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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부르크의 겨울나기

작성일201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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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사진 = 김윤지>



인스부르크는 대학생 비율이 높은 대학의 도시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김윤지 기자가 다닌 대학교 외에도 많은 대학에 다양한 대학생들이 등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와 같은 대학생들의 모습은 어떠할까요 한국의 대학가는 많은 술집과 유흥거리를 즐길 수 있는 장소들이 넘쳐 나지만 이곳의 밤은 썰렁하기만 합니다. 물론 밤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많지만 우리나라의 대학가와 상당히 다른 모습을 발견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곳의 학생들은 무엇을 하면서 놀까요 힌트는 바로 인스부르크가 동계올림픽을 두 차례나 개최했다는 점에 있습니다. 바로 겨울 스포츠입니다. 실제로 많은 대학생들이 상당한 금액의 시즌 권을 사서 매주 스키나 스노우 보드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인스부르크는 동계올림픽을 2번이나 개최했던 만큼 다양한 겨울 스포츠들을 체험할 수 있는 장소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몇 가지만 간추려 소개하려 합니다.





인스부르크는 크지 않은 도시임에도 9개의 스키장이 있습니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인스부르크에 스키를 타러 오고, 또 많은 유럽인들이 인스부르크를 스키 타는 도시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도시 시내 안에서도 스키나 보드 복을 입고 장비를 들고 있는 사람들에게 버스 요금을 물지 않습니다.

9개의 스키 리조트 중에서도 많이 방문하는 스키장을 꼽으라면 단연 스투바이 글레셔 (Stubai Gletcher) 스키장입니다. 따라서 이곳에 대해 좀더 자세하게 살펴 보겠습니다.



<사진 = 김윤지>


가는 방법

OeBB 중앙역 앞에서 ST버스를 타면 스투바이로 바로 갈 수 있습니다. 이때 조심해야 할 것은 이 버스 역시 탑승객에 따라 요금이 달라진다는 점입니다. 반드시 스키를 타러 간다고 말을 해야 6.6유로(왕복)을 지불하고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는다면 18유로를 지불해야 합니다. 김윤지기자도 이 때문에 하나의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스키복을 입지 않고 버스를 탔더니 버스기사님께서 영어를 잘 못하시는 분이어서 스키를 타러 간다는 것을 이해 못하셔서 18유로를 물어야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때 스투바이 스키장 티켓 창구에서 이를 설명하고 표를 보여줬더니 돈을 환불 받는 것을 도와주었습니다.


<사진 = 김윤지>


할인 정보

이곳은 다른 학교 학생증으로 할인 받을 수 없습니다. 오직 인스부르크에 있는 대학교 학생증만으로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스부르크 시내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패키지(입장티켓, 의류렌탈)을 좀 더 싸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스투바이 스키 리조트를 포함해서 인스부르크의 스키 리조트가 한국 리조트와 두드러지게 다른 점은 스키장 규모입니다. 스투바이만 해도 케이블카가 26, 35개의 스키코스가 있습니다. 따라서 스키나 보드를 탈 때 길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인스부르크에 있는 스케이트 장의 규모 역시 한국보다 큽니다. 올림픽이 개최되었을 때 선수들이 경기를 펼쳤던 곳이기 때문입니다. 이 곳에서는 많은 도시 주민들이 스케이트를 타러 나온 모습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저녁에는 선수들이 연습하는 모습들도 볼 수 있습니다. 걸음마를 땐지 얼마 안되었을 것 같은 아이에서부터 머리가 새하얀 할아버지까지 스케이트를 즐기는 연령층은 정말 다양합니다.


<사진 = 김윤지>


가는 방법

J버스를 타고 Olympic Stadium정류장에서 내리면 됩니다.

 

<사진 = 김윤지>


인스부르크에서는 올림픽 선수처럼 봅슬레이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1210m 길이의 코스로 시속 100km 이상의 속도로 약 60초동안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봅슬레이 체험은 시내에 있는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예약 할 수 있고, 11~2월인 겨울에만 이용이 가능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olympiaworld.at)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인스부르크에는 눈썰매를 즐길 수 있는 곳도 많습니다. 특히 야간에 즐길 수 있는 눈썰매도 있습니다만 도시에서 다소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어 이용이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가장 시내와 가까운 곳에 즐길 수 있는 눈썰매장은 Nordkette(우리말로 북쪽 산)에 있습니다. Nordkette를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스키장이 있는데, 스키코스 한 켠에 썰매를 탈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그 곳에는 비단 눈썰매만 있는 것이 아니라 스노우 바이크라는 자전거 모양의 눈썰매도 있습니다. 눈썰매보다 훨씬 빠르고 위험하지만 그 만큼 스릴도 있습니다.

 

 <사진 = 김윤지>

 

인스부르크의 겨울 스포츠는 겨울에만 국한되어있지 않습니다. 스키 리조트의 경우 짧게는 4~5월 길게는 6월까지 스키장을 운영합니다. 괜히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아니 않나 싶습니다. 인스부르크에서 6개월동안 교환학생으로 있었던 김윤지 기자도 인스부르크에서의 추억 중 반 이상은 '눈'과 함께였던 것 같습니다. 겨울을 나기에 최적의 장소, 인스부르크. 말로만 듣던 알프스에서 눈과 함께 겨울을 나기 위해서 다음 겨울은 인스부르크로 향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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