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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탕 속에서 진주를 건져내는 대학생 마케터,대학생 소셜 마케터를 만나다

작성일2011.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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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진흙탕 속에서 진주를 건져내는 대학생마케터

대학생 소셜 마케터를 만나다!

 

 

 

 

대학생들 사이에서 마케팅부서는 꿈의 직군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마케팅 분야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이 많다. 기업입장에서도 유행에 민감하고 미래의 고객이 될 대학생들을 놓치고 싶지 않아 그들을 `대학생 마케터`라는 명칭으로 기업의 마케팅 활동에 참여시키고 있다. 사실 `대학생 마케터`라는 프로그램은 기업의 입장에서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참신한 인재를 일찍부터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으며, 대학생들의 입장에서도 활동을 하면서 그 기업에 대해 좀 더 알아나갈 수도 있고 활동비를 받으면서 실무를 가까이서 보고 배울 수도 있다는 점에서 일석이조가 될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대학생마케터` 프로그램은 항상 경쟁률이 엄청나다. 하지만 이런 트렌드를 따라 수많은 기업들이 마케터를 모집하고 있지만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마케터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정작 직접 경험해보고 싶었던 실무나 기획은 배울 수 없고 단순한 홍보활동만 하다가 긴 활동기간을 끝내 버리는 경우가 참 많다.

 

 

하지만 여기 특별한 `대학생 마케터`활동이 있다. 정말 말 그대로 대학생인 그대가 마케팅의 가장 최초가 되는 시장조사부터 시작한 모든 마케팅을 직접 자신들의 손으로 하는 최상의 마케터 프로그램인 `대학생 소셜 마케터`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대학생 소셜 마케터" 뭐가 다른데

 

 

수많은 대학생 마케터 프로그램이 있다. 하지만 이 수많은 프로그램 중에서 실제로 대학생들이 홍보 이외에 마케팅 활동을 실제로 해보는 프로그램이 얼마나 될까 그런점에서 `대학생 소셜 마케터` 는 매우 매력적이다.

 

 

 

팀원들과 사진콘티에 대한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있는 대학생 소셜 마케터들의 모습

 

 

먼저 `대학생 소셜커머스마케터` 는 일반적인 대학생 참여프로그램들이 단순한 홍보활동에만 참여할 수 있는 반면, 홍보활동을 포함한 전반적인 마케팅을 모두 기획해볼 수 있다는 데에서 다르다. 또한 다른  `소셜커머스`사이트들과 달리 전문인이 아닌 일반적인 대학생들이 기획을 담당하다는 데에서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일반적인 `소셜커머스` 사이트에서 마케팅을 담당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거의 그 업무를 생업으로 하는 직장인들이다. 하지만 작년 10월, 대구지역의 `소셜 커머스` 사이트인 `할인의 추억`에서 전례없이 대학생을 마케터로 모집한 것이다. 그리고 대학생들에게 시장조사(Research)부터 시작해서 고객의 성향을 파악한 기획(STP 및 Marketing Mix), 실행(Implmentaion)과 사후관리(Control)까지 모든 마케팅을 하도록 지원해주며 그들을 키워주고자 하는 것이다.

 

 

▲할인의 추억(www.couponmemory.co.kr)사이트에서 이번11월에 모집한 대학생 마케터 1기의 공고문과 현재 활동 중인 팀들의 사진.

 

 

왜 위험부담을 안으면서 대학생들에게 이런 프로그램을 지원해주는가 하는 질문에 `할인의 추억`을 운영하는 대표는 이렇게 말했다. "내가 대학생 시절만 해도 공모전 프로그램 같은 것들이 참 많이 없었습니다.하지만 요즘들어서는 정말 공모전 프로그램들이 많더라구요. 하지만 기업들의 이윤추구를 위해 만들어진 공모전형식의 참가 프로그램들이 대부분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프로그램을 한번 진행해보았습니다. 공모전을 참 좋아하는 나로써는 대학생들을 키워주기 위해 이런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지원하는게 참 재밌거든요."

 

 

 

 

■소셜 마케터는, 진흙탕 속에서 진주와 같은 업체를 발굴해 낸다!

 

 

마케터들의 첫 번째 임무는 업체와의 계약이다. 업체와 맺은 계약을 바탕으로 사이트를 통해 소비자와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기는 하지만 마케터들이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업체와의 계약을 따낼 때가 아닌가하는 기자의 질문은 틀리고 말았다.

 

대학생 소셜 마케터 김정근씨가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눈여겨 보아왔던 업체와의 계약하는 순간이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이 `할인의 추억`사이트에 접속해서 구매를 해가고 `이런 좋은 정보를 이제야 알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와 같은 댓글을 볼 때라고 한다. 미처 알지 못했던 업체를 자신들이 발굴해내고 이를 사람들이 인정해주고 좋은 이용후기를 써 줄때 김정근씨는 비로소 보람을 느끼는 것이다.

 

 

 

▲ 대학생 소셜 커머스 마케터 김정근씨

 

동네 동네마다에는 참 많은 가게들이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가게들이 모두 장사가 잘 되는 것은 아니다. 역세권에 들지 못하거나 높은 품질의 맛과 서비스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홍보가 잘 되지 않아서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업체들도 참 많다. 그래서 하루에도 수많은 업체들이 생겨나고 사라지고를 반복한다. 업체들이 살아남기 위해 자신들을 홍보하는 비용도 사실 엄청나다. 하지만 엄청난 광고비용을 투자한다고 해서 고스란히 이 모든 광고비용을 홍보효과로 돌려받을 수 있다는 보장도 없다. 홍보전략에 실패하게 되면 아무리 좋은 맛과 서비스를 가지고 있어도 손님을 끌지 못하게 되어 사업을 실패하게 되는 것이다. `소셜커머스 마케터`는 바로 이런 일을 한다. 숨어서 빛을 보지 못하는 업체들을 발굴하여 손님들에게, 고객들에게 홍보하는 전략을 세워주는 것. 소비자들에게 가격할인이라는 조건으로 눈길을 끌고 다양한 정책을 통해 홍보를 한다!

 

 

소셜 커머스 마케터를 담당하는 김정근씨는 이렇게 말했다. "사실 우리도 기업의 입장에서 일을 한다고 하기 때문에 수지타산이 맞지 않으면 업체와 컨택하려고 하지 않아요. `아, 저 업체는 괜찮은 업체인데 홍보가 안되기 때문에 아직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야 우리도 그 업체와 컨택 하려고 하죠. 그래서 우리가 하는 일을 두고 우리는 진흙탕 속에서 홍보 전략을 세우지 못해 아직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는 진주를 발굴하는 일이라고 여기고 있어요."

 

 

 

 

 

 

■ 대학생이기 때문에 뽑혔지만, 힘든 점도 있어

 

"사실 우리 대학생을 마케터로 기용한 이유에는 대학생의 장점 때문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사회에 나가면 잃어버리는 참신함을 대학생들이 가지고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아무래도 같은 대학생들에게 홍보하려면 같은 공감대를 형성하는 대학생들이 직접 하는 것이 더 잘 된다고 생각을 했었던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할인의 추억`에서는 대학생을 마케터로 선택했다. 하지만, 역시 대학생이기 때문에 겪는 어려움도 많다. "아직 사회인이 아닌 대학생이라는 신분이니 무슨 말을 할 때에도 사장님들은 일단 의심부터 하더라구요. 전문가가 아니니까 일을 맡겨도 불안하다고 생각하셔요." 대학생이기에 발휘할 수 있는 참신함과 같은 것들이 현장에서 생업을 하고 있는 사장님들의 눈에는 좋게 만은 보이지 않는 것이다.

 

 

 

 

 

 

 

 

■대학생 소셜 마케터의 전망은 어떨까

 

 

많은 기업들이 `소셜커머스`의 장점을 잘 알고 있다. 앞선 기사에서도 보여 지듯 `소셜 커머스`는 기업체의 입장에서든 소비자의 입장에서든 이 둘을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사이트의 입장에서든 서로가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소셜 커머스`의 전망은 밝다. 하지만 막상 `대학생 마케터`인 김정근씨에게 `대학생 소셜 마케터`로써의 전망에 대해 물었을 때에는 그리 낙관적인 답을 하지는 못했다. "처음에는 이 활동을 하면서 사업이고 영리 기업을 위한 비즈니스를 한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어요. 그냥 내가 팀원들과 머리 맞댄결과 나온 마케팅으로 업체에게는 홍보효과를 대학생들에게는 저렴한 구매효과를 줄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과 같은 좋은 역할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죠." 하지만, 이것도 어느 정도 기업에 이익을 주는 이윤추구 활동 이다 보니 사람들이 이런 활동들을 마냥 곱게만 보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징검다리 역할이라고 하기는 해도 어차피 상업적인 목적이지 않은가"라는 말을 들으면 사실 딱히 할말은 없다. 하지만, 상업적인 목적보다는 대학생들을 위해 좀더 다가가고자 하는 우리의 마음을 조금 알아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드는게 사실이다라는 것이 김정근씨의 작은 아쉬움이었다. 

 

이런 여러 아쉬움은 남아있지만, 진심은 통하는 법이다. 소셜 커머스의 밝은 전망에 힘입어 이제 1기로 발걸음을 뗀 `대학생 소셜 마케터`가 사람들 사이에서 많은 인지도를 얻어 커다란 징검다리가 되길 기대되는 바가 크다. 

 

 

 

대학생에게 가장 필요한건... 자신감.

 

김정근씨는 마지막으로 대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자신감`이라고 대답 했다.

 

"1년전 만 해도 저도 그랬어요. 스펙 쌓기에만 골몰하는 대학생 말이죠. 하지만 지금 저는 대학생들에게 더 이상 꿈 없이 스펙 쌓기에만 몰두하지 말고 자신감을 가지고 세상으로 나오라고 말하고 싶어요."

 

그는 진부한 말이긴 해도 사회경험을 해보니까 이런 말을 후배들에게 전해주고 싶다고 하며 말을 이었다. "도서관에 앉아서 엉덩이에 땀띠나게 공부하는 것이 대학생에게 필요하지 않다고는 못하죠. 하지만 저는 1학년 때부터 일찍 사회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배우는 것이 더 많다고 생각해요. 내가 도서관에서 공부할 때에는 미처 알지 못했던 것을 지금에 와서야 이렇게 하나 하나 배워가고 있거든요." 그리고 그는 마지막으로 한마디 덧붙였다. "사회에 나와서 경험을 하면서  `아, 내가 학교에서 배웠던 것이 정답이 아닐 수도 있구나!` 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미리 경험하는 것은 후배들이 취업이나 후에 자기 사업을 위해 학교를 벗어나는 준비를 할 때 매우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나는 확신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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