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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치의 중심에 가다

작성일2014.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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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미국 뉴욕의 Wall Street 가 세계 경제 및 금융의 중심이라 흔히들 말한다. 이에 반해, 전 세계 정치 및 국제관계의 중심이 되는 곳이 미국에 또 있다. 바로 미국의 수도인 Washington D.C. 이다. 세계은행, 국제통화기구, 미국개발은행, 백악관, 팬타곤, 연방 의사당 등이 소재한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행해지고 있는 모든 것들이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이처럼 세계적인 파급력과 영향력을 가진 미국의 수도인 Washington D.C. 에는 미국이 어떻게 해서 지금의 강대국이 되었는지 그 배경과 역사, 미국스러움이 어떠한 것인지를 가장 잘 표현해놓은 곳이라고 할 수 있겠다. 지금부터 이곳 Washington D.C. 에 있는 수많은 명소들 중에 반드시 눈도장을 찍고 지나가야할 곳들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차이나 타운의 모습(사진=박동주)   

     

    

    

워싱턴 D.C. 방문을 위해 뉴욕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이동하였다. 뉴욕에서 Washington D.C. 까지는 약 3시간 정도 걸린다. 물론 교통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미국 고속도로의 경우 거의 막히는 경우가 없다. 뉴욕에서 버스를 타고 도착하면 내리는 곳이 차이나타운이다. Washington D.C. 의 첫 느낌은 굉장히 조그만하고 섬세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도시였다. 이 도시의 규정상 '워싱턴 기념비(555피트, 약 169.3m)' 높이 이상으로 건물을 건설하지 못하도록 되어있다. 그렇게 때문에 뉴욕이나 타도시에 비해 초고층 건물을 보기가 힘들다. Washington D.C. 의 정식명칭은 '컬럼비아 특구' 이다. 미국의 50개 주에도 포함되지 않는 행정적으로 독립된 도시이다.

   

   

   


백악관 정면의 모습(사진=박동주)  

    

  

   

가장 처음으로 소개할 곳은 바로 백악관이다. 미국 대통령의 공식적인 거주지이자 업무를 보는 곳이다. 20달러 지폐 뒷면에 그려진 그림이기도 하다. 방문 당시 수많은 사람들이 백악관을 둘러싼 철창에 붙어서 사진을 촬영하고 있었다. 백악관 투어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중단된 상태였지만 2013년 11월부터 투어를 재개하였다. 백악관 투어를 하기 위해서는 2개월 전에 미리 예약을 하여야하고 방문객들은 셀프 투어로 백악관 내부 일부를 관람할 수 있다. 단, 대통령 일가가 거주하는 2층과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웨스트윙은 관람이 불가능하다. 왜 이곳이 세계 정치의 중심인지 느껴질 정도로 건물에서 웅장함을 느낄 수 있었다.

  

  

  


Washington D.C. 에 위치한 세계은행 건물의 모습    

    

     

   

다음은 한국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세계은행의 건물이다. 이곳 세계은행에 바로 한국계 미국인인 김용 총재가 있기 때문이다. 세계은행은 후진국 혹은 개발도상국에 대부금을 제공하는 국제 금융 기관이다. 특히나 세계은행은 구성하는 기구 중 하나인 IBRD(국제부흥개발은행) 은 빈곤, 가난 문제들을 해소하기 위해 창설된 기구로서 세계은행의 설립 목적을 가장 잘 반영한 기구라고 할 수 있다. 연간 600억 달러의 개발도상국 개발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다고 한다. Washington D.C. 의 건물들은 미국의 수도라는 목적 아래에 세워진 계획도시이기 때문에 모든 건물들이 다 깨끗하고 세련되어 있지만 한편으로는 딱딱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특히 세계은행이 그러하였다. 세계은행은 UN이나 백악관 등과는 달리 내부 투어는 진행하지 않는다.

  

   

   


링컨기념관에서 바라본 워싱턴 기념비의 모습(사진=박동주)   

     

    

    

다음은 내셔널 몰 내부에 위치한 워싱턴 기념비이다. 이전에 언급한 것처럼 워싱턴 D.C. 내부에서는 이 기념비보다 높게 건물을 지어서는 안된다. 한마디로 이 기념비가 Washington D.C. 에서 가장 큰 건축물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기념비는 미국의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건물이다. 이 기념비 내부에는 엘리베이터가 있다. 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기념비를 올라가면 전망대에서 워싱턴 D.C. 의 전경을 바라볼 수 있다. 아쉽게도 올라가보지는 못했지만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그야말로 절경이었다고 한다. 워싱턴 기념비에 오르기 위한 투어 티켓은 매일 선착순으로 배부되므로 이 기회를 잡기위해서는 다른 곳보다도 이 곳을 먼저 들르는게 좋다.

  

   

    


미국의 링컨 대통령을 위한 기념관(사진=박동주)    

    

    

    

다음으로는 역시 내셔널 몰에 위치한 링컨 기념관이다. 미국 16대 대통령 아브라함 링컨을 위하여 세운 기념관이다. 이 기념관을 보자마자 어릴적 책에서 보았는 그리스 신전의 모습과 굉장히 흡사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알고보니 이 건물은 그리스의 도리스 양식으로 지어진 건물이라고 한다. 1922년에 완성된 건물로써 미국이라는 국가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건물이었다. 웅장하고 거대하고 그리고 그 속에 섬세함까지 갖춘 아름다운 건물이었다.

  

   

   


기념관 내부의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의 동상(사진=박동주)   

    

    

    

링컨 기념관 내부에는 거대한 링컨 대통령의 동상이 전시되어 있다. 링컨 대통령의 동상을 보기 위해 매년 400만명의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는다고 한다. 마틴 루터 킹 목사가 연설을 한 곳이기도 하다. 지난 2013년 7월 새벽, 괴한이 이 동상에 녹색 페인트를 뿌려 이 곳 링컨 기념관이 일시 폐쇄 된 적도 있었다.

   

   

   


내셔널 몰 내부에 위치한 한국전쟁 기념관(사진=박동주)   

      

    

    

이곳은 한국인이라면 꼭 방문해야할 한국전쟁 기념관이다. 한국전쟁 당시 참전하였던 미군들을 애도하기 위해 세워진 기념관이다. 사진에도 보이는 것 처럼 군인들의 동상을 보며 굉장히 엄숙해지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 기념관 내부에 전시된 수치에 따르면 한국전쟁으로 인해 미국군인 전사자 5만 4246명, 부상자 10만 3248명이라고 한다. 엄청난 숫자이다. 기념관의 바닥에 세겨진 문구 중에 'OUR NATION HONORS HER SONS AND DAUGHTERS WHO ANSWERED THE CALL TO DEFEND A COUNTRY THEY NEVER KNEW AND A PEOPLE THEY NEVER MET' 이라는 글귀가 있다. 해석을 해보면 '한번도 만나보지도, 알지도 못했던 국가와 국민들을 지켜내기 위해 응답한 우리 나라의 아들, 딸들을 기념합니다' 라는 뜻이다. 이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지금의 한국은 있을 수 없다는 사실은 어느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미국 정치의 중심, 국회 의사당(사진=박동주)  

    

   

    

마지막으로 이곳은 미국의 의회가 있는 국회 의사당이다. 내셔널 몰 동쪽 끝에 위치해있는 웅장한 건물로서 미국을 대표하는 곳이다. 건물의 꼭대기에는 청동으로 제작된 자유의 여신상이 있다. 방문했을 당시에는 내부 투어가 불가능하였으나 국회가 소집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내부를 관람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많은 영화에서도 백악관과 더불에 자주 등장하였던 곳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Washington D.C. 의 명소들을 살펴보았다. 이곳을 취재하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 점은 미국의 도시인 만큼 건물, 전시관, 박물관, 심지어 도시 자체도 매우 관리가 잘 되어있다는 점이다. 어딜가나 이곳이 미국의 수도라는 느낌을 쉽게 받을 수 있었다. 이를 보면서 우리나라 역시, 역사와 전통 그리고 우리의 문화가 담겨있는 건축물들을 잘 보관한다면 수십년, 수백년 후에 이와 같은 느낌을 우리 국민 그리고 많은 외국인들에게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숭례문 화재사건이 지난지 4년이 되어간다. 앞으로는 우리의 문화재가 손실되는 불상사가 다시는 일어나지를 않기를 바라며 Washington D.C. 와 같은 도시가 미래에는 국내에서도 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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