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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200년 역사의 도시 보스턴

작성일201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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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밤비노의 저주' 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미국 야구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야기 중 하나이다. 때는 바야흐로 1920년이다. 미국의 홈런왕으로 알려진 베이브 루스는 원래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투수로 활동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해 시즌 전에 보스턴이 베이브 루스를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를 시켜버렸다. 이 저주는 그 때부터 시작되었다. 베이브 루스가 트레이드 된 후에 2004년까지 보스턴 레드삭스는 단 한번도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반면 뉴욕 양키스는 베이브 루스의 활약으로 1920년 이후 총 26회의 우승을 거머쥐는 MLB 명문 구단으로 성장하였다. 결과적으로 보스턴 레드삭스는 최악의 트레이드를 한 셈이고 결국 이는 베이브 루스의 애칭인 '밤비노' 를 따서 '밤비노의 저주' 라고 한동안 불렸다. 2004년 보스턴은 86년만에 우승을 하면서 지긋지긋한 이 저주와 인연을 끊게 되었다. 이처럼 보스턴이라는 도시 자체는 미국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있는 유명한 도시이다. 먼저 미국 역사의 큰 획을 그은 '보스턴 차 사건', 그리고 세계 최고의 대학인 하버드와 MIT가 있는 도시, 독립전쟁의 유적지 등 다양한 의미와 역사를 품고있는 도시이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이 도시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하버드대학 내부의 모습 (사진=박동주)

  

   

   

가장 처음으로는 하버드 대학교이다. 자타공인 세계 최고의 대학이자 5명의 대통령과 33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해낸 곳이다. 하버드는 400여개 이상의 건물로 이루어진 워낙 큰 캠퍼스이기 때문에 이를 다 둘러보기는 무리가 있다. 대부분 하버드 대학교에 관광을 하러 가면 가는 곳이 하버드 야드라는 곳이다. 하버드 스퀘어에 있으며 잔디밭과 빽빽한 나무들로 둘러쌓여 있어 하버드의 느낌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하버드 캠퍼스 내부에 있는 설립자 존 하버드 동상 (사진=박동주)

  

  

  

하버드 대학교를 방문하면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곳이 한 곳 있다. 바로 이 학교의 설립자인 존 하버드 동상 앞이다. 줄을 서서 기다리는 이유는 이러하다. 존 하버드 동상의 발끝을 만지면 하버드 대학교에 입학한다는 속설때문이다. 이로인해 많은 사람들이 이 발끝을 만지기위해 줄을서서 기다리고 사진을 찍는다. 이 동상을 자세히보면 발끝, 특히 왼쪽 발끝이 굉장히 반짝거린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곳을 방문하여 발끝을 만지고 갔는지 쉽게 집작할 수 있다.

  

   

   


하버드 기념품 상점 내부의 모습 (사진=박동주)

   

   

   

하버드 대학교를 나오면 하버드 스퀘어에 위치한 수많은 상점들을 볼 수 있는대 대부분 기념품 상점이다. 내부에는 하버드 티셔츠부터 시작해서 달력, 책, 공책 등 하버드와 관련된 다양한 기념품이 전시되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를 사기위해 상점을 가득 매우고 있었다. 하버드라는 이름, 하버드라는 대학교의 네임벨류가 얼마나 대단한지 단편적으로 볼 수 있는 모습이었다.

  

   

   


세계 최고의 공과대학, MIT 캠퍼스의 모습 (사진=박동주)

   

   

   

다음은 보스턴이 품고있는 또 다른 명문대학인 MIT이다. 세계 최고의 공과대학이라고 알려져있는 MIT 의 정식 명칭은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이다. MIT 캠퍼스는 하버드 대학의 캠퍼스와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캠퍼스에 들어가는 순간 공과대학이라는 느낌을 건물 디자인에서부터 받을 수 있다. MIT 역시 하버드보다는 작지만 80여개의 건물로 이루어진 큰 캠퍼스이다. 21세기 기술, 과학 혁명을 주도했던 인물들이 다닌 학교인만큼 MIT 역시 하버드와 더불이 세계 최고의 대학이라고 할 수 있겠다.

   

   

       


보스턴의 관광의 명물, Duck Tour (사진=박동주)

   

    

    

보스턴에 가면 반드시 타봐야한다는 관광 명물 중 하나인 Duck Tour 이다. 가격은 약 $30 정도이며 투어 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이다. 이 투어로 보스턴의 모든 곳을 다 둘러볼 수는 없지만 도시의 풍경과 걸어서는 가기 힘든 작은 부분까지 보고 느낄 수 있는, 보스턴 관광에 필수코스라고 할 수 있겠다. 미국에는 무료 행사를 자주한다. 기업이 후원을 해주기 때문이다. 뉴욕의 현대미술관(MOMA) 역시 금요일에는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보스턴의 Duck Tour 역시 최근에 Sovereign Bank 의 후원으로 금요일에는 무료로 투어가 가능하다고 한다.

  

  

  


보스턴 맛집 중 한 곳인 Neptune Oyster (사진=박동주)

   

    

   

여행을 가게되면 관광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먹거리이다. 위의 사진은 보스턴에서 가장 유명하고 맛있는 Neptune Oyster 이다. 보스턴은 원래 항구도시이다. 그래서 원래 랍스타나 굴 등의 해삼물이 맛있기로 유명했다. 그 중에서도 Neptune Oyster 는 굴과 랍스타가 싱싱하고 맛있기로 소문이나서 찾아가보았다. 당시 찾아간 시간이 불과 3시밖에 되지 않았는데 이미 재료가 동이나서 판매를 할 수 없다고 하였다. 무슨 오후 3시에 재료가 동이나냐고 따졌더니 이 곳은 너무 유명해서 자주 있는 일이라고 한다.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싶다면 꼭 예약을 하길 바란다.

  

   

   


보스턴의 역사를 쉽게 알 수 있는 프리덤트레일 (사진=박동주)

   

   

   

보스턴을 여행하면 반드시 가야하는 곳이 프리덤트레일이다. 프리덤트레일은 어떤 건물이나 유적지 이름이 아니라, 위 사진에 보이는 빨간색 줄의 이름이다. 즉, 미국의 독립전쟁 당시에 유적들을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인도블럭에 붉은 선과 블럭으로 표시해둔 것을 말한다. 총 16곳의 장소로 안내를 해주며 이 선만 따라가면 쉽게 유적지들을 찾을 수 있다. 프리덤트레일의 지하철역 Part Street Station 에 위치한 사진 속 관광안내소에서 부터 시작된다. 관광안내소가 위치한 곳이 프리덤트레일의 시작인 보스턴 커먼이다.

  

   

   


주의사당의 모습 (사진=박동주)

  

  

   

위 사진에 나와있는 건물은 주의사당의 모습이다. 프리덤트레일의 16곳 중 한 곳이며 Massachusetts State House 라고 불린다. 평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며 무료 가이드를 해준다. 건물의 윗부분이 금처럼 반짝반짝 거리는데 이는 금이 아니라 금빛의 구리로 외장처리 한 것이다. 건물 내부에는 독립전쟁 관련 전시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운영시간에만 관람할 수 있다.

  

   

   


올드 그래너리 묘지의 모습 (사진=박동주)

  

   

   

다음은 1660년에 설립된 그래너리 묘지의 모습이다. 이곳에는 지금의 미국을 세운 독립 혁명가들의 묘지이다. 또한 독립 선언문을 만든 사무엘 아담스, 로버트 트리트 페인 등 많은 혁명가들의 묘지이기도 하다. 관광객들이 엄숙한 모습으로 이곳을 관람하였고 많은 사람들이 외국인이었기 때문에 가이드를 받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었다. 사진에 나와있는 곳 말고도 파크 스트리트 교회, 킹스채플 묘지, 밴자민 프랭클린 동상과 공립학교, 올드코너 서점, 올드사우스 집회소, 구 주의사당, 보스턴 학살 유적, 파뉴일 홀, 폴리비어 하우스 등 미국 역사를 담고있는 다양한 곳들이 있다. 본기자는 시간관계상 다 둘러보지는 못했다.

     

    

       

보스턴 퀸시마켓의 모습 (사진=박동주)

   

   

    

마지막으로 소개할 보스턴의 또다른 명소인 퀸시마켓의 모습이다. 1824년에 세워진 퀸시마켓은 당시 보스턴 시장이었던 요시아 퀸시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졌다. 한마디로 말하면 이 곳은 쇼핑센터이다. 외부만 보면 역사적인 건물 혹은 박물관 처럼 웅장한 건물이지만 내부에 가면 보스턴의 맛있는 음식들이 즐비한다. 위 사진처럼 미국은 길거리 문화가 굉장히 발달해있다. 길거리 공연을 하면서 시민과 하나가 되고 즐기며 걸어가다가도 눈길을 돌려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가 잘 정착되어있다.

  

  

  

퀸시마켓 내부의 모습 (사진=박동주)

  

   

   

위에서도 언급하였듯이 보스턴은 항구도시이다. 그래서 해삼물이 굉장히 맛있고 해삼물과 관련된 유명한 음식들도 많이 있다. 사진에서도 볼 수 있지만 다양한 종류의 음식들이 퀸시마켓 내부에 즐비하며 주말에는 사람들이 이곳에 모여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야외에서 길거리 공연도 즐기며 주말을 보낸다. 약 170년 전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보스턴 시민들과는 땔래야 땔 수 없는 관계에 있다.

   

   

    

보스턴 어느 항구에 정착한 배들의 모습 (사진=박동주)

   

    

    

지금까지 보스턴의 유명한 관광명소들을 몇 곳 함께 알아보았다. 제목에서 언급한 것 처럼, 현대적인 느낌, 그리고 세련된 느낌과 동시에 깊은 역사를 지닌 그리고 미국스러운 느낌을 가지고있는 도시이다. 사람들이 풀밭에 앉아서 밥을 먹고 누워서 하늘을 보며 분수 옆에서 시원함을 즐기는 모습을 시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미국이라는 나라의 매력이라고 하면 도시마다 너무나도 다른 성격을 각각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뉴욕은 뉴욕스러운 느낌, 보스턴은 보스턴스러운 느낌을 각각 가지고 있다. 기사를 마치면서 기회가 된다면 되도록 세계의 많은 도시들을 방문하여 견문을 넓히고 그 나라의 문화의 역사를 이해하려는 시도를 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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