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를 위한 봄 캠퍼스룩
작성일 2018.02.20교복에서 벗어난 신입생
교복을 벗고 처음으로 만날 새 학기, 신입생에게는 모든 것이 낯설고 새로울 것이다. 지옥철을 뚫고 맞을 1교시 수업,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1도 모르는 공강, 학식 점심 메뉴 선택 등 다양하고 신선한 고민이 있다. 그중, 교복만 입던 신입생에게는 매일 아침 옷 고르는 것만큼 힘든 일은 없을 것이다. 옷장 앞에만 서면 입을 옷이 없는 것 같은 신입생을 위해, 기본 아이템을 활용한 다양한 연출법을 소개한다.
# 스카프를 활용한 여학생 코디 3
스카프, 없는 사람은 있어도 하나만 있는 사람은 없다는 여대생의 잇 아이템, 스카프!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도, 귀엽고 깜찍함을 뽐낼 수 있는 활용도 높은 스카프 연출법을 소개한다. 스카프 하나만 잘 활용해도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함은 물론이고, 입을 만한 옷이 없는 것 같은 아침마다 스타일링에 도움이 된다. 스카프로 여성미 뿜뿜, 귀엽고, 실용적인 스타일링을 알아보자.
1. 허전한 코디엔, 스카프 장착
1. 허전한 코디엔, 스카프 장착
▲ 심플한 원피스에 스카프를 길게 묶어 여성미를 돋보일 수 있다
▲ 티셔츠에 짧게 묶은 스카프로 스포티함을 연출할 수 있다
한 벌의 옷으로 하나의 분위기만 연출하는 매너리즘에 빠졌을 땐, 스카프를 목에 묶어 포인트를 주자. 다양한 분위기는 물론, 체온까지 지켜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자칫하면 단조롭게 보일 수 있는 심플한 원피스에는 스카프를 길게 늘어뜨려 여성미와 세련미를 불어넣을 수 있다. 스포티한 스타일링을 원하면, 티셔츠를 입고 짧게 스카프를 묶어보자. 어딘가 애매한 허전함을 귀여움으로 채워줄 것이다. 다만, 무늬가 많은 상의에 길게 스카프를 늘어뜨리면 과한 느낌이 들 수 있으니 주의하자.
2. 여전히 핫한 반다나 연출
2. 여전히 핫한 반다나 연출
▲ 귀여움을 200배 높여주는 스카프를 활용한 반다나 스타일링
▲ 반 묶음 머리에 활용한 스카프는 단아한 연출을 가능하게 한다
얼마 전, TV 프로그램 <윤식당>에 출연한 배우 정유미의 반다나 패션이 유행하였다. 반다나 아이템이 윰블리라 불리는 배우 정유미의 사랑스러움을 극대화한 스타일링이기 때문이다. 여전히, SNS에서 핫한 반다나 연출을 스카프로 해보자. 풋풋한 신입생의 귀여움을 200% 높여줄 것이다. 스카프를 돌돌 마는 것이 아닌, 접는다는 느낌으로 묶으면 쉽게 연출할 수 있다. 똥 머리가 부담스럽다면, 반 묶음 머리에 스카프를 활용한 반다나 연출을 해보자. 귀여움은 물론 단아한 여성미를 동시에 연출할 수 있다.
3. 세련미를 위한 허리띠 스카프
3. 세련미를 위한 허리띠 스카프
▲ 리본 묶음이 아닌, 짧은 매듭도 세련미를 뽐낼 수 있다
풋풋한 어색함이 신입생만의 매력이라 생각하는 헌내기가 대부분이지만, 갓 대학생이 된 20세에겐 심각한 고민이 될 수도 있다. 이럴 땐, 어색함을 날려줄 스카프를 허리에 묶어 보자.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교 신입생의 모습을 날려줄 뿐만 아니라, 세련된 분위기까지 연출할 수 있다. 패턴이 있는 하의에 스카프를 묶으면 단정하지 못한 느낌이 들 수 있으니, 심플한 바지 혹은 치마에 묶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셔츠(상의)를 하의에 깔끔히 집어넣어 포인트가 되는 스카프가 돋보일 수 있도록 하자. 무늬가 없는 셔츠에는 패턴이 있는 스카프를 활용하고, 패턴이 있는 셔츠에는 패턴이 없는 스카프를 묶어 과하지 않게 연출한다.
# 체크 남방을 활용한 남학생 코디 3
체크 남방, 대한민국 남학생이라면 어머니께서 사주신 체크 남방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큰 체크무늬, 대각선 패턴 등 다양한 디자인을 가진 체크 남방을 연출할 수 있는 기본 방법 3가지를 알아보자.
1. 댄디한 남친룩 = 체크 남방 + 검정 바지 + 스니커즈
1. 댄디한 남친룩 = 체크 남방 + 검정 바지 + 스니커즈
▲ 데이트에 어울리는 댄디한 남친룩
▲ 일교차가 심한 간절기에는 카디건을 더해보자
체크 남방의 복잡한 패턴은 흐트러진 셔츠를 전제적으로 지저분하게 보여준다. 남방을 바지 속으로 차곡차곡 집어넣어 지저분함을 줄이고, 단정한 분위기를 연출해야 한다. 블랙 진 혹은 슬랙스 바지 모두 잘 어울리지만, 무늬가 없는 바지를 입어야 깔끔한 효과를 극대화해준다는 것을 명심하자. 신발은 전체적인 분위기를 마무리 짓는데 필수적인 아이템이다. 고등학교 때 신던 운동화 대신 스니커즈를 신어 풋풋한 대학생 분위기를 연출하자.
자칫하면 답답할 수 있는 체크무늬는 손목 부분을 접어 해결할 수 있다. 손목이 허전할 수 있으니 시계 혹은 간단한 팔찌를 착용하는 것도 코디의 디테일을 살리는 방법이다. 일교차가 심한 새 학기엔, 카디건을 걸쳐 체온과 멋짐을 동시에 지키자. 다만, 복잡한 패턴이 없는 카디건을 입어야 단정함을 유지할 수 있다.
2. 풋풋한 새내기룩 = 체크 남방 + 후드티 or 맨투맨 + 운동화
자칫하면 답답할 수 있는 체크무늬는 손목 부분을 접어 해결할 수 있다. 손목이 허전할 수 있으니 시계 혹은 간단한 팔찌를 착용하는 것도 코디의 디테일을 살리는 방법이다. 일교차가 심한 새 학기엔, 카디건을 걸쳐 체온과 멋짐을 동시에 지키자. 다만, 복잡한 패턴이 없는 카디건을 입어야 단정함을 유지할 수 있다.
2. 풋풋한 새내기룩 = 체크 남방 + 후드티 or 맨투맨 + 운동화
▲ 귀엽고 풋풋한 분위기를 연출할 땐, 살짝 보이는 체크 남방으로 포인트를 주자
체크 남방은 메인 옷이 될 수도 있지만, 메인 옷을 위한 포인트 옷도 될 수 있다. 후드티 속에 체크 남방을 입어 보일 듯 말 듯 연출해보자. 단조로워 보일 수 있는 상의에 포인트가 되어 매력이 +1 상승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후드티만 아니라, 맨투맨과 스웨터에도 훌륭한 포인트 역할이 된다. 다만, 복잡한 무늬가 있는 상의(후드티, 맨투맨, 스웨터)에 체크 남방을 입으면 산만하고 과한 느낌이 들 수 있으니 주의하자. 운동화와 백팩을 함께 연출하면 풋풋함 +2를 얻을 수 있다.
3. 활동성 갑 데일리 룩 = 체크 남방 + 티셔츠
3. 활동성 갑 데일리 룩 = 체크 남방 + 티셔츠
▲ 클러치백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와이셔츠와 다르게, 체크 남방은 풀어헤칠 수 있어 활용도가 매우 높다. 단추를 자연스럽게 풀어 꾸민 듯 안 꾸민 듯 연출해 보자.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이 연출은 활동하기에도 편리하다. 주의할 점은 복잡한 체크무늬로 인해 무늬가 거의 없는 티셔츠를 입어야 한다. 티셔츠에 과한 무늬가 있으면, 너무 산만해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자칫하면 밋밋해 보일 수 있기에 클러치 백을 드는 등 포인트를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연출이기 때문에 운동화 혹은 스니커즈를 신어 걷기에도 편한 룩이 되도록 하자. 손목 부분은 무심한 듯 접어 자연스러운 연출이 되도록 하자.
▲ 무늬가 복잡한 티셔츠는 피하는 것이 좋다
모든 것이 낯선 새내기를 위한 기본기
교복을 벗고 처음으로 만날 신입생의 다양한 고민 중, 데일리룩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줄 기본 스타일링 방법을 알아보았다. 오늘은 모든 것이 새로울 신입생을 위한 기본적인 코디를 배웠지만, 학년이 오를수록 자신만의 스타일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 분위기를 더해줄 스카프 스타일링과 적은 옷으로도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체크 남방 활용법을 통해 새내기 생활을 더 활기차게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