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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에서 떠나는 유럽여행!

작성일201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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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 폴란드 로얄캐슬의 전경

 

 

중간고사를 마치고 2주라는 짧은 방학 생활을 120% 활용해 보고 싶은 뚜벅이 기자는, 방학 즐기기 계획을 세워 보았다. 그 동안 못잤던 잠 몰아자기, 맛 집 찾아가기, 쇼핑하기, 등등 다양한 계획을 생각 했지만, 무엇 보다도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으니! 그것은 바로 ‘동유럽 국가 여행하기’ 였다. 학교를 다니면서 동유럽의 중심지라고 수도 없이 들었던 벨라루스, 이러한 지리적인 이점을 이용해서 인근 동유럽 국가를 직접 방문해보기로 결심했는데. 벨라루스에서 유학 생활을 하는 도중, 처음으로 벨라루스 밖으로 직접 떠나 보기로 결심한 만큼, 다양한 여행 경로와, 안전한 여행 방법을 찾아보았다. 그리고 여러 사람들의 조언을 구해서 가기로 결정한 최종 여행지 2곳을 선정 했다! 과연 어디일까  

 

-벨라루스의 지리적 위치 (출처: 네이버 지도)

 

벨라루스에서 떠나는 세계여행  

 

벨라루스에서 여행을 떠나려면 꼭 잊지 말고 준비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비자” 인데, 입국 비자 뿐 아니라 출국 비자 또한 필요하다는 것이 이 나라만의 법칙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의 유럽국가에 가게 될 때 단순 여행이라면 비자가 필요 없지만, 이 나라에 있는 이상 벨라루스의 법을 따라야 한다는 것! 기자도 처음에 한국에서의 생각을 하다가 비자 발급 시기를 놓칠 뻔 했다. 혹 유럽국가에서 유학 생활을 앞두거나, 유럽에서 유럽으로 가는 여행의 계획이 있다면, 이러한 사실들을 꼼꼼히 확인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리투아니아 기차의 모습

 

벨라루스가 동유럽을 여행하기 좋은 이유 Top.3를 한번 정리 해보았다. 먼저 첫 번째는. 다양한 나라가 인접하고 있다는 지리적인 이유! 동유럽에 위치한 벨라루스는 러시아, 폴란드, 발트3국 등 여러 나라와 붙어 있다는 지리적 이점이 있어서 여행하기에 매우 편리하다. 두 번째는 유로라인 버스라든지 기차라든지 다양한 교통 수단들이 벨라루스에서 동유럽 여행을 편하게 도와준다는 점이다. 유로라인 버스는 동유럽 국가들을 도로로 이동할 수 있도록 만든 버스인데, 실제로도 가격이 매우 저렴하고 시간 선택 또한 다양해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한다. 마지막 세번 째 이유는. 저렴한 가격이 여행 계획을 세울 때 많은 도움이 된다는 점이다. 먼저 발트3국과 폴란드의 예를 들자면, 서유럽만큼 물가가 많이 비싸지 않고, 여러 관광지를 구경할 수 있기 때문에 유학생들에게는 매우 좋은 여행지로 꼽힌다. 간단한 배낭 한 개를 싸고 떠나는 동유럽 여행, 호화로운 여행은 아닐지라도 소박하고 즐거운 여행을 기대하며 뚜벅이 기자는 동유럽의 한 발짝 나아가기로 했다. 

 

 

-유로라인 버스를 예매할 수 있는 사이트 (출처:http://www.luxexpress.eu/en)

 

벨라루스 그리고, 동유럽


뚜벅이 기자가 처음으로 선정한 목적지는 폴란드 “바르샤바” 였다. 기차를 타고 갈지 버스를 타고갈지 고민하던 중에, 시간은 조금 걸릴지라도 기차보다 조금 더 싼 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시간은 9시간이 걸리지만, 시간 활용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저녁에 출발하는 버스를 선택했다. 교통수단에 대해 사전에 조금 더 많은 정보를 검색하고, 예약을 한다면, 직전에 예약을 해서 표를 사는 것 보다 조금 더 절약해서 표를 구매 할 수 있다. 사이트 http://www.eurolines.com/en/ 를 이용하거나 유로라인 버스보다 조금 더 고급 버스로 이동 할 수 있는 http://www.luxexpress.eu/en 를 이용하면 표를 쉽게 구할 수 있다.

 

벨라루스에서 폴란드에 가는 국경을 넘을 때 잠깐 버스에서 내려서 입국수속과 짐 검사를 하는 과정만 잘 거친다면, 버스에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기차를 이용해서 폴란드에 간다면 기차 내에서 모든 수속이 진행되기 때문에 버스 보다 절차가 줄어든다고 한다.

 

 


-폴란드의 문화과학 궁전

 

-바르샤바 대학교의 모습

 

9시간 후 도착한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 겨울이라 날씨가 쌀쌀하긴 했지만, 벨라루스 보다는 덜 추웠다. 대부분의 상점에서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했던 도시 바르샤바는 현대적 건물들이 많은 세련된 도시였다. 뉴타운과 올드타운의 구분이 확연하게 나는 바르샤바에는 볼거리들이 굉장히 많았다. 세계 2차대전 때 많은 건물들이 손실되고 손상됬다고는 하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복구가 굉장히 잘 되어있었다. 특히 올드타운의 로얄캐슬은 2차대전 때 형체를 알아 볼 수 없게 손실이 되었지만, 폴란드 국민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완벽하게 복구된 건물로, 이곳 국민들의 대단한 결속력과 자국애를 느낄 수 있었다. 겉으론 웅장해 보이고 좋아 보였던 문화과학 궁전은 폴란드사람들이 혐오하는 건물 1위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소비에트 시절에 스탈린이 폴란드 국민들에게 선물한 건물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그 당시 건물을 지을 때 많은 폴란드 노동자들이 죽었다고 한다.

 

폴란드의 첫 날은 날씨가 매우 흐렸다. 날씨 탓인지 폴란드의 암울했던 지난 역사들이 폴란드 건물 곳곳에서 느껴지는 듯 한 느낌을 많이 받았다. 폴란드의 건물들 하나하나에는 폴란드 국민들의 눈물과 의지들이 담겨있는 이야기가 많았다. 위에도 언급했듯 세계 2차대전으로 인해서 붕괴된 건물들과 도시를 다시 재건하기 위해 국민 스스로 성금을 모으고, 자발적으로 재능을 기부했다는 사실은 여행 내내 기자를 감탄하게 했다. 복원된 건물이라고는 믿기지 않게, 폴란드의 지난 역사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세계 2차대전으로 인해, 역사적인 건물들과 유적들의 손실이 많아 볼거리가 많이 없다고 생각했던 기자의 판단은 잘못된 것이였다. 복원된 건물에는 복원의 모습 그 자체로의 슬픈역사가, 그리고 보전된 건물에는 그 당시의 피해의 아픔이 남겨 있었다.건물 곳곳에 폴란드 시민들의 한과 역사적 사실들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바르샤바 여행은 뜻깊은 추억으로 기억된다.  

 

-빌뉴스 올드타운의 전경

 

-왼쪽 위 부터 시계방향(리투아니아 전통음식, 중앙성당, 중앙성당내부, 성당 앞 그림 시장)

 

벨라루스에서 떠난 두번 째 동유럽은, 발트3국에 첫번 째 나라인 리투아니아였다. 짧은 시간 관계상 얼마 머무르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있는 나라인 만큼, 다음 여행 계획에서는 발트3국만을 위한 여행을 해보려고 한다. 리투아니아로 떠나는 여행 경로도 버스로 정했는데, 3시간도 안 걸린다는 엄청난 장점이 있기 때문이였다. 폴란드에 가는 것 보다 살짝 더 까다로운 검사를 거쳐야 하지만, 오전에 출발해서 오전에 도착한다는 장점이 있기에 견딜 수 있었다. 리투아니아의 수도 빌뉴스는 굉장히 작은 도시로 아기자기한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오는 사랑스러운 도시였다. 벨라루스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도시라고 하는데, 그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곳곳에 있는 상점 또한 작고 아기자기 했으며, 겨울에는 할인을 많이 해서 쇼핑하러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고 한다. 크리스마스와 새해가 지난 지금도 여전히 빌뉴스 길거리에는 트리와 많은 새해 축하 글들이 써 있었다. 빌뉴스 곳곳에는 많은 성당들이 있었는데, 옛 유럽의 풍경을 보는 듯 했다. 외국인들에게도 친절하고 잘 웃어주는 사람들 덕분에 기분 좋은 여행을 할 수 있었다. 

 

빌뉴스는 사소한 볼거리들이 굉장히 많았던 도시였다. 길거리에서 음악을 하는 젊은이들을 어렵지않게 만날 수 있었고, 일일 장터와 같은 개념의 시장들이 곳곳에 있었다. 또한 주말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성당을 찾아 한해의 평안과 안녕을 기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카메라와 큰 배낭을 매고 이곳 저곳을 구경하는 기자에게도 관심을 많이 가져주었던 곳인 빌뉴스. 이 거리를 걷는 동안 기자의 미소는 멈추지 않았다. 빌뉴스 거리를 취재하면서 느꼈던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사람들의 표정에 찡그림이 없었다는 것이였다. 한 곳에서 오랫동안 머무르며, 궁금한 것을 귀찮게 자꾸 물어보는 기자가 짜증날법 한대도 끝까지 친절하게 설명해주셨던 길거리 상점 아저씨와, 혼자 그네를 타는 모습이 여유로워 보여 본인도 모르게 셔터를 눌렀지만 화내지 않고 미소로 보답해준 미모의 여성의 표정은 지금까지도 선명하게 기억에 남는다. 빡빡한 시간과 빈틈 없는 시간표에 치여 사는 기자의 일상과는 대비되는 모습에, 마치 꼭 이상한 나라에 와있는것 같았지만 그 나름의 매력의 푹 빠져 여행을 했던 것 같다. 평범한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여행을 꿈꿨던 기자에게 꼭 맞는 도시였다.   

 

-기자의 카메라에 담긴 미모의 여성 (빌뉴스 길거리 한 구석의 놀이서에서)

-빌뉴스 올드타운 상가의 모습

 

-빌뉴스 올드타운 센터의 모습

 

 

 

짧은 일정으로 인해,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웠던 나라인 리투아니아에는 날씨가 풀어지면 한 번 더 오기를 고대하며, 벨라루스행 버스를 탔다. 짧은 여행인 만큼 아쉬움도 큰 시간들 이였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쉽게 오가지 못했던 곳들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좋았다. 이곳에 있는 동안에 많은 나라를 접해보고 다양한 문화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 기회가 된다면, 나머지 발트3국 뿐 아니라 폴란드, 체코 등 다양한 나라에서의 여행을 계획 해보려고 한다. 열심히 공부한 나를 위해 준비한 힐링 여행이 된 것 같아서 다른 어떤 시간 보다 행복했던 1주일 이였다. 다음 힐링 여행을 위해 2014년을 새롭게 또 열심히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된 재미있는 여행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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