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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계의 뜨거운형제들 슈프림팀, 그들을 만나다!

작성일201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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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한두시간 자고 촬영 나갈 때도 많이 있어요”


취재를 위해 들어선 출연자 대기실. 허름한 탁자에 이번에 새롭게 발매한 앨범 "Ames Room"을 잔득 쌓아두고 잠깐의 쉬는 시간에도 바쁘게 싸인을 하는 쌈디이센스. 그리고 매니저에게 걸려오는 수많은 전화를 보고 이들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슈프림팀이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것을 얼마 되지 않았다. 한 광고에서 슈퍼매직을 CM송으로 사용한 것을 계기로 서서히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슈프림팀은 쌈디가 MBC 예능 프로그램 뜨거운 형제들에 출연하게 되고 가장 영향력있는 스타 20인에 뽑히는 등 점차 인지도를 높여가며 가요계의 핫 아이콘으로 관심받고 있다.




하지만 이들을 신인그룹으로 생각하면 곤란하다. 8년 전 음악을 시작한 이들은 언더그라운드에서 수많은 공연 경험과 이번 신곡 “그땐 그땐 그땐”이 포함된 앨범 까지 총 다섯장의 정규 혹은 미니 앨범을 내놓았다.


홍대 언더그라운드부터 지상파 가요, 예능프로그램까지 손에 넣은 그들을 만나보았다!


 : “그땐 그땐 그땐”이 멜론, 벅스차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고 있던데, 이번 앨범 반응이 이렇게 뜨거울 것이라 예상했었나요


이센스 : 물론 이렇게 반응 좋을 거라고 예상하지는 못했어요. 물론 반응이 이상할 것 같지도 않았어요. (웃음) 이번 저희 앨범을 같이 작업한 분이 김건우 작곡가님이신데, 건우형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그걸 잘 알아요. 그래서 건우형이랑 작업하면서도 반응이 안좋을 것 같다는 생각은 못했어요.


쌈디 : 확실히 대중적인 코드를 잘 아시는 분 같아요.


이센스 : 이번 앨범의 곡들은 이전의 우리 노래들과 차이가 좀 있어요. 전의 노래들은 힙합매니아나 이런쪽에 조금 관심이 있으셨던 분들은 주로 좋아해주셨는데 이번 노래들는 고향친구들 초등학교 동창들 노래 좋다고 연락이 와요. 가족들도 좋아하고. 솔직히 녹음하면서도 그럴것 같았어요.(웃음)




 : 그렇다면 이전의 노래들 보다 대중성이 있어진 건가요


이센스 : 네 그렇죠. 사실 지금까지의 모든 작업들도 대중성을 염두에 두고 작업을 했었어요. 그게 무슨 대중들이랑 영합한다. 잔머리 굴려서 조금 인기 있어 보겠다 만드는게 아니라 사람들이 많이 들어야 좋은거 잖아요. 근데 특히 이번 작업은 그런면에서 신경을 많이 썼고 그래서 그전에 해왔던 것들과는 성격이 조금 다르게 나왔죠.


쌈디 : 들어보시면 느껴지시지 않나요


 : 네 저도 힙합은 잘 모르지만 이번앨범에서 레디가가 특히 재미있게 잘 듣고 있어요.


이센스 : 아하하 재밌는 노래죠. 홍대를 상상하며 가사를 썼어요.


 : 이번 앨범에서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영준씨랑은 어떻게 같이 작업하시게 된건가요


이센스 :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영준씨와는 개인적인 친분 보다는 비즈니스적인 측면에서 같이 작업하게 되었어요.


쌈디 : 멜론차트에서 상반기에 가장 반응이 좋았던 힙합팀 저희팀. R&B 브라운아이드소울 이렇게 두팀이 비즈니스적인 관계로 프로젝트성 작업을 해보자 해서 시작한 작업이였어요.


이센스 : 제안 자체는 저희가 한게 아니에요 (웃음). 여러사람들의 의견이 있었고, 저희도 정말 좋은 기회라 생각해서 참여를 해보자 했고 그 결과 나온 프로젝트 앨범이죠. 각자가 다 각자의 객원같은 느낌으로요.


쌈디 : 중심엔 프로듀서분이 계시죠.


 : 이번 앨범을 들어보니까 조화가 너무 잘됐던데..


쌈디 : 그게 다 기술의 힘이죠 (웃음)


이센스 : 그리고 다 참여하신 작곡가분이나 영준씨도 실력이 워낙 좋은 분들이라서. 저희야 그냥 가사 쓰고 랩하고 하니까 노래가 나온거죠.




 : 언더그라운드에서 지상파 가요프로그램 그리고 예능까지! 전에 비해 인지도가 많이 올라갔는데, 두 분은 언제 본인들이 인기가 있어졌다고 생각하시나요


이센스 : 뜨거운 형제들에 형이 나올 때!


쌈디 :예능에 제 모습이 나올 때! 상상도 못했었죠. 내가 이런걸 하고 있다니.


이센스 : 근데 확실히 형이 텔레비전에 나오고, 저희도 활동을 하면서 인지도가 높아지다 보니까, 길거리에서 저희 노래가 나올 때, 엄청 감동적이에요. 홍대 같은데 걸을 때 길 건너 편에서도 화장품가게에서도 음반가게에서 우리 노래 나올 때


쌈디 : 어제 휴게소 갔었는데, 휴게소에서 야구 치는거 있죠 거기서도 저희 노래에 나오더라고요.


 : 근데 요새는 얼굴이 많이 알려져 있는데 돌아다니는데 불편함은 없나요


쌈디 : 돌아다니기는 하는데 전에 비해서 좀 많이 안 나가요. 요즘 스케줄도 많아서 피곤하고 집에 있는게 제일 좋아요.


이센스 : 저는 그런이유는 아니고 게을러서 잘 안나가요. 저는 전혀 불편없어요. (웃음)




 : 쌈디의 인기가 올라가는 것을 보고 예능 출연 부럽지는 않나요


이센스 : 음. 부러운 것보다도 다행이다라고 생각 할 때가 많아요. 요즘 스케줄이 많아서 정말 피곤한데, 저는 끝났는데 형은 촬영하러 가고. 공연이 새벽에 끝나서 저는 푹자는데 형은 또 방송 때문에 아침에 한두시간 자고 일어나서 나가고. 저는 편하고 형이 힘들지만 사람들이 우리 노래를 더 들어보고는 이런 효과는 같이 보고 있잖아요 (웃음) 저는 좋아요. 형 방송하는 날 잘 쉬고.


 : 그렇다면 앞으로 예능 활동 계획은 없으세요


이센스 : 저는 개인적으로 솔직히 기석이 형이 금방 그만두고 나올 줄 알았어요.


 : 너무 잘하시는데! (웃음)


이센스 : 맞아요.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는데, 방송 같은거 몇 개를 같이 해봤는데 아 이런거구나 알겠더라구요. 저는 사실 동료되는 입장에서 기석이형이 전혀 안웃기다고 생각했었어요. 근데 같이 방송 녹화 몇 개 해보니까 이게 내가 할 일은 아니고 형을 더 계속 시켜야 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죠.


쌈디 : 확실히 제가 방송에서 막 웃기는 사람은 아니에요. 개그보다는 막말하는 스타일이라서 막말을 많이하죠. 그런게 제 개그 소재거든요. 근데 방송에서 잘한다고 하시는 이유가 그냥 많이 나와서 그런거 아닐까요 자주 얼굴 비추니까 익숙해져서. 그리고 제가 사투리 쓰는 영향도 큰것 같아요.


 : 막말도 재미있게 하는건 예능감이 아닐까요


쌈디 : 예능감.. 예능감은 아니고 본능적으로 행동해요.


이센스 : 형은 그 피가 있는거 같아요.


쌈디 : 그래도 아직까지는 그렇게 편하진 않아서 잘 못하고 있는 것 같은데. 편해지면 더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예능 프로를 보면 싸이먼디씨의 발언은 그 아슬아슬한 수위를 넘나드는데 이런 발언을 할 때 미리 생각을 하나요


쌈디 : 물론 생각을 하죠. 이게 욕이 되거나 비속어가 되면, 욕이나 비속어를 내 뱉고 싶은데 다른 표현을 써야죠. 그때 막 생각을 해요. 뭐라고 말하면 더 욕같이 들릴까. 쎌까. 또 제가 쎈것만 내뱉고 이런건 아닌데.. 방송을 할 때는 제가 딱 두가지 상태에요. 피곤하거나 기분이 업되있거나. 이런 상태에서는 본능적으로 나오는 것 같아요.


 : 이런게 예능감이라고 하는거 아닌가요 (웃음) 얼마전 놀러와도 재밌게 잘 봤어요.


쌈디 : 얼마전에 녹화한 놀러와는 제가 하기 참 편했어요. 부산 특집이였고, 약간 더 제 무대로 꾸며나갈 수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그렇게는 안되더라구요. 아직 초짜니까 (웃음)


 : 쌈디, 이센스 두분 다 독특한 예명을 쓰고 있는데 이렇게 이름을 지은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이센스 : 제가 먼저 말할까요(웃음) 저는 이센스 인데, `E`가 뭐냐면 `Essay`의 약자에요. 저는 랩말고는 할 줄 아는게 아무것도 없는데. 랩 가사를 쓰느 게 다 자기가 직접 겪어 본 경험 아니면 경험에서 얻은 논리에서 쓰는 거에요. 그래서 에세이를 쓰듯이 가사를 쓴다고 에세이의 E, 그리고 센스는 센스티브의 센스.

근데 만들고 나보니까 어감이 너무 마음에 안들었어요. 다음날 바로 바꾸고 싶었는데 아직까지 8년, 9년째 쓰고 있어요.


쌈디 : 저는 그 싸이먼 D. 이건 싸이먼 도미닉의 약자에요. 조금 오래된 ‘데몰리션 맨’이라는 영화가 있어요. 여기서 웨슬리 스나입스가 싸이먼 피닉스라는 악역으로 나오는데, 그 케릭터가 너무 멋있어서 나도 이런 케릭터를 하고 싶다해서. 싸이먼 피닉스로 하려다가 너무 똑같으니까. 이상하잖아요. 그래서 뒤에는 제 천주교 세례명 도미닉을 붙여서 싸이먼 도미닉으로 정했어요. 요즘은 싸이먼 D보다는 쌈디라고 많이 불리고 있죠.


 : 우리 결혼했어요를 촬영한다면 누구와 같이 촬영 하고 싶은가요


이센스 : (웃음) 일단 절대로 들어올 리가 없다고 생각해요


 : 그래도 만약에 들어온다면


이센스 : 여자분이라면 누굴 붙여주셔도 정말 감사해요.(웃음) 형은

쌈디 : 난 이센스! 국내최초 동성애 커플 어때

이센스 : 거절하겠습니다!!!




 : (웃음) 서로에게 배우고 싶은 장점들이 있나요


이센스 : 뻔뻔함. 저는 형의 그 뻔뻔함을 제일 배우고 싶어요.

쌈디 : 전 음-

이센스 : 형은 제 키를 배우고 싶을거에요.

쌈디 : 맞다. 키를 배우고 싶어요. 하지만 기럭지는 배우고 싶지만 배울수 없죠. (웃음)

이센스 : 기석이형의 뻔뻔함 말고도 같이 부대끼면서 많이 배우고 있어요. 


 : 이센스씨가 이렇게 말을 잘 할거라고는 생각 못했어요.


이센스 : 아니 도데체 이미지가 어땠길래.


 : 과묵하실 줄 알았어요. 오히려 쌈디씨가 의외로 더 과묵하시네요.(웃음)


이센스 : 제가 카메라를 어려워해서 그래요. 그리고 저 말 못해요. 그냥 횡설수설해요. 하하.


 : 오늘 인터뷰 답변 너무 재밌었어요. (웃음) 싸이먼디씨는 뜨거운 형제들에서 능구렁이 캐릭터로 자리를 잡았는데 실제 본인의 성격과는 잘 맞는거 같나요


쌈디 : 실제 제가 그래요. 그래서 가식적이지 않아서 좋은데. 능구렁이 캐릭터가 호감 비호감 호불호가 많이 갈리더라구요. 비호감도 그렇게 욕 할 정도는 아닌데 인상 찌푸리고.. 이제 안할려구요. 이젠 귀여움만 받는 귀염둥이 캐릭터로 가려고요.


 : 저희 어머니는 좋아하시던데...


쌈디 : (웃음)그럼 계속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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