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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은 재미없고 공무원 준비는 싫어요

작성일201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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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김진욱 학생의 Question

전공은 재미없고 공무원 준비는 싫어요 


부산대 경영학과 2학년 김진욱(남·24)입니다. 수학이 좋아서 경영학과에 왔지만 별로 재미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것에 흥미나 재주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경영학과 학생으로 특출한 어학능력도, 회계사가 될 능력도 없는 것을 보고 전과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삶을 지향해 공무원 시험도 생각해봤지만 주위에서 하는 것을 보니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그나마 관심 있는 것을 꾸려보자면 수, 사람, 외국인, 여행 정도입니다. 외국인과 대화하는 것을 좋아하니 해외영업은 어떨까 싶긴 합니다. 에휴, 저는 왜 이렇게 뭐 하나 열정 있는 것이 없고 미지근할까요

정효경 박사의 Answer

경영학과 잘 맞다, 영업 어울린다

다중지능(Multiple Intelligence)테스트 결과 해석


표1. 다중지능테스트 결과를 보면 대인, 신체, 봉사 지능이 높네요. 대인관계 좋고 신체지능이 발달해서 몸이 건강하고 운동신경 좋은 데다 봉사지능까지 높은 건 ‘스페셜 제너럴리스트’란 뜻이에요. 두루두루 잘하는 스타일인데 이런 사람들이 영업을 잘해요. 성격적으로도 사람 만나는 것 좋아하는데다, 호감형이라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을 스타일이니 영업하기 최적의 조건 갖추고 있습니다. 경영학과 잘 찾아갔어요. 공무원과 회계사는 잘 포기했습니다. 학생같은 스페셜 제너럴리스트는 시험 보기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회계사는 하나의 능력이 크게 뛰어난 스페셜리스트의 영역입니다.

표 2. 조직적응 검사결과를 보면 조직의 원리에 잘 순응하는 환경적응력은 매우 높은 반면, 위험감수도는 현저히 낮습니다. 위험감수도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자신이 어느 정도 참아낼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이니 이것이 낮다면 절대로 창업은 하면 안 됩니다. 프리랜서도 어울리지 않아요. 이미 기반이 잡혀있는 곳에 취업하셔야겠습니다. 

표 3. 일선에서 거래를 하여 실적을 따내는 것을 좋아하는 실적위주형이 아닌 규칙적이고 안정적인 업무를 잘 해내는 관리위주형에 가깝습니다. 굉장히 부드러운 스타일입니다. 이 성향은 본인의 노력에 따라 변화 가능하니 영업을 잘하고 싶다면 더 공격적이고 집요해질 필요 있습니다.

 

부산은행 입사하면 가장 유리해
무난한 성격이라 불만이라고 했는데 오히려 금융업 종사하기에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사실 금융은 창의성 별로 없고 파격적이지 않은, 재미없는 사람에게 어울립니다. 돈 만지는 사람은 좀 무덤덤할 필요 있습니다. 학생은 금융계 영업하면 잘 할 유형입니다.
영업하기로 결정했다면 서울 가지 마십시오. 부산은 배타적이고 지역색이 강한 도시입니다. 그 말을 뒤집으면 부산 출신이 로컬기업에 입사해 부산에서 비즈니스하면 아주 유리하다는 거지요. 부산대 선배들이 곳곳에 있는 이 인맥 네트워크의 이점을 이용하십시오.
외국인과 외국어에 흥미 있다고 했는데 아마추어로서 관심 있는 것과 그것이 직업이 되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학생은 언어 지능이 낮습니다. 영어는 네이티브 수준으로 하는 사람도 널렸습니다. 외국인 만나기를 좋아하는 건 오히려 대인관계지능이 높은 것을 보여주는 지표일 수 있습니다.
해외 영업도 승산 없습니다. 늦었어요. 미리 영어부터 완벽히 마스터했어야 하고 성격도 더 적극적이어야 합니다.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직업으로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것이 일치하지 않는다면, 잘하는 것을 직업으로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안정적인 직장을 원한다고 했는데 그 생각 바꾸세요. 지금 안정적이라 평가되는 직장도 곧 다 바뀔 겁니다. 현재가 영원할 거란 마음, 버리십시오. 경쟁에 익숙해지셔야 합니다. 척박한 환경을 개척해나가는 사람이 결국 성공합니다. 안일과 편안은 길게 보면 독이에요. 안전한 곳 찾지 말고 자신이 있는 곳을 안전하게 만드십시오. 그게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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