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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에 오케스트라가 있다?

작성일201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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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성기령
경희대학교 오케스트라 동아리 K.U.C.O.
경희대학교 오케스트라 동아리 K.U.C.O.

멋있는 합주에 웅장한 음향까지. 예술의 전당에나 가야 볼 수 있는 공연이라고요?
아닙니다! 놀랍게도 공연은 대학교에서도 관람할 수 있다는 사실! 대부분 대학에 클래식을 연주하는 오케스트라 동아리가 존재하는 데다가 심지어 일 년에 한두 번 이상 정기연주회를 열고 있기 때문입니다. 격식을 차리고, 비싼 티켓을 사고서야 만날 수 있을 것 같던 오케스트라는 생각보다 우리 가까이에 있었습니다.

대학뿐 아니라 각종 기업체, 심지어 사법연수원 내에도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동아리가 있다고 합니다. 서울 등 같은 지역 내 재학 중인 대학생들이 함께 만든 연합 오케스트라도 있고요. 악기 연주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한데요. 초보 연주자라도 연습을 통해 공연에 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꾸준한 연습은 필수겠죠? 대부분의 연주가 무료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연습이 부담스럽다면 정기 연주회 방문을 추천합니다. 오늘은 각 대학 내 오케스트라 동아리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았습니다.


1.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오케스트라 동아리 K.U.C.O.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오케스트라 동아리 K.U.C.O.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오케스트라 동아리 K.U.C.O.

K.U.C.O.는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오케스트라 동아리로 2000년부터 시작하여 현재까지 합주를 이어오고 있다.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중앙동아리 중 큰 규모를 자랑한다. 연내 2번 열리는 정기 연주회와 MT 및 뮤직캠프 등을 통해 단원 간 정을 쌓는다. 국제 캠퍼스 단과대 졸업식에서도 연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연주를 초청받을 정도라고 하니 그들의 실력이 얼마나 뛰어난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듯 하다.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오케스트라 동아리 K.U.C.O.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오케스트라 동아리 K.U.C.O.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오케스트라 동아리 K.U.C.O. 단원의 한마디 (방현우)

보통 대학교 오케스트라 동아리에서 찾기 어려운 특수 악기들이 많다는 점! 그 점이 우리 동아리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오보에나 바순, 호른, 콘트라베이스 등 다양한 세션이 있어 자체적으로 모든 곡 내 세션 인원을 충당할 수 있습니다. 선후배 간 교류도 활발한 편이어서 매번 연주회마다 악기 기증, 후원금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선배님들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패기만으로 오보에를 시작해서 굉장히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동아리 내에서 연습하고, 수업을 꾸준히 듣고 나서 몇 개월 만에 곡의 솔로 파트를 맡을 수 있었습니다. 시작이 어려울 뿐, 하다 보면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되는 것이 바로 오케스트라와 악기 연주라고 생각합니다.


2.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오케스트라 동아리 MDOP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오케스트라 동아리 MDOP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오케스트라 동아리 MDOP

MDOP는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에 있는 중앙아마추어 오케스트라 동아리다. 연간 활동하는 인원이 100여 명으로 대규모이며 별도로 졸업생 모임(OB)을 따로 운영하고 있다. 활동 중 가장 큰 행사는 정기 연주회며 1, 2학기 개강 초에 진행한다. 연습은 방학내 단원들이 모여 하며 수준 높은 완성도를 위해 정기 연주회 2주 전에 3박 4일간 음악 캠프를 연다. 전체 연습뿐 아니라 소풍과 간단한 합주 등으로 친목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오케스트라 동아리 MDOP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오케스트라 동아리 MDOP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오케스트라 동아리 MDOP 단원의 한마디 (박혜정)

아마추어 오케스트라는 치명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어요. 악기 실력도 오르지만 잘 모르던 클래식 음악이 들리고, 연주로 곡을 완성해 나가며 느껴지는 성취감이 대단하거든요. 새내기 때에 방학 시간도 연습으로 알차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악기를 쥔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조금만 용기를 내면 얻게 되는 건 훨씬 많은 것 같습니다!


3. 동국대학교 오케스트라 동아리 OPUS


동국대학교 오케스트라 동아리 OPUS
동국대학교 오케스트라 동아리 OPUS

OPUS는 동국대학교 오케스트라 동아리로, 회장을 비롯한 부회장, 악장, 총무, 홍보부장, 관리부장 여섯 명의 임원진이 이끌어가고 있다. 올해는 32명의 기존단원에 20명이 넘는 신입부원을 받아 대략 50명 가까이 있는 인원으로 활동하는 중이다. 매년 11월경 열리는 정기연주회가 동아리 활동 중 가장 큰 행사에 속하며 클래식 음악을 통해 친목을 다진다.


동국대학교 오케스트라 동아리 OPUS
동국대학교 오케스트라 동아리 OPUS

동국대학교 오케스트라 동아리 OPUS 단원의 한마디 (신재우)

오케스트라와 관련된 가장 중요한 단어 중 하나는 '조화'라고 생각합니다. 관악기의 솔로도 협연자의 독주도 모두 전체의 악기가 완전히 어우러질 때 듣기 좋은 음악이 되는데요. 이렇게 같이 음악을 만들어 나가며 '함께하는 열정'을 배워가는 것 같습니다.


4. 서울여자대학교 오케스트라 동아리 S.W.A.N.


서울여자대학교 오케스트라 동아리 S.W.A.N.
서울여자대학교 오케스트라 동아리 S.W.A.N.

서울여대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동아리 S.W.A.N은 여대 최초의 오케스트라 동아리로, 1987년부터 오랜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매년 봄과 가을에 정기적으로 연주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단원은 작년 활동 기수를 기준으로 총 44명이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루트, 트럼펫 등의 세션으로 나누어져 있다. 특히 서울여대 오케스트라는 선배가 직접 후배들에게 개인지도를 진행하여 남다른 선후배 간의 정이 돋보인다. 신입 기수들을 위한 개인지도는 물론 연주회 준비까지 함께한다고 한다.


서울여자대학교 오케스트라 동아리 S.W.A.N.
서울여자대학교 오케스트라 동아리 S.W.A.N.

서울여대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동아리 S.W.A.N. 단원의 한마디 (한진아)

어렸을 때 좋아했던 악기를 대학에 와서 다시 잡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전에는 시간상의 여유가 되지 않아 제대로 못 했었거든요. 반드시 잘해야 한다는 의무감보다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음악을 즐기겠다는 마음가짐이 오케스트라를 유지해주는 것 같아요. 신입생은 물론 재학생들까지도 모두 어울리는 동아리여서 여러 사람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것 역시 우리 동아리의 장점입니다.


5. 인하대학교 오케스트라 동아리 인하오케스트라


인하대학교 오케스트라 동아리 인하오케스트라
인하대학교 오케스트라 동아리 인하오케스트라

인하오케스트라는 1985년에 창단된 인천지역 최대규모 대학 아마추어 오케스트라다. 지난 30년 동안 약 1000여 명의 인하대 학우들이 단원으로 활동했으며 2016년 현재 약 120명의 단원이 연주회, 거리공연 활동, 지역사회봉사와 찬조공연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교내뿐 아니라 클래식에 익숙하지 않은 지역 시민들에게도 클래식의 즐거움을 널리 알리는데 이바지하는 중이다. 타 오케스트라 동아리와는 달리 지휘자를 포함해 모두 학생 단원으로만 구성되어 있다.


인하대학교 오케스트라 동아리 인하오케스트라
인하대학교 오케스트라 동아리 인하오케스트라

인하대학교 오케스트라 동아리 인하오케스트라 단원의 한마디 (유은빈)

오케스트라는 악기를 배울 수 있고 동시에 사람들과 무대를 공유하는 추억을 안겨주는 색다른 경험이에요. 혼자서 연주할 때는 느낄 수 없던 조화의 아름다움을 공연을 통해 배웠습니다. 활동하면서 협동심을 정말 많이 느꼈어요.


6. 중앙대학교 오케스트라 동아리 루바토


중앙대학교 오케스트라 동아리 루바토
중앙대학교 오케스트라 동아리 루바토

중앙대학교 오케스트라 동아리 루바토는 대학 내 다양한 학부 재학생들의 열정을 발휘하고 있다. 재학 중인 총 활동 인원은 대략 150명이다. 1985년 창설 이후로 올해 31주년을 맞이했다. 매해 신입생이 많이 들어오는 동아리로 교내 안에서 순위권을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실력과 무관하게 열정만 있다면 가입하는 데 문제가 없다.


중앙대학교 오케스트라 동아리 루바토
중앙대학교 오케스트라 동아리 루바토

중앙대학교 오케스트라 동아리 루바토 단원의 한마디 (강무영)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두 달간 일주일에 세 번씩 네 시간 동안 연습하여 완성하는 정기 연주회는 잊을 수 없는 추억입니다. 정말 긴 시간 동안 공연을 준비하면서 사람들과도 어울리고 스스로 연주 실력을 발전시키기도 하고… 많은 것들을 배웁니다. 꼭 많은 후배분들이 우리 동아리에서 다양한 추억을 쌓았으면 좋겠어요.


7. 한국외국어대학교 오케스트라 동아리 훕스필


한국외국어대학교 오케스트라 동아리 훕스필
한국외국어대학교 오케스트라 동아리 훕스필

한국외대 오케스트라 동아리 훕스필은 일 년에 두 번, 정기적으로 규모가 큰 연주회를 준비한다. 그 외에도 향상연주회, 신입생 환영 연주회 등 소규모 연주회를 열어 최대한 많은 단원이 무대를 준비할 기회를 제공한다. 선배 기수와 함께 행사를 준비하며 활동 기수 인원은 약 30명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오케스트라 동아리 훕스필
한국외국어대학교 오케스트라 동아리 훕스필

한국외국어대학교 오케스트라 동아리 훕스필 단원의 한마디 (홍승재)

다른 학교에 비해 동아리 단원 수는 적지만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해 규모가 큰 연주회를 준비했습니다. 다른 합창단분들과 협연을 펼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는 중입니다. 스스로 연주를 하는 데 자부심을 느끼게 되었을 뿐 아니라 이제는 보다 좋은 공연을 학우들, 관객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연습에 매진 중입니다. 흥미를 충족 시키면서 교훈을 얻을 수 있는 동아리에 있어 뿌듯하고 처음 동아리 선택을 참 잘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8. 한양대학교 오케스트라 동아리 하나클랑


한양대학교 오케스트라 동아리 하나클랑
한양대학교 오케스트라 동아리 하나클랑

한양대학교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동아리 하나클랑은 2003년에 처음 만들어져 지금 이어지고 있다. 매년 3월과 9월 정기 연주회를 진행 중이며 선배 기수와 신입 기수가 함께 모여 공연을 준비한다. 학과 선배끼리의 교류가 잦으며 멘토제 등 후배와의 교류가 늘어날 수 있도록 많은 제도를 운영 중이다. 졸업한 학생들이 OB 회원 전용 오케스트라 HALO를 운영하고 있어 학교를 졸업한 후에도 꾸준하게 활동을 이어 나간다.


한양대학교 오케스트라 동아리 하나클랑
한양대학교 오케스트라 동아리 하나클랑

한양대학교 오케스트라 동아리 하나클랑 단원의 한마디 (김은지)

예전에 악기를 배웠던 사람과 아예 처음 악기를 배우는 사람들이 함께해서 더욱 독특한 소리를 내는 것 같아요. 느낌이 다르니까요. 말 그대로 “아마추어”들이 모여 있어 서로에게서도 많이 배우는 편입니다.


영현대기자단12기 성기령 | 경희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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