쳐서 가는 기차 편을 찾으면 됩니다.


두 번째,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


유럽은 기차가 잘 연결되어 있어 나라마다 이동하는 데 기차가 많이 이용됩니다. 하지만 버스 역시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습니다. 체스키 크롬로프에 가는 데에도 역시 버스가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프라하 - 체스키 크롬로프 구간은 기차는 한 번에 가지 않지만, 버스는 직행버스가 있어서 많은 관광객이 이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가장 유명한 버스 회사는 스튜던트 에이전시(Student Agency)입니다. 아침에 출발하여 저녁에 돌아오는 프라하 - 체스키 크롬로프 구간은 비수기에도 많은 사람이 이용하기 때문에 체스키 크롬로프를 여행하려면 미리 스튜던트 에이전시 사이트 (http://bustickets.studentagency.eu/)에 방문하여 표를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버스는 약 3시간을 달립니다. 하지만 화장실이 갖춰져 있고 대부분 버스가 와이파이를 갖추고 있어 가는 여정이 지루하거나 불편함이 덜 합니다. 중간에 핫초코나 커피 등을 무료로 주기도 하며 서비스도 나름 훌륭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셋째, 셔틀버스 이용하는 방법


그 밖에도 오스트리아에서 체스키 크롬로프를 방문하는 데에는 더욱 다양한 버스가 있습니다. 특히 셔틀버스라는 시스템이 있는데 이는 버스보다는 봉고차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셔틀버스에는 로보셔틀, 셔틀버스, 세바스찬 등이 있는데 로보셔틀을 가장 많이 이용합니다.






체스키 크롬로프에서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곳은 바로 체스키 크롬로프 성입니다. 체스키 크롬로프 성은 체코에서 프라하 성 다음으로 큰 성입니다. 또한, 고딕, 바로크, 르네상스, 로코코 등 다양한 양식으로 장식되어 있어 다채로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성이 오랜 시간 동안 수차례에 걸쳐 새로 증축되었기 때문에 빚어진 결과입니다. 증축할 때 새로운 양식으로 증축되면서 여러 양식을 가진 복합적인 성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고딕, 바로크, 르네상스 건축의 차이를 잘 모를 거로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스크라비토 양식을 기억해봅시다! 스크라비토는 벽면을 입체적으로 그려 마치 벽돌이 쌓여 졌거나 조각된 듯한 느낌을 주는 양식입니다. 체스키 크롬로프 성에서는 바로 이 스크라비토 양식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성을 대충 보았을 때 무심결에 지나갈 수 있지만, 자세히 보면 이상한 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사진 = 김윤지>


성은 체스키 크롬로프보다 고지대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이 성에 오르면 도시의 지붕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체스키 크롬로프의 유명한 사진들은 대부분이 체스키 크롬로프 성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겨울에 눈이 쌓인 지붕들을 보는 것도 좋지만 봄, 여름에 녹음이 짙어지면, 빨간 지붕과 대비를 이루어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해 냅니다.



<사진 = 김윤지>


성에서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정원이 나옵니다. 정원은 꽤 넓어 밑에서 봤을 때는 그렇게 커 보이지 않았던 성안에 넓은 공간이 펼쳐져 의아함을 불러일으킵니다. 정원 안쪽에는 조그마한 호수가 있습니다.



<사진 = 김윤지>


체스키 크롬로프의 중앙이라고 볼 수 있는 스보르노스티 광장은 르네상스 건축 양식들로 지어진 집들로 둘러싸여 져 있습니다. 그리고 광장의 한쪽에는 탑이 있는데, 이 탑은 1715년 페스트가 끝난 것을 기념하여 건축된 삼위일체의 탑입니다. 그리고 탑 주위에는 시청사, 관광 안내소가 있습니다.


<사진 = 김윤지>


체스키 크롬로프는 굉장히 작은 마을입니다. 따라서 굳이 지도를 펼치지 않아도 도시 이곳저곳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또한, 높이 성이 보이기 때문에 길을 잃기가 쉽지 않습니다. 체스키 크롬로프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도시 구석구석에 오솔길입니다. 도시의 이름처럼 오솔길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좁은 길마다 아기자기한 수공예품을 파는 상점과 카페가 관광객들을 반기고 있습니다.


<사진 = 김윤지>



이제 체스키 크롬로프의 매력을 알겠나요 작고 조용한 도시 체스키 크롬로프. 해마다 이 조용한 도시에 수많은 사람이 방문해서 행복을 찾고 돌아갑니다. 분명히 이 도시에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마법이 걸려 있는 것 같습니다. 추운 겨울 이곳을 방문했지만, 추위를 잊어버릴 정도로 아름다움에 빠져 도시 이곳저곳을 돌아다녔습니다. 겨울도 정말 예쁜 곳이지만 여름에 녹음이 우겨진다면 더더욱 예쁜 곳이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또한, 해마다 6월이면 체스키 크롬로프에서는 축제가 열립니다. 축제에서는 마을 사람들의 절반 이상이 르네상스 시대의 의상을 입고 공연을 한다고 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들리셔서 또 다른 행복과 추억을 찾고 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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