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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로 대학생 정치참여 Open Up!

작성일201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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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 속에 지방선거일이 다가오고 있다. 등록금, 취업, 학력 인플레 등 대학생을 힘겹게 하는 문제들은 이미 도처에 존재하고, 터질 만큼 터졌다.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이번엔 대학생들의 71%이상이 투표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6월 2일, 나아가 투표당일 뒤에도 대학생들이 정치 참여를 통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자신들의 문제에 불평하나 정작 아무 노력도 하지 않는, ‘정치에 관심 없는’, 한심한 학생이 되지 않기 위해.

 

대학생 정치 참여 단체

한국대학생연합
대학생 유권자연대 2U


지난 4월 발족한 대학생 유권자 연대 2U는 ‘이유 있는 목소리’를 뜻한다. 지방선거에서 대학생 유권자들의 투표율을 높이고, 대학생 정책 요구안을 만드는 등, 학생들의 정치적 소통 공간을 탄생시키기 위해 조직됐다.


현재까지 대표적인 활동은 ‘변화를 위한 V’ 행사를 시작으로, 20대 투표율 증진 운동, 지역 사회에서의 대학생 관련 정책 요구, 대학생 투표 참여를 위한 선언, 지방선거후보 청년 정책 간담회 및 토론회, 대학생 유권자 운동 아이디어 공모 등이 진행 또는 계획 돼 있다. 투표뿐만 아니라 대학생들의 목소리가 필요한 정치활동 어디든지 적극적으로 입장을 밝히겠다는 의지도 내비친다. 한대련 소속이니만큼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는 곳이다.


대학생유권자연대 2U는 대학생 유권자연대는 현재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부산대, 전남대 등 전국의 19개 대학 총학생회가 가입돼 있다. 또한 시민주권학생모임,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 원불교대학생전국연합회, 대학YMCA유권자전국연맹 등 다양한 연대 단체들이 함께하고 있다.

 

한국청년연합KYC)


한국청년연합은 새로운 청년운동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청년 단체들이 연합해 만든 단체다. 이들은 선거전부터 다양한 정치참여 운동을 진행해 왔으며, 지방선거를 맞아 서울시장 후보들을 면접자로 설정한 모의 면접을 진행해 주목을 받고 있다. ‘기업의 신입사원 채용 절차처럼 20대 유권자들이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을 두고 시장으로서의 자질을 공개 평가한다’는 취지아래 학생들은 캠퍼스에서 직접 서울시장 후보들을 만나고 질의시간을 갖는다. 본 행사는 6월 2일전까지 차례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 청년연합 역시 서울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에 지부가 마련돼 지역의 벽을 두지 않고 있다. KYC지부 홈페이지(www.kyc.or.kr)에서 회원가입을 마치면 누구나 한국청년연합에서 제공하는 참여프로그램에 대한 활동이 가능하다.


또한 서울 KYC에서는 개념시민 아카데미 및 커피파티 행사를 진행했다. 개념 있는 유권자가 되기 위한 준비 특강 및 정치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유쾌한 수다는 서울KYC홈페이지(www.seoulkyc.or.kr)에 접속해 댓글로 참여 신청을 하면 된다.

 


청년 이그나이트
새로운 청년 문화와 20대의 적극적인 정치 참여를 모토로 내세운 단체인 ‘청년 이그나이트’. 대학로에서 투표참여 유도를 위한 거리 문화제를 진행하고, 한 회원의 투표참여 ‘자작송’이 인기를 끌면서 여러 매체의 주목을 받았다. 20대라면 누구나 청년 이그나이트 홈페이지(www.ignite20.net) 가입 후 자발적인 활동이 가능하다. 현재 온오프라인에서 청년들을 위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도 이색적이다.
특히 이 단체는 온라인 메신저의 대화 명을 ‘ ㉦6.2투표하자!’로 바꾸는 이색 캠페인을 진행한 곳이기도 하다. 현재 이 운동은 각종 포털사이트 메인에 게재되면서 대학생들 사이에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


한편 청년 이그나이트는 투표를 통한 정치참여 확대뿐만 아니라, 대학생이 처한 현 상황에 맞는 토론의 장도 재공하고 있다. 대학생들이 선망하는 직업군의 인사를 초빙해 현실적인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스펙만 쌓는 20대를 경계하며 건전한 ‘즐길 거리’를 물색하기도 한다. 정치에만 고정되지 않고 대학생의 현실에 맞는 프로그램들을 기획한다는 점에서 다양한 활동이 기대된다.

 

88프로 세대 운동 본부


‘88만원 세대가 88%의 투표율로 대한민국과 소통 합니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대학생 단체다. 20∼30대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투표 참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각 지역별로 나눠진 학생들은 투표율과 정치참여를 높일 수 있는 ‘전국 동시다발 1인 행동전’을 게시했다. 자발적으로 1인 행동을 진행한 학생들은 게시판에 후기를 올리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다음 카페(cafe.daum.net/88vote)에 가입 후 등업 신청을 마친 20~30세대라면 누구나 활동이 가능하다. 88프로세대운동본부의 대표는 “청년들이 잘 살 수 있는 나라가 미래가 있고, 좋은 나라라고 생각한다. 청년들의 활동에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린다” 고 전했다.

 

사이버 보좌관
명예 보좌관이란, 국회 내 업무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실제 정책개발과 자료 분석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학생 참여 프로그램이다. 이들은 국회에서 개최하는 토론회에 참관할 수 있으며, 의원을 비롯한 국회 보좌진들 및 정치부 기자들과의 만남도 갖는다. 모두 대학생 신분, 아니 일반인이 접해 보기 힘든 경험이므로 정치색을 갖고 있지 않아도 매력적인 활동으로 꼽힌다.


사이버 보좌관은 타 참여프로그램들과 비슷하게 사이버 의정활동을 기획 또는 홍보하거나 정책 UCC 만들기 등의 활동도 빠지지 않는다. 특히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의 확충과 다른 보좌관들과의 토론 및 의견교환은 ‘세상을 보는 시각’을 길러준다고 한다. 현재 홍준표, 전여옥, 김준표 등이 사이버 보좌관 운영 중이며 상시로 모집도 하고 있다.


‘보좌관’이라는 자리가 부담스럽다면 생활체감 정책단 패널로 활동 해 보자.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일반인들의 생활 속 지혜를 통해 더 좋은 정책을 개발하자는 취지로 패널을 모집한다. 모집대상도 ‘인터넷 활용이 가능한 모든 남녀’로 범위가 넓으며, 지난 5월 12일부터 따로 마감을 하지 않고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정치라는 무거운 주제를 ‘이런 정책이 있다면 좀 더 살기 좋은 세상이 될 텐데’라는 가벼운 생각으로 접근할 수 있기에 첫 활동의 시작으로도 어려움이 없다. 생활체감 정책단은 활동인증서 제공은 물론이고 오프라인 미팅도 진행 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선거사진 공모전


선거철을 맞아 참여를 유도했던 다수의 공모전과 이벤트는 마감을 맞고 있다. 사진, 논문, UCC에 이르는 이 다양한 공모전들은 ‘선거’라는 주제 하나로 쏟아져 나왔다. 이에 아직 남아있는, 선거 당일 이후 작품을 접수하는, 공모전이 있다.


바로 대한민국 선거사진 공모전이다. 공모내용은 ‘선거를 소재로 한 모든 작품’ 사진 공모전은 타 공모전들보다 비교적 쉽게 접근 가능한 편에 속한다. 이에 주제 역시 포괄적이기에 접근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선거사진 공모전은 많은 사람들의 참여와, 다양한 사진을 얻기 위해 참가자에게 개표 관람 증을 제공하기도 한다. 개표 관람증이란, 개표 당일에 관람석에 앉아 개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신분증이다. 또한 투/개표 관련 제작에 필요한 소품 (투표함, 기표 대)등을 주최 측에 문의하면 대여도 해 준다.

 

선거를 소재로 한 모든 작품의 예
1 유권자의 선거참여
2 정정당당한 선거운동/ 정책경쟁
3 선거를 통한 화합과 축제의 분위기 조성
4 선거와 관련하여 개선되어야 할 내용
5 선거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내용

 

현재까지는 미디어 노출로 인한 ‘우리 주변인들의 현 상황 (약간)인식’ 외에는 실재로 달라진 것이 없다. 여전히 등록금은 비싸고, 우리들은 스펙을 위해 달리고 있다. 열정 없고, 뽑을 사람 없는 20대란 평가를 받는다. 심지어는 ‘대선에서 20대의 투표율이 낮아 지금 상황까지 온 것 아니냐’는 말도 듣는다. 억울하지만, 지금까지 우리는 무엇을 했을까


신문기사나 논평에서 만나는 글들은 어른들의 시선으로 잘 정리된 ‘보고’에 지나지 않는다. 쓰는 사람도 읽는 사람도 자신이 처한 상황이 아니라면, 이를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움직여줄 가능성은 희박하다. 이 글 역시 마찬가지다. 뛰어들어 실천하지 않는다면 그저 한번 읽고 ‘아, 그렇구나’하고 넘어갈 뿐 ‘큰 달라짐’이 있을 리 없다. 그러나 문제는 여전하고 우리는 억울하다. 이 상황을 조금이라도 바꾸고 싶다면, 달라지고 싶다면, 당당히 스스로 행동하자. 6월 2일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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