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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워서 남줘요 -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

작성일201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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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배워서 남줘요 -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

 

 

 

 

배나사 풍경                                                                                  

 

이곳은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이하 배나사)의 용산 교육장입니다.
조그마한 교실 안에서 중2 학생들이 수학문제를 풀고 있고 선생님들은 문제 풀이를 도와주고 있

습니다. 한 선생님은 학생을 찾아 다니느라 바쁩니다.

 

 

 

 

"아이들이 동기부여가 잘 안돼있는 경우가 있어요. `내가 이걸 왜 배워야 하나`하는 거죠."

 

안내를 맡은 배나사의 홍보팀장 김이루씨의 설명입니다. 동기가 부족한 아이들은 이렇게 어느

순간 교실에서 사라지거나 문제를 풀지 않고 버티는 등 선생님을 곤혹스럽게 하는 경우가 있다

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학생들이 공부하려는 의지가 생겨서 먼저 선생님들에게 질문을 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뿌듯합니다. 동기가 생기면 자연스레 성적도 오르고요."


배나사 선생님들은 이런 모습을 보며 힘을 냅니다.

 

 

 

 

배나사                                                                                       

 

배나사는 2007년에 설립된 교육 봉사 단체로 소외계층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서울과학고등학교를 졸업한 사람들을 주축으로 시작한 배나사는 서울, 대전, 경기에 총 5곳의

교육장을 두고 100%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330명 가량의 선생님들이 160여명의 학생을 가르

는 단체로 성장했습니다. 선생님이 학생들보다 훨씬 많은 이유는 상근자가 없고 봉사자들이

자 여유가 되는 시간에 선생님으로 참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의 뜻에 공감한 많은 사람들이 여러가지 방법으로 참여해주고 계십니다. 대부분은 대학생

이지만 현직 교수님을 비롯해 다양한 분들이 선생님으로 참여하고 있고, 여러 기업이나 단체에

서 배나사를 후원해주고 있어서 큰 도움이 됩니다."

 

수학, 과학과 더불어 최근엔 영어 수업도 시작했고 중학교 2학년 학생만을 대상으로 했던 교육

 3학년으로도 확대되었습니다. 중1은 초등학교에서 갓 올라와서 적응이 덜 됐고 중3은 너무

늦어서 학업 능력이 개선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판단한 중2 부터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교재도 자체 제작하고 있고 학생들을 위한 문제 개발도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배

나사 학생들이 시험대비 차 푼 문제들은 선생님들이 개발한 시스템을 통해 나온 문제들입니다.
정규 수업시간은 3시간이지만, 학생들은 주어진 문제를 모두 풀 때까지 교실을 떠날 수 없습니

다.

 

 

배나사의 걱정거리                                                                          

 

"저희가 학생들이 공부를 잘 하도록 유도할 방법은 오래 남기는 것 뿐입니다. 그래서 학생들을

이끌어가기가 약간 힘들기도 합니다."


김 홍보팀장은 배나사 활동에서 어려운 점을 이어서 말합니다.

 

"저희가 많은 지원을 받고 있지만 예산에 편성된 부분들만 해당되는 것이고, 더 많은 것들을 학

생들에게 해주고 싶지만 빠듯한 예산으로 해줄 수 없을 때 상당히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배나사는 법인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법인화가 되면 지금은 받을 수 없는 후원금을 적

법하게 관리할 수 있어서 좀 더 유연한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더 넓은 배움의 나눔을 위하여                                                           

 

소외계층의 학생들이라고 마냥 어두운 표정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또래처럼 밝고 쾌활한

아이들이 대부분입니다. 단지 배움의 기회가 부족한 것인데 배나사가 조그만 보탬이 된다는

은 다행입니다. 선생님들이 더 많아질수록 배나사를 통한 소외계층 학생들의 배움의 기회는

넓어질 것입니다.

 

"지금도 많은 자치단체에서 저희에게 교육장을 제공해주겠다는 제안이 들어옵니다. 하지만 부

족한 선생님들때문에 모든 곳에 교육장을 설치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김 홍보팀장의 말처럼 좀 더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배나사에 참여한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교육

장에서 많은 학생들이 배움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꼭 수학, 과학, 영어를 가르칠 수 있는 분만 배나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부교사

로 봉사하거나 미술이나 컴퓨터를 잘하시는 분들은 디자인이나 시스템 분야에서 힘을 보태주실

수 있습니다. 흔히 봉사하면 떠올리는 어려운 봉사가 아니고 즐겁게 할 수 있는 활동입니다."

 

인원이 아직도 부족한 만큼 더 많은 배나사 선생님들이 탄생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배나사의

자원봉사 접수는 홈페이지(www.edushare.kr)을 통해 수시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매달 새로운 선

생님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 홍보팀장은 한가지 정보를 더 알려줬습니다.

 

"저희 배나사 선생님들은 여자가 훨씬 많습니다."

 

남자분들, 솔깃하지 않으신가요

배나사는 누구든지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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