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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기간에 하면 제일 재미있는 딴짓 Best 5

작성일2018.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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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종강이 다가온다는 것은, 시험 기간이 바로 코앞이라는 사실이죠! 공부에 치이고, 아르바이트에 치이고, 과제에 치이는 시험 기간을 알차게 보낸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시험 기간에 대학생이 가장 많이 하는 딴짓 다섯 가지를 영현대 기자단이 취재했습니다. 시험 기간에 하면 제일 재미있는 딴짓 Best 5를 소개합니다. 사실 시험 기간에는 공부 빼고 다 재미있으니까요!


딴짓 1. 드라마 정주행하기


▲ 책상에 앉아 노트북으로 드라마를 본다. 가지런히 모은 두 손이 포인트!
▲ 책상에 앉아 노트북으로 드라마를 본다. 가지런히 모은 두 손이 포인트!

시험 기간만 되면 평소 관심도 없던 드라마에 눈이 가는 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대학생이 된 이후로 들떠 보지도 않던 신예 배우에게 괜히 관심이 갑니다. “오늘 드라마에서 OOO가 OOO한테 고백한대!” 친구가 오늘 나에게 한 말이 어렴풋이 머릿속에 떠오릅니다. 나도 모르게 어느새 나의 손이 노트북으로 향합니다.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에 접속해 인기 드라마의 1편부터 최종화까지 정주행합니다.


▲ 포털 사이트에서 배우를 검색한다
▲ 포털 사이트에서 배우를 검색한다

드라마 정주행을 하는 동안 나는 내 의지와는 상관 없이(?) 드라마 주인공에게 푹 빠지게 됩니다. 10시간을 넘게 드라마를 보다 보니 마치 내가 주인공과 함께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요. 예상치 못하게 드라마에 출연한 남자배우 혹은 여자배우에게 관심이 갑니다. 여기서 나쁜 손이 다시 등장합니다. 포털 사이트에 들어가 오늘부터 내 최애가 된 배우를 검색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가고, 다음날 새벽 책을 넘기고 있어야 할 당신의 손은 여전히 노트북 모니터에 머물러 있습니다. 시간은 그렇게 허무하게 흐르고 맙니다. 그래도 시험 기간에 정주행하는 드라마는 항상 짜릿합니다.


▲ 결국, 밤을 꼬박 새우고 만다
▲ 결국, 밤을 꼬박 새우고 만다


딴짓 2. 코노(코인 노래방) 가기


▲ 시험 기간, 코인 노래방은 가장 위험한 곳이다!
▲ 시험 기간, 코인 노래방은 가장 위험한 곳이다!

시험 기간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소개합니다. 속 깊은 곳부터 쌓인 시험 스트레스는 목청 샤우팅 한 번이면 손쉽게 제거됩니다. 집에서 목청껏 노래 부를 수 없으니 내가 찾아가는 곳은 바로 코노! 요즘 20대가 가장 많이 찾는 장소이기도 한 코인노래방은 아이러니하게도 시험 기간에 손님이 제일 많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시험 기간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많은 대학생이 혼코노(혼자 코인 노래방)을 즐기기 때문이죠.


▲ 결국, 노래를 선택하고 마는데!
▲ 결국, 노래를 선택하고 마는데!


▲ 스트레스 해소에는 역시 코노만한 게 없지!
▲ 스트레스 해소에는 역시 코노만한 게 없지!

시험 기간 코노를 효율적으로 즐기는 방법은 내가 부를 곡의 수를 정하는 것입니다. 시간이 금인 시험 기간에 시간을 정해 놓고 휴식을 취하지 않는다면 큰일 나겠죠? 젖 먹던 힘까지 쥐어짜, 목청 샤우팅을 하고 난다면 시험 스트레스는 물론 한 학기 스트레스마저 다 사라지는 기분입니다. 기출 문제가 풀리지 않아 답답했던 당신, 코노에 가서 스트레스 해소하는 건 어떨까요? 어쩌면 문제가 술술 잘 풀릴지도 모르니까요!


▲ 코노 갔다 왔더니 문제가 술술 잘 풀리네?
▲ 코노 갔다 왔더니 문제가 술술 잘 풀리네?


딴짓 3. 책상 정리 하기


▲ 책상 정리 before
▲ 책상 정리 before


▲ 책상 정리 after
▲ 책상 정리 after

시험 기간만 되면 왜 책상이 더러워 보일까요? 아니면, ‘시험 기간’이라서 책상이 더 더럽게 느껴지는 걸까요? 평소에는 거들떠보지도 않던 책상 위가 갑자기 신경 쓰이기 시작합니다. 너무 신경 쓰여 책상을 정리하지 않고는 공부를 시작할 수 없습니다. 책상 위를 정리하다가 어느덧 쓰레기통을 비우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쓰레기통을 비우는 것으로 모자라, 옷장까지 정리하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이 시험 기간을 벗어나기 위한 나의 몸부림으로 비칩니다.


▲ 전 애인의 편지를 발견하고 눈물을 흘리고 마는데!
▲ 전 애인의 편지를 발견하고 눈물을 흘리고 마는데!

책상을 정리하다가 가끔 책상 위에서 고대 유물을 발견합니다. 전 애인이 나에게 선물해준 편지, 심지어는 반지까지 발견합니다. 정리하다 말고 편지를 읽으며 옛 추억이 떠올라 눈물을 뚝, 뚝 떨어뜨립니다. 오늘 공부는 여기서 끝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결코 이 시간이 헛되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나의 책상이 깨끗해졌기 때문에 이제 공부에 더 열심히 집중할 수 있습니다! 깨끗해진 책상 덕분에 나의 집중력이 향상되었기를 기원합니다.


딴짓 4. SNS 정주행하기


▲ 핸드폰이 손에서 떨어지질 않는군
▲ 핸드폰이 손에서 떨어지질 않는군

참 이상합니다. 시험 기간만 되면 세상 모든 일이 재미있습니다. 물론 공부는 제외하고 말입니다. 학기 중에는 자주 접속하지 않던 SNS에 괜스레 눈길이 가기 시작합니다. 시작은 인별그램입니다. 평소 팔로우하던 우리 학교 예쁘고 멋진 선배의 포스팅이 올라왔습니다. 이렇게 나의 SNS 탐방기는 시작되었습니다. 요즘 인별그램은 나의 취향을 어쩜 이렇게 잘 파악하고 있는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푹 빠지게 됩니다.


▲ 어쩌다 시간이 이렇게 흘렀지?!
▲ 어쩌다 시간이 이렇게 흘렀지?!

시간이 꽤 흐르니 이제 다른 SNS에 관심이 쏠립니다. 이번에는 얼굴책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얼굴책은 하필 비디오 클립이 재생되는 것을 나는 까먹고 맙니다. 그렇게 재미있는 동영상을 시청하다 보니 어느새 시간은 새벽 4시… 6시… 무한정 흐릅니다. 핸드폰이 터질 듯이 뜨거워지는 그때, 나는 이제야 내일 시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SNS를 하다 보니, 문명과 더 가까워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제 친구와의 대화에서 ‘문찐’, 속칭 ‘문화 찐따’라는 소리는 듣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딴짓 5. 편의점 털기


▲ 그곳으로 들어간다
▲ 그곳으로 들어간다

시험공부에 집중이 되지 않습니다. 원인을 곰곰이 생각해보니 오늘 저녁을 먹지 않은 것입니다. 무엇인가를 먹지 않으면 오늘 공부에 집중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나는 옷을 챙겨 입고 바로 편의점으로 직행합니다. 시험 기간 방문하는 편의점은 그야말로 마약과 같은 공간입니다. 편의점 문을 여는 순간, 오늘 나는 공부할 수 없다는 것을 직감합니다.


▲ 소시지를 고를 때는 깐깐하게!
▲ 소시지를 고를 때는 깐깐하게!

평소 맛보지 못한 편의점 음식 신메뉴를 맛볼 수 있는 시간입니다. 시험공부를 하는 데 필요한 당, 탄수화물, 비타민, 에너지 등 모든 것을 다 충전합니다. 편의점에서 아이쇼핑하는 이 순간마저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다 먹지 못한 음식은 집으로 가져와 마저 먹습니다. 한 손에는 필기구, 나머지 한 손에는 편의점 소시지. 이처럼 완벽한 시험공부 꿀 조합은 없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 당장 편의점으로 직행합니다.


시험 기간에 하는 딴짓은 다 용서가 됩니다!


공부 빼고 다 재미있다는 시험 기간. 평소에는 잘 흥미를 느끼지 못한 딴짓이지만 ‘시험 기간’이기에 더 재미있고 짜릿한 것 같습니다. 당신의 시간을 순삭해갈 시험 기간 딴짓 정말 많죠? 온종일 공부에 몰두한 나에게 마약 같은 휴식 시간을 선물하는 건 어떨까요? 아, 그리고 잊으시면 안 됩니다. 시험, 아자 아자 파이팅!


영현대기자단16기 이주영 | 이화여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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