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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랜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작성일201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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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올해 말, 경기도 광명시에 이케아 매장이 문을 열 예정입니다. 정식 오픈을 하기 전부터 이케아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 도대체 이케아가 무엇이길래 이렇게 관심이 뜨거울까요



스웨덴의 디즈니랜드

이케아는 1943년 잉바르 캄프리드가 세운 스웨덴의 가구 기업이에요. 이케아는 다른 제품들도 많이 판매하지만 무엇보다도 값싸고 품질 좋은 가구들로 유명합니다. 저렴한 가격을 위해 이케아는 대부분 도시 외곽에 위치하여 임대비용을 절감하고, 가구를 조립형으로 설계하여 조립 비용과 운송 비용을 줄이고 있죠. 얼핏 생각하기에는 소비자들에게 매우 불편한 방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신기하게도 가구를 직접 운반하고 조립하는 과정을 통해 사람들은 즐거움을 느낀다고 합니다. 또한 이케아는 매장 내에서 다양한 인테리어를 선보임으로써 사람들에게 구경하는 재미 또한 선사합니다. 매장 내에 아이들을 위한 놀이방도 구비하고 있죠. 이런 이유들로 이케아는 ‘스웨덴의 디즈니랜드’라고 불린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이제 전세계 수많은 이케아들 중, 스웨덴 웁살라에 위치한 ‘이케아 랜드’로 입장해 봅시다. 

 




이케아 랜드를 즐기는 법
 


이케아에서 파는 물건들만 해도 작은 양초부터 부엌 인테리어까지 다양합니다. 많은 물건을 사지 않는데 굳이 큰 카트를 끌 필요는 없겠죠. 마찬가지로 큰 가구를 살 예정인데 작은 카트를 끌 수는 없죠. 이케아에는 카트의 종류가 다양해서 각자 사려는 물건에 맞는 카트를 선택할 수 있어요. 자, 이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위층으로 올라갑니다.






 영화 <500일의 썸머>에 등장한 이 장면, 다들 기억하시나요 톰과 썸머가 이케아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 이케아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저런 곳이 있나 갸우뚱했을 거예요. 이케아 랜드에 입장하면 먼저 위층에서 수많은 인테리어룸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바로 <500일의 썸머>에 나왔던 곳이 인테리어룸이죠. 거실, 부엌, 사무실, 아이들 방까지 우리가 생활하는 공간은 이케아에 모두 재현되어 있답니다. 그리고 작은 양초부터 조명, 옷장까지 그 공간의 모든 소품은 이케아에서 판매하는 물건들이에요. 인테리어룸에서는 원하는 만큼 머물 수 있고, 의자에 앉아볼 수도, 침대에 누워볼 수도 있어요. 장담하는데, 이케아에 가면 내가 꿈꾸는 인테리어를 꼭 하나는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기대해도 좋습니다.
 

 
 
 




그런데 인테리어룸을 돌아다니면서 할 일이 하나 있습니다. 인테리어룸 곳곳에는 이런 연필과 메모지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요. 인테리어룸을 돌아다니는 동안 사고 싶은 상품에 달린 태그를 보고 품명을 적어둡니다. 굳이 메모지가 아니라 폰에 입력을 해 두어도 되지만 고객의 편의를 생각하는 이케아의 씀씀이가 보이는군요.  




 
한참 인테리어룸들 사이를 돌아다니면 배가 슬슬 고파옵니다. 이케아는 가구로도 유명하지만 이케아에만 있는 레스토랑으로도 유명합니다. 전세계의 모든 이케아에는 공통적으로 이케아 레스토랑이 있는데요. 이케아의 창립자는 쇼핑에 앞서 고객이 배가 고프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배가 고픈 고객들은 아무리 좋은 물건들이 많아도 빨리 집에 돌아가고 싶을 테니까요. 정말 맞는 말이죠 쇼핑을 하기 전에 배가 고프다면, 먼저 드세요. 광활한 매장을 둘러보다가도 배가 고프면, 언제든 드세요! 



한국 이케아에서 어떤 음식을 팔지는 모르지만, 전 세계의 이케아 매장에서는 스웨덴 사람들이 즐겨 먹는 미트볼을 팔고 있습니다. 외국에 거주하는 스웨덴 사람들이 미트볼이 먹고 싶을 때는 이케아에 간다는 말도 있으니까요. 또 디저트류도 팔고 있어요. 가격도 싸고 양도 많습니다. 이렇게 자기가 원하는 메뉴를 담아서 계산대로 가져 가면 점원이 계산을 해 줍니다. 레스토랑도 DIY네요.





웁살라의 이케아는 두 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위층은 인테리어룸들과 레스토랑이 위치하고 있고 아래층에는 판매하는 물건들을 진열해 놓고 있습니다. 아까 메모지에 적어두었던 품명 기억하나요 주방 코너, 사무실 코너, 욕실 코너 등 자신이 필요한 물건이 있는 곳으로 가서 물건을 카트에 담으면 됩니다. 그런데 수많은 종류의 물건들 중 꼭 필요한 것만 카트에 담는 게 생각보다 힘들답니다. ^^;; 









이케아는 직원들이 직접 물건을 가져다 주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직접 물건을 찾아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가구 조립도 고객의 몫이죠. 이렇게 해서 이케아는 직원 수를 줄이고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계산을 끝마치고 이케아 랜드를 나설 시간! 이케아에는 계산대를 나서면 이케아 브랜드를 단 식재료를 파는 코너가 있습니다. 식재료들 역시 다른 슈퍼마켓의 식재료 보다 싼 편입니다. 집에 가서 먹을 저녁 식사 재료가 없다면, 여기서 사 가는 것도 괜찮겠죠 식재료 코너 옆, 이케아의 마지막 코스로 간단한 음식을 파는 카페가 있어요. 커피, 카넬불레(스웨덴의 시나몬롤), 핫도그, 아이스크림 등의 간식을 팔고 있어요. 스웨덴의 보통 아이스크림이 15~20크로나(한화 2200원~3000원) 하는 것에 비하면 이케아의 아이스크림은 5크로나(한화 800원)로 저렴하면서 맛도 좋아요.






이케아 랜드, 재미있었나요 스웨덴 사람들에게 이케아는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공간이 아니에요. 이케아는 스웨덴 사람들의 삶의 방식이 녹여져 있는 공간입니다. 또 이방인들에게는 스웨덴 사람들이 ‘집’에 대해 가지고 있는 애정을 엿볼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해요. 내가 생활하는 공간을 사랑하는 것, 그것이 어쩌면 삶을 재미있게 만드는 비결이 아닐까, 이케아는 그렇게 말하고 있는 듯 합니다. 집을 나서는 발걸음보다 집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이 더 가벼운 당신이기를. He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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