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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 인도] 남인도 1박2일 여행코스 마스터

작성일201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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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남인도로 여행을 떠나게 된 여대생 Y양은 여행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얻고자 각종 검색엔진 사이트들에 ‘남인도 여행’을 검색해 보았다. 하지만 어디에서도 여행에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찾기란 쉽지가 않은데… 그래서 Y양이 부탁한 오늘의 미션. 남인도 여행의 1박 2일 일정을 짜주세요!










 




 
 



 여러분을 환상의 남인도로 안내할 가이드 ‘영현대 기자단’입니다. 오늘은 첸나이 숙소를 기점으로 하여 남인도하면 빼놓을 수 없는 매력적인 관광지, 오로빌과 폰디체리를 만나볼까 합니다. 그럼 출발해볼까요 저희가 기준으로 잡은 숙소는 시내 중심에 있어 이동에 편리한 the Raintree Hotel입니다. 




 
▲폰디체리로 가는 길 (출처- 직접 탄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 캡처)



 폰디체리로 가는 길. 구글 지도를 검색해볼 때는 2시간 30분 정도가 걸린다지만 실제로는 약 세시간 가량 소요됩니다. 가는 길에는 얕은 바다가 쫙 펼쳐져 있고 나무가 마치 지붕처럼 도로 위를 덮고 있는 아름다운 광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푸른색의 녹음이 아주 확실하게 나타나 있는 남인도 배경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죠. 또한, 가는 길에는 중간중간 신선한 야자수 열매와 수박을 파는 상인들이 있으니, 아름다운 배경이 보일 땐 잠시 내려 갈증을 해소하고 가겠습니다. 






 
▲뷰포인트에서 본 마트리만디르



 폰디체리로 가는 길에는 오로빌이라는 작은 공동체 마을이 있습니다. 마트리만디르(Matrimandir)라는 번쩍번쩍 아름다운 금색 조형물이 특징인 곳이죠. 안까지 들어가서 구경하려면 오로빌 근처 정해진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루 이틀 정도 머무는 등 복잡한 절차를 걸쳐야 하니 우리는 비교적 간단히 가볼 수 있는 뷰포인트까지만 가보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방문자센터에서 먼저 오로빌 공동체와 관련된 사진전시회와 영상을 모두 봐야 합니다. 그러고 나서야 비로소 마트리만디르가 멋지게 보이는 뷰포인트까지 갈 수 있는 pass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옹기종기 모여 있는 오로빌 공동체 




*여기서 잠깐, 오로빌의 뜻은
 오로빌(Auroville)은 ‘새벽의 도시’라는 뜻으로 모든 사람이 더불어 행복하게 사는 이상을 꿈꾸던 인도의 사상가 ‘스리 오로빈도(Sri Aurobindo)’의 신념을 따라 만들어진 정신적, 물질적 공동체입니다. 오늘날까지 전 세계 40여 개국 2,0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고 해요. 



 
▲마트리만디르에서 방문자센터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



*Tip! 
 방문자 센터에서 오로빌 뷰포인트까지는 무료 셔틀버스가 항시 운행됩니다. 인도인들의 새치기는 상상을 초월하니 자리에 앉아서 가기 위해서는 강단 있게 밀고 들어가는 패기가 필요해요. 약 6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마트리만디르에서 ‘스리 오로빈도’의 사상이 느껴지셨나요 그렇다면 이번에는 그를 추모하는 또 다른 건물이 있는 폰디체리로 가보겠습니다. 폰디체리는 인도 속의 작은 프랑스라고 불리는 아름다운 마을입니다. 인도는 보통 역사 시간에 배웠듯 오랜 세월 영국의 지배를 받아왔는데요, 프랑스의 지배를 받은 부분도 있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뼈저린, 그리고 슬픈 역사이지만 그런 흔적들이 지금 제가 서 있는 여기, 폰디체리에 남아있었습니다. 하지만 슬픈 얘기도 잠시,  폰디체리는 인도 동남부를 생각하면 빠질 수 없는 알짜 여행지! 작년에 전 세계적으로 흥행했던 영화 ‘Life of Pi(파이이야기)’의 배경이 되기도 했던 곳이죠. 



#Life of Pi 촬영지 관련 정보를 얻고 싶다면 여기를 참고하세요!


 
▲폰디체리의 유명한 카페, Le Caf. 바다를 보며 마시는 커피가 예술이다.


 
▲폰디체리의 상징, 간디 동상







  ▲쇼핑하기 제격인 스펜서 플라자


 
▲스펜서플라자의 한 상점. 장신구, 다양한 의상들을 살 수 있다.




 저녁 이후로는 첸나이의 쇼핑몰인 스펜서플라자(Spencer Plaza)에서 간단한 쇼핑을 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다양한 화장품 또는 패션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알짜배기 쇼핑몰. 자유롭게 돌아다니시다가 다시 만나는 걸로 하겠습니다. 이곳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흥정의 기술. 정말 잘하면 부르는 가격의 반 정도까지도 깎을 수 있습니다. ‘너희 가게의 제품을 사지 않아도 나는 전혀 아쉬울 게 없다.’ 라는 시크한 표정과 함께라면 성공률 100%! 참고로 캐시미어 머플러는 가짜인 제품이 정말 많으니까 잘 만져서 질감을 느껴본 후 구매하셔야 합니다. 

 추천 구매 물품 : 히말라야 립밤, 수분크림, 바이오티크 제품, 캐시미어 머플러, 팔찌 등.




 


 








 푹 주무셨나요 새로운 나라에서의 여행으로 들뜬 마음에 쉽게 잠들지 못하셨을 거라 짐작합니다. 그래도 힘을 내세요! 오늘은 더 멋진 곳들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둘째 날 일정 start!





 

▲마리나 해변, 사람들이 천진난만하게 놀고 있다.




 이번에 구경할 곳은 남인도의 깨알 명물,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해변인 마리나 해변입니다. 벵골 만을 쭉 끼고 있는 바다를 구경할 수 있는데요. 인도에서 보는 바다, 궁금하시죠 이 해변의 특이한 점은 모래사장이 정말 길고 넓다는 것입니다. 바다를 보려면 한참 걸어나가야 하는 정도! 직접 걸어본 결과 평균적인 걸음으로 약 7분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여기가 사막인지 해변인지 헷갈렸다고나 할까요 딱 정해진 구경거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바다 근처에 사는 인도 사람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장난치는 어린애들도 많고요!






 

 



▲산토메성당. 인도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하얗고 아름다운 건물 



 마리나 해변을 거닐다가 조금만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산토메 성당(Saint. Thomas Cathedral)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예수의 열두 제자 중 의심이 많은 막내제자였던 도마의 무덤이 있는 곳! 전 세계에서 3개만 남아 있는 예수 12 사도의 무덤 중 하나입니다. 또, 이곳은 정말 특이하게도 힌두교와 기독교가 섞인 형태를 보여주는데요. 예를 들어,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한다든지 기도할 때 성상을 만지면서 기도하는 것 등이 있습니다. 신기하죠 지하로 들어가면 실제 도마의 무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모형만 구경할 수 있는데 그 아래 흙 속에 도마가 잠들어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가서 보시면 정말 영적인 아우라를 깊게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아쉽게도 사진은 찍을 수 없답니다. 





 

 
▲칸치푸람 Sri Ekambaranathar Temple



  ▲사원 안의 모습. 전경이 아주 아름답다.



 종교적으로 유명한 인도답게 인도 현지에는 다양한 크고 작은 사원들이 있는데요. 남인도에서 사원으로 유명한 곳은 바로 칸치푸람(kanchipuram)입니다. 무려 천 개의 사원이 모여 있다고 해요. 사진으로 보면 알 수 있듯이 정교함의 끝을 달리는 거대한 사원들이 아주 많이 있답니다. 특히 이곳은 파괴의 신, 시바 신을 모시는 사원이 많아요. 


 
▲사원 안에 존재하는 돌기둥에 새겨진 조각 중 하나.



사원에는 수만 개의 돌기둥이 있는데요. 이 기둥에는 각각 다 다른 모양의 조각들이 새겨져 있습니다. 황홀한 표정으로 춤을 추고 있는 조각 등 자세히 살펴보면 재미있는 내용의 조각들이 가득해서 보는 내내 즐거우실 거예요. 안에 들어가면 인도사람들에게서 자주 볼 수 있는 이마의 빨간 점, 빈디를 체험해보실 수 있습니다. 사람의 신비한 제3의 눈을 표현하는 것으로 여겨진다고 해요. 분명히 특별한 경험이 될 거예요! 생각보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잘 어울린답니다.









*Tip!
여담이지만 인도에서 저가항공을 이용해 다른 도시로 이동할 경우가 생긴다면 이 점을 주의하세요! 
1. 인도에서는 가장 좋은 항공사를 이용한다고 해도 국내선 수화물 규정이 15kg밖에 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국내선 수화물이 보통 20kg을 상회하는 것을 생각해보았을 때 굉장히 의외인 부분이었죠. 무게가 초과되었을 때는 추가 요금을 내야 하는데 이 또한 정말 터무니없이 비싸니 짐을 챙길 때 주의하세요!
2. 인도는 남자와 여자의 몸수색대()가 다릅니다. Ladies 전용 통로가 따로 있어요. 여자들 쪽 통로에는 따로 탈의실마냥 큰 부스가 설치되어 있는데 겁내실 필요는 없어요! 그저 여인들을 존중해주고자 하는 작은 배려라고 이해하면 좋을 것 같아요. 



 
▲영현대 기자단 in India



이렇게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남인도 1박 2일 코스가 모두 끝이 났습니다. 이렇게만 여행하면 남인도는 1박 2일로 완전정복! 안 믿기시나요 속는 셈 치고 한번 따라와 보세요. 분명 풍부하고 유익한 여행이 될 거예요. 향신료가 특징인 맛좋은 인도 음식에 대한 정보는 다음 기사를 기대하세요. 지금까지 영현대 기자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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