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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ios Nonino, 탱고음악 속으로!

작성일201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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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소치 동계올림픽 이후, 우리나라 김연아 선수와 관련해 각종 미디어에 Adios nonino란 문구가 등장했는데요, 안녕, 작별을 고하는 이 곡과 어우러진 연기에 모두 감동을 받은 겨울이었던 것 같습니다. 강렬한 매력을 발산하는 이 곡과 함께 탱고 음악에 대한 호기심 또한 생겨나지 않은가요 이제는 우리 귀에 어느정도 익숙해진 탱고 음악에 대한 소소한 정보를 알리고자 합니다!


 




        탱고의 본고장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라 보카 거리 모습, 사진출처/픽사베이(http://pixabay.com) 


탱고 하면 아르헨티나아르헨티나 하면 탱고를 놓칠 수 없죠~! 스페인의 플라멩코와도 비슷하게 느껴진 이 탱고는 바로 남녀가 정열적인 춤을 추며 무대를 장악하는 으로서의 탱고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뒤이어 설명 드리겠지만탱고가 하나의 독립적인 음악 장르로 인정받기 까지 바로 ‘Adios nonino’를 작곡한 Astor Piazzolla(이어 피아졸라)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우선 춤과 음악의 복합으로써의 탱고의 기원은 매우 흥미진진합니다. 'Tango'라는 단어에는 흑인들이 춤추던 장소라는 의미가 담겨 있으며, 'Tango'의 라틴어 어원 'Tangere'에는 '만지다' '맛보다' '가까이 다가서다' '마음을 움직이다'라는 뜻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870년대 아르헨티나의 수도인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보카(Boca)라는 부둣가의 하층민들 사이에서기원이 다양한 여러 종류의 노래와 춤이 결합되면서 발생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한데요. 1870년대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남부 보카 지역으로 아프리카 흑인들과 쿠바 선원들이 모여들었고, 19세기 말 전쟁으로 생계의 기반을 잃은 유럽의 이민자들이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대거 유입되었습니다이민자들은 새로운 땅에 정착하기 위해 힘겨운 생존투쟁을 하였는데고달픈 그들의 삶의 애환을 달래주던 춤이 바로 탱고였습니다스페인의 플라멩코와 거의 같은 것으로 느껴진 까닭은 바로 춤 속에 한의 정서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 비롯된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이후 이 새로운 댄스가 유럽계 이민자들 사이에 성행하면서악기를 다룰 수 있고 노래를 좋아하던 이탈리아인들의 음악과 어우러져 현재의 탱고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유럽과 라틴아메리카 대륙의 만남으로 탄생한 탱고는 익숙한 듯 다른 모습을 띄게 된 것이지요.





                                                            항구도시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땅고Tango 음악가 피아졸라, 사진출처/

                                                                             http://elgatoutopico.blogspot.kr/2012/07/astor-piazzolla


그런데 앞서 말씀드렸듯이탱고가 춤과 음악의 복합적인 것이아니라 독립적인 음악 장르로 인정받기 까지는 바로 Adios nonino를 작곡한 피아졸라의 공이 가장 컸다고 합니다지금은 탱고가 하나의 음악 장르라는 생각이 당연하게 들지는 몰라도당시에는 큰 파격이었다고 하는데요그래서 Nuevo tango, 즉 새로운 탱고 라는 장르의 이름이 붙게 됩니다. 1950년대에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아스토르 피아졸라(Astor Piazola, 1921~1992)는 탱고의 침체기를 벗어나 새로운 혁신을 시도하고세계적으로 탱고를 전파하는 데 지대한 공을 세운 천재적인 탱고 음악가입니다아스토르 피아졸라와 같은 선구자들에 의해 작은 그룹의 오케스트라가 대형 오케스트라로 대체되고탱고 연주만을 위한 콘서트도 열렸으니한마디로 탱고음악이 독립적인 장르로서 좀더 고급화세련화 되었다고 할 수 있지요.





                                                                                                      사진출처/픽사베이(http://pixabay.com) 


그의 '누에보 탱고'는 아르헨티나 전통 탱고의 뿌리에 클래식특히 피아졸라가 숭배하던 스트라빈스키와 바르토크의 음악과 미국 재즈의 접목을 시도한 것이 특징입니다그의 뿌리와 그의 삶이 녹아든 음악인 셈이지요이탈리아 이민자의 자식으로 태어나 유럽식 클래식 교육을 받으며 아르헨티나에 살면서 미국 등지를 오가며 새로운 재즈 바람을 탄 그는역설적이게도 가장 아르헨티나 적인 음악적 감수성을 세계화시켰습니다그는 탱고 속에 아르헨티나인의 정서가 담겨 있음을 깊이 인식하고 탱고를 보편성을 지닌 세계적인 예술로 승화시키는 것을 일생의 목표로 삼았습니다.

 

     

                                             사진출처/앨범 커버(http://www.allmusic.com/), 게티이미지(www.gettyimages.com)


그는 무대 위에 올려지는 스테이지 탱고를 개척하고 옹호했으며탱고에 클래식 음악과 재즈를 접목시키고악단을 피아노반도네온바이올린베이스기타의 다섯 악기로 구성하는 실험을 했습니다여담으로 탱고에 항상 등장하는 반도네온을 서서 연주한 최초의 연주가라고 합니다.

 




                                                                                사진/재즈, 클래식 버전의 앨범 커버 모음 


김연아 선수가 피겨 프로그램에서 사용했던 ‘Adios nonino’는 편곡된 내용으로 원곡과는 차이가 있습니다제가 좋아하는 재즈와 같이 탱고도 연주하는 사람혹은 연기하는 사람연주장의 분위기 등 각자의 개성에 따라 다양한 변이와 표현이 가능하다는 것인데요들어볼만한 곡은 많지만우리에게 익숙한 멜로디인 ‘Libertango’를 피아졸라 버전첼리스트 장한나,요요마 버전김연아 연기 버전재즈 트리오 Eddie Higgns Trio 혹은 European Jazz Trio버전으로 들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각자 다른 연주기법과 감성과 분위기를 담고 있기 때문에 비교해서 듣는 재미도 쏠쏠하고 절대 질리지 않을 듣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입니다탱고 음악이 주는 긴장과 이완 구간의 반복다채로움으로 새로운 재미를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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