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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리히에서 2013년 연말은 어땠을까?

작성일2014.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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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사진=이동준



  이번 연말을 스위스 어디서 보낼지 고민 끝에 스위스 최대의 도시인 '취리히'를 방문하기로 했다. 스위스에서 사람이 가장 많은 도시는 단연 '취리히(Zrich)'. 문전성시(門前成市)라고 했던가. 스위스의 현관문 역할을 하는 취리히 국제공항과 비지니스 또는 관광도시로 유명한 취리히에 사람들이 문전성시를 이루는 까닭에 그 만큼 볼 거리도 충분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역시나 많은 크리스마스 마켓이 존재했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기위해 꾸며놓은 장식들도 화려했다. 그리고 2013년 마지막 밤에 취리히에서 열렸던 '2013/14 Silverstar Zauber'행사가 있었기에 취리히에서의 연말은 즐거웠다. 이제는 취리히의 그 분위기 속으로 여러분들을 안내하고자 한다.





크리스마스 시즌


▲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던 크리스마스 시즌의 취리히 중앙역 내부 / 사진=이동준

취리히 중앙역 (Zrich HB)

 기차를 타고 취리히 중앙역에 내려서 바로 눈에 띈 것은 취리히 중앙역 내부에 위치한 대형 트리였다. 대형 트리 주변에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즐비하여 많은사람들이 구경을 하며 물건을 사고 있었다. 물론 취리히에 있는 크리스마스 마켓들은 여기 역에 있는 것들이 전부가 아니다. 시내 주변, 신 시가지, 구 시가지에도 곳곳에 크리스마스 마켓들이 위치하고 있었다. 크리스마스 트리가 특이한 모습을 가진 만큼 특히나 트리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었다. 이 트리는 바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쥬얼리 브랜드인 스와로브스키(Swarovski)에서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였다. 트리 주변에도 스와로브스키 쥬얼리들을 진열해 놓아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으며 바로 옆에는 크리스마스 마켓 형태로 판매점도 놓아 쥬얼리들을 판매하고 있었다.화려한 쥬얼리들로 그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었던 취리히 중앙역에서의 크리스마스 트리는 인상 깊었다.





▲ 취리히 중앙역에 자리 잡은 트리와 많은 크리스마스 마켓들 / 사진=이동준







▲ 크리스마스 시즌 때 취리히의 명물 거리인 반호프 거리의 모습 / 사진=이동준

반호프 거리 (Bahnhof-Strasse)

 취리히 중앙역을 나와 Bahnhof Strasse라고 쓰여있는 거리에 발을 내딪으면 앞으로 쭉 펼쳐진 반호프 거리를 볼 수 있다. 이 곳은 바로 취리히 신 시가지의 중심가이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쇼핑 스트리트이다. 취리히 중앙역 바로 앞 쪽에서 시작하여 취리히 호수까지 이르는 거리인데 약 1,300m에 이른다고 한다. 넓은 보도를 가진 반호프 거리 중앙에는 트램 전용 도로로 트램이 그 위를 달리고 있으며 거리 양 쪽에는 많은 쇼핑 가게와 레스토랑, 카페등이 즐비하여있다. 이 거리를 걷고 있자면 취리히만의 럭셔리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취리히에서 가장 유명한 거리답게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도 물씬났다.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전구 장식으로 마치 사람들이 우주에 있는 별 천지 속에 있는 느낌을 주었다. 






▲ 멋진 동상과 함께 보이는 취리히 대 성당의 모습 / 사진=이동준

대 성당 (Gross Mnster)

 취리히에도 성당 및 교회가 많다. 성모 교회(Frau Mnster), 성 피터 교회(St. Peter Kirche), 대 성당(Gross Mnster), 프레디거 교회(Prediger Kirche)가 취리히 중심에 위치한 대표적인 성당과 교회들이다. 크리스마스 때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더욱 성당이나 교회를 찾는 것 같다. 예전에 대 성당의 꼭대기에 올라가 취리히 시내 전경을 보았었는데 그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취리히의 모습과 느낌은 인상 깊었다. 취리히에서 이 대표적인 성당과 교회들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그들은 분명히 리마트 강 주변에서 취리히의 멋과 아름다움을 더 해주고 있었다. 특히 개인적으로 가장 아름답고 생각하는 곳은 성모 교회와 바로 위 사진에 담긴 대 성당이다. 이 대성당은 스위스 최대의 로마네스크 양식을 띄고 있는 사원으로 위풍 당당한 모습이 참 아름답다.





2013/14 Silverstarzauber_Zrich


▲ Silverstarzauber_Zrich 행사 팜플렛 / 출처 = http://www.silvesterzauber.ch

실버스타자우버_취리히 연말 행사

  매년 취리히에는 연 마지막 날에 실버스타자우버(Silverstarzauber)라는 행사가 있다. 스위스 친구들이 가끔 연 마지막 날을 실버스타(Silverstar)로 부르는데 그에 맞는 실버스타의 (사전적)의미는 찾기는 어려워서 확실하게는 모르겠다. 그리고 실버스타의 자우버(Zauber)는 독일어로 마법,매력이라는 뜻으로 즉 리히에서의 매력적인 New Year Eve 행사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 행사는 31일 10시부터 시작하는데 취리히 호수 근처 중심으로 그 행사가 진행된다. 그리고 이 이벤트의 하이라이트는 카운트 다운과 00:20~00:40에 20분 간 진행되는 불꽃 축제이다. 새해가 바뀌는 시점을 기준으로 앞뒤 약 15~20분 동안에는 곧 과거의 해가 될 2013년을 보내는 의미로 교회 및 성당에서 울리는 종 소리와 카운트 다운 후에는 2014년 새해를 맞는 종 소리가 울린다.






▲ 스위스 취리히를 찾은 굉장히 많은 사람들의 모습 / 사진=이동준






▲ 새벽 00시 20분. 불꽃 축제의 시작 / 사진=이동준

새해, 그 화려한 막. 불꽃 축제의 시작 

새해를 알리는 카운트 다운이 끝나고 불꽃 축제가 시작하기 바로 직전 한번에 주변 교회, 성당, 건물들의 모든 불이 꺼졌다. 불이 한번에 나가자 모든 사람들이 그 타이밍에 맞춰 '워~!'했던 소리가 아직도 기억이 난다. 이로써 더욱 깜깜해진 밤의 분위기는 드디어 불꽃 축제의 시작의 서막을 알렸다. 호수 바로 앞에 위치한 케 다리(Quai Brcke)에서 불꽃 축제를 구경하려 했지만 호수 위에서 불꽃이 터지기 때문에 너무 가까워서 불꽃을 한 눈에 보기 어려울까봐 바로 뒤에 떨어져 있는 뮌스터 다리(Mnster Brcke)에 자리 잡았다. 드디어 시계의 분침이 2014년 1월 1일 새벽 00시 20분을 알렸고 불꽃 축제는 시작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한껏 들뜬 기대에 자신들의 카메라와 휴대폰을 꺼내 촬영을 시작하였다. 






▲ 20분 간 화려하게 펼쳐지는 취리히에서의 불꽃 축제 / 사진=이동준


20분 간의 화려한 불꽃 축제

 불꽃 축제는 00:20분에서 00:40분까지 약 20분 간 진행됐다. 잔잔히 터지기 시작한 불꽃들이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그 화려함이 더 해갔다. 아직 한번도 우리나라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 불꽃 축제를 본 적이 없지만 취리히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불꽃 축제를 보고 있자니 우리나라의 세계 불꽃 축제도 궁금하여 가고 싶은 욕구가 생겼다.  불꽃 축제가 펼쳐지는 동안 나도 20분 간 내내 카메라를 들어 멋진 사진을 찍기위해 많은 사진을 찍었다. 하지만 불꽃 축제 사진은 어떻게 찍는 것인지 도대체 부족한 사진 실력 탓에 정말 그렇다할 사진 하나 건지지 못해 아쉬웠다. 이렇게 20분 간의 화려한 불꽃 축제가 끝나자 다시 주변 건물들의 불은 들어오고 이제 진정 2014년의 새로운 새해 맞이하였다. 취리히에서 열렸던 이 불꽃 축제를 유투브 영상으로 만나고 싶은 분들을 위해 링크를 공유하려고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yACy2xi4B8c







▲ 취리히 호수 위에서 터트리는 불꽃축제 / 출처= http://www.silvesterzauber.ch






▲ 리마트 강(Limmat)을 중심으로 나란히 서있는 성당과 교회들 / 사진=이동준


Wish you all a Happy New Year!

 2013년 연말을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며 모두가 '벌써 2014년이다. 세월이 참 빠르다'라고 이구동성이다. 정말 세월은 참 빠른 것 같다. 하지만 세월을 어떻게 거스를 수 있겠는가. 지나간 한 해에 있었던 좋은 일을 추억하고 아쉬웠던 일은 반성하되 그것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다시 앞을 향해 달려가길 바란다. 다른 많은 사람들도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보내기 위해 세계 곳 곳 아름다운 곳으로 여행을 가기도 했겠지만 스위스의 아름다운 도시 취리히에서 2014년 새해의 첫 날을 맞했던 이 시간도 평생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모든 사람들이 행복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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