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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주러왔다가 사랑을 얻어갑니다-현대가족봉사단

작성일201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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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9월 11일 아침, 하늘은 금방이라도 비가 올 듯이 잔뜩 찌푸렸다. 하지만, 울산 중구 성안동에 위치한 늘푸른 노인전문 요양원은 평소와 다르게, 아침부터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사람들 소리로 시끌벅적했다. 바로 오늘이 현대가족봉사단이 늘푸른 요양원을 찾는 날이기 때문이다. 오늘 현대가족봉사단의 스케줄은 어르신들과 송편빚기와 휠밴드 동호회의 연주회. 이번 9월에는 추석을 맞아서, 현대가족봉사단이 특별히 어르신들과 함께 송편을 빚는 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현대가족봉사단은

직원들 사이에서도 인기 만점

복지기관에서도 현대가족봉사단을 많이 반겨

 

울산 지자체의 복지기관 사이에 현대자동차 봉사단은 꽤 유명하다. 울산공장에는 사업부 단위 임직원으로 구성된 22개 자원봉사단과 같은 취미로 모인 66개 동호회 회원들의 재능과 취미를 활용한 다양한 봉사활동, 더블어 현대가족봉사단까지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중 단연 돋보이는 현대가족봉사단! 수혜자뿐 만 아니라, 울산공장 사우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좋다. 나 홀로 활동이 아닌 내 가족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현대가족봉사단만의 장점은 첫째, 특색있는 프로그램! 봄, 가을은 어르신과 장애아들과 함께하는 나들이, 춥고, 더울 땐 실내체험활동, 명절엔 전통체험, 방학을 이용한 자녀 공장견학과 더블어 자원봉사소양교육까지 봉사대상자와 프로그램은 월마다 새롭다. 둘째, 가족사랑의 실천과 자녀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가족봉사! 가족간 공통의 화제를 만들고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가족봉사는 주말 여가활용으로도 인기가 많다. 그래서 매월 신청인원은 늘고 참여율은 높아지고 있다.



 

가족봉사단이 찾아가는 대상자는 그 달의 테마에 따라 다르다. 주로 장애 아동과 어르신들이 머무는 요양원 등에 사랑을 나누러 찾아가는데, 봄과 가을에는 함께 나들이를 가는 프로그램이 많다. 실외활동이 힘든 여름이나 겨울에는 기관을 방문하여 함께 양초나 비누를 만드는 체험활동을 한다.

 

 

 

 

 

 

 

사랑 나눔 하나, 어르신들과 송편 빚기

 

늘 푸른 노인전문 요양원의 김민희 복지과장은 "추석을 맞이해서 현대가족봉사단들이 이렇게 방문해주어 어르신들에게 좀 더 의미가 있다."며, "예전에 해본 송편빚기를 가족과 함께 해서 옛날을 회상하게 해 주어 더욱 뜻깊다. 개인이 아니라 이렇게 가족끼리 같이 와서 어르신들이 더 좋아하시더라."라며, 현대가족봉사단의 방문을 반겼다. 원래는 40~50가족이 봉사활동에 참여하지만, 이번에는 장소도 협소하고 활동도 별로 하지 못해서 20가족만 선발되어 양로원으로 왔다. 그래도 양로원은 즐거워하는 가족들의 목소리로 활기가 넘쳤다. 이곳에 계시는 할머니들은 아이들만 보면 연신 웃는 얼굴이었다.

 

 

"송편 만드는 것 재미있으세요" 라는 철없는 질문에 할머니는 타박을 하셨다. "예전에 제사지낼 때 밤새도록 만들었는데 재밌긴 뭐가 재밌어! 그냥 만드는 거지." 하지만, 옆에서 오물 조물 송편을 빚고 있는 아이를 보면서 할머니의 얼굴에는 웃음이 피었다. 아이들이랑 같이 만드는 송편은 재밌으신가보다. 송편 만들기는 재미없다 면서도 아이들에게 정성이 중요하다며 훈계하시는 할머니의 모습은 정말 즐거워보였다.

 

 

 

 

"나는 자주 올 가족이 없어. 그런데 이렇게 사람들이 자꾸 와주니까 너무 좋아."하며, 한 할머니는 나의 손을 덥썩 잡으며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좋다고 했다.

 

 

 

 

 

 

 

 

관심의 손길과 따뜻한 눈 맞춤으로 하나 되던 날

사랑을 주러 왔지만,우리가 사랑을 얻어 갑니다.

 

두 아이들과 함께 열심히 봉사활동을 다니는 이현주씨(44)와 김윤숙씨(40)는 서로 비슷한 이유로 봉사활동을 다니고 있었다. 봉사라는 것이 나의 작은 도움하나가 남에게는 큰 힘이 된다는 나눔의 미덕을 알기에 봉사를 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봉사활동을 다니는 것은 정말 좋은 교육의 장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요즘 아이들은 자기화가 많이 되어 있다. 그리고 장애인이나 연세가 정말 많은 어른들을 잘 접해 보지 못하고, 어릴 때부터 그냥 편견을 가지고 만다. 그러나 그런 환경을 어릴 때부터 많이 접하다보면, 유대감이 생겨 편견도 가지지 않을 수 있다."는 이현주씨의 말처럼, 김윤숙씨는 아이들뿐 만이 아니라 봉사활동을 통해 나조차 고착화 되어 있던 선입관이나 편견을 깰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이런 계기를 마련해준 현대가족봉사단에 고마움을 표했다.

 

 

 

 

휠(Wheel) 밴드는 사랑을 싣고 달린다

울산공장에는 음악을 사랑하고 흥을 아는 사우들이 모여 그 “끼”로 봉사활동을 하는 "휠 밴드"라는 동호회가 있다. 한마디로 음악으로 봉사를 하는 밴드인 것이다. 이 휠 밴드에서 총무를 맡고 있다는 김범영씨(51) 또한,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김범영씨는 "처음에 회사에서 이 프로그램을 계획했을 때는 봉사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했지만, 지금은 요양원의 어르신들과 
보육원 등의 아이들과 식구가 된 기분이다"며, "우리의 도움이 필요로 하는 곳은 어디든지 가서 무료했던 일상을 음악을 통해 즐겁게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봉사활동이 아니라 효도하는 마음으로 오고, 부모님들은 자식들을 보는 마음으로 우리와 한달에 한번씩 만나 서로 위로하고 사랑을 나누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는 "늘 그런데, 올 적에는 음악을 통해 사랑을 나누겠다고 오지만, 와서는 사랑을 많이 받고 간다. 직장을 통해 힘들었던 일상을 위로 받고 가기도 한다."며, 항상 이곳에 오는 시간이 즐겁다며 너털웃음을 짓는 그의 모습이 참 아름다워보였다.

 

 

 

 

현대가족봉사단과 함께해요

 

 

 

현대가족봉사단과 함께했던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말했다. 사랑을 주러 왔지만, 내가 더 많은 사랑을 가져간다고. 그래서 다시 또 오게 된다고. 가족 봉사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의미 있는 휴일도 보낼 수 있고, 자녀 교육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결국에는 나에게까지 도움이 되더라는 것이다.

 

이번 주말에는 봉사활동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 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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