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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피티 라이터에게 물어봐!

작성일2011.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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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한국에 들어온 지 어느 덧

20여년이 된 그래피티 문화 !

 

 

 

점차 시간이 흘러 예술과 길거리 문화의 중간에 놓인 지금,

그래피티 문화에 중심에 있는 사람들은 어떠한 생각을 하고 있을지,

 

  

 

그래피티 라이터를 직업으로 활동 중인 이 정 휘 씨를 만나 인터뷰를 하였다. 

 

 

 

 

 

 

 

 

Q) 직업에 대한 정의를 해주신다면

 

저희 같은 경우는 그래피티 라이터 라고 부르거든요. 문자를  표현하면서 생긴 문화 그것을 표현하는 사람,

굳이 정의를 내리자면 작가 저희끼리는 그렇게 불러요 (웃음) 근데 저 영상으로 촬영하니 굉장히 어색한데요(웃음) ^ㅡ^;;

 

Q) 태그네임은 뭔가요

 

그래피티 라이터들이 자신을 표현하는 이름표 같은 것인데요. 개성을 잘 드러낼 수 있는 방식이기도 하구요 

보통 자신의 태그네임을 주기적으로 바꿔서 사용하면서 변화를 주기도 해요 .

 

[예) 이정휘씨의 태그네임 (HWEE)]

 

Q) 작품 디자인 영감은 어디에서 많이 얻으세요

 

저희는 순수미술쪽에 가깝다고 생각을 하구요. 디자인 같은 경우 보는 사람이 만족해야하는 것이고 순수미술은 작가 개인이

만족을 하는 것이고 이런 이유 때문에 오히려 순수미술쪽에 가깝다고 생각을 하구요.

 

Q) 의뢰(노래방, 호프 등) 하는 곳에서 특별히 요구사항이 있나요

 

네 물론 있어요. 아무래도 의뢰하는 입장에서도 돈을 지불하고 그림을 받는 것이기 때문에 작가 마음대로 해달라고 하시는 분은

없어요.(웃음) 주로 원하시는게 힙합 캐릭터, 실사, 실사 같은 경우는 그리면 솔직히 벽화와 크게 다를게 없거든요. 하지만 의뢰자의 요구사항을 들어주어야 하기 때문에 실사도 그리구요. 흑인이나 섹시한 여성(웃음)을 많이 요구하시더라구요.

 

Q)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는지

 

일단 정식으로 인정받는 직업이 아니다 보니 금액에 관련된 문제가 많이 생겼어요. 정식으로 사업자 등록을 해서 하는 친구들도 있기는 한데 대부분의 그래피티 라이터들이 이러한 과정을 밟는게 아니라서 대부분 금액을 지불받지 못하는 경험을 갖고 있구요.

 

Q) 색감이 굉장히 화려한데 어떤식으로 결정을 하시는지

 

한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락카 스프레이가 색이 다양하지 않아요. 색상 수가 한정되어 있다 보니까 외국하고 비교하면 화려하지 않아요. 저 같은 경우는 보통 검정색에 녹색을 좋아하구요. 가끔 다른 작가들이 만든 작품을 보고 참조해서 그 색을 사용하기도 하구요.

 

 

[그래피티 라이터 이정휘씨(가운데)의 모습.]

 

 

Q) 그래피티 문화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가볼만 한 대회가 있을까요

 

한국에 대회가 많지 않은데요. 7월에 열리는 R16 이라는 세계적인 비보이 행사가 있는데, 여기에 그래피티 행사도 같이 하구요.

외국에서 유명한 그래피티 작가들이 많이 오는데 와서 보시면 될 것 같네요. (웃음)

  

Q) 그래피티 라이터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

 

사실...아직은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 (웃음) 일단은 열정하나로 버텨야 하는 직업이고 건강에도 좋지 않을 것 같아요.

제가 처음에 그래피티를 시작하려할 때 이 분야에서 더 오래된 형이 얘기했어요. 도시락 싸고 다니면서 말리려고 했다고...

아직은 인식 자체가 좋지 않아서 솔직히 말리고 싶어요(웃음)

 

Q) 차량에 그래피티를 해보신 적이 있으신지, 혹시 기회가 생긴다면

 

네 물론 있구요. 홍보 이벤트로 차량 회사측에서 하는 것 같은데, 기회가 생긴다면 해야죠

사실 새차에 하기에는 아깝구요. 중고차나 낡은 차량에 하는게 마음이 편할 것 같아요.(웃음)

  

 Q)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

 

 그래피티에 관련된 인터뷰를 하게되서 영광이구요.

이런 인터뷰가 있다는 것은 그나마 예전보다 관심이 많아진 것이라고 생각을 하구요.

앞으로 그래피티에 대한 인식이 좋아지도록 열심히 그림 그릴게요. 감사합니다

 

 [그림 설명_이정휘씨가 영현대를 위해 만들어준 그래피티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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