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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겨울엔 중국의 국민음료 버블티 한 잔!!

작성일201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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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따끈따끈한 밀크티와 쫀득쫀득한 타피오카펄이 어우러져 요즘 같은 쌀쌀한 날씨에 더욱 찾게 되는 버블티는 대만과 한국을 넘어 이제는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도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최근 몇 년 사이에야 여러 버블티 프랜차이즈들이 생겨난 반면에 중국에서 버블티는 일찍이 명실상부한 국민음료로 자리잡았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버블티의 요모조모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버블티는 중국에서 진주를 뜻하는 ‘珍珠’와 우유를 뜻하는 ‘’, 차를 뜻하는 ‘茶’를 사용해 쩐주나이차(珍珠茶)라고 불립니다. 버블티의 기본이 되는 나이차, 즉 밀크티는 홍차, 녹차, 우롱차 등의 찻잎에 우유를 섞어 마시는 음료로 17세기 영국의 지배를 받던 인도의 질 좋은 찻잎이 영국에 전해지면서 탄생하게 되었고, 여기에 타피오카펄이라는 검은색 알갱이가 더해진 버블티는 1980년대 대만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2000년대 중반부터 중국 대륙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한 버블티는 지금은 한국은 물론 중화권 국가들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버블티의 핵심은 씹는 맛이 일품인 검은색 알갱이, 바로 타피오카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쫀득쫀득한 식감이 특징인 타피오카펄은 열대작물인 카사바의 뿌리에서 채취한 식용성 녹말로 지방과 칼로리 함유량이 낮고 섬유질과 칼슘, 비타민C가 풍부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중국에서 이 타피오카펄이 남성에게 좋지 않은 4대 식품 중 하나로 소개되고 한국 언론을 통해서도 대만산 타피오카에서 공업용 전분에 들어있는 발암물질인 말레산이 검출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문제가 되기도 했죠. 다행히 요즘에는 유명 브랜드들은 안전성을 검증 받은 타피오카 제품을 사용한다고 하니 큰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네요. 

 

출처: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15526450&page=   

http://www.kdkumdong.co.kr/v2_board/bbs/board.phpbo_table=f05&wr_id=2&page= 

 

 

 

전통적으로 차를 즐겨 마시는 중국인들답게 중국의 길거리에는 커피보다는 한 손에 버블티를 들고 다니는 사람이 더 많을 정도로 중국 사람들의 버블티 사랑은 매우 특별합니다. 1인당 연평균 커피 소비량이 140잔, 360잔에 달하는 한국 및 일본과 달리 중국은 연평균 커피 소비량이 10잔에 불과할 정도로 중국의 커피 시장은 아직 크게 발달하지 못했지만 차문화가 발달한 중국에서는 커피의 자리를 버블티가 대신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한국에서 버블티는 커피나 다른 과일음료와 마찬가지로 한 끼 식사에 버금가는 만만치 않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지만 중국에서는 한 잔에 6~12위안(1000~2000원) 수준으로 매우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습니다. 두 나라의 물가 차이 때문에 그러는 것 아니냐고요 전 기사에서도 다뤘던 것처럼 시골 지역이 아닌 이상 중국에서는 사실 한국과 큰 물가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데요, 이 정도 가격이면 베이징, 상하이와 같은 대도시에서는 부담 없는 가격대에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출처: 따중디엔핑(大点) www.dianping.com

 

부담 없는 가격이 중국인들의 지갑을 열게 했다면 몇 백 미터 간격으로 볼 수 있는 수많은 버블티 상점들은 길가던 이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데요, 버블티 전문점은 길가와 대형 쇼핑몰은 물론이고 대학교 캠퍼스 안에도 보통 2~3개가 입점해 있을 정도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커피숍이 즐비한 한국과 달리 중국에서는 커피 전문점이 그리 많은 편이 아닙니다. 대신에 버블티와 다양한 밀크티는 남녀노소가 즐기는 국민음료일 만큼 대중적이기 때문에 어디에서나 쉽게 즐길 수 있죠.  

 

   

우리나라에서도 버블티의 인기가 대단하지만 지난 번 한국에서 버블티 전문점에 들렀을 때 메뉴가 중국에 비해서 아직은 부족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었는데요, 음식에 다양한 재료를 이용하고 많은 인구수만큼이나 취향이 다양한 중국인들의 입맛에 맞게 중국의 버블티는 메뉴가 정말 다양합니다. 팥, 오곡, 아몬드, 각종 과일이 들어간 것은 물론, 대추, 마, 용안, 옥수수가 들어간 버블티와 밀크티도 맛 볼 수 있고, 한국과 달리 신메뉴가 꾸준히 나와 찾는 이들로 하여금 무엇을 먹을지 행복한 고민에 빠지게 합니다.  

 

출처: 시엔궈스젠 공식홈페이지 http://www.chinafruitime.com/  

 

커피가 주를 이루던 한국의 테이크아웃 음료시장에 버블티가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실제로 신촌과 같은 대학가에서 버블티를 판매하는 전문점을 찾아보기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죠. '마시면서 씹는' 버블티는 저지방, 무설탕 성분의 타피오카펄이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주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손색이 없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특징 때문인지 버블티는 한국에서 남성들보다는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출처: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wowd79&logNo=10177355407 

http://www.quicklykorea.kr/bbs/viewf.phppage=2&number=89 

  
한국에서 유명한 버블티 전문점으로는 공차(茶), 퀵클리(Quckly), 버블트리(Bublle Tree) 등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대만 브랜드인 공차는 한국과 동남아시아의 중화권 국가는 물론, 미국과 호주 등 12개국에도 진출했다고 하네요. 버블티는 영어권 국가에서 버블티라는 이름 외에도 보바티(Boba tea), BBT(Bubble Brewed Tea), QQ(쫄깃쫄깃 씹인다는 중국 의성어) 등의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고 합니다.  

 

출처: 공차 공식홈페이지 www.gong-cha.co.kr

 

지난해 우리나라의 유자차 매출 가운데 15%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몫이었을 정도로 한국 유자가 중국인들에게 큰 인기라고 합니다. 물론 중국에도 유자가 있지만 한국에 비해 맛이 쓰고 향이 덜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유자차를 비롯해 대추차, 식혜, 수정과와 같은 우리나라의 전통차도 중국인들의 입맛에 맞춰 거대한 중국의 음료시장 진출을 시도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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