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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versity Dance Community

작성일2011.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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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신촌 유플렉스 앞, 한 무리의 사람들이 빙 둘러 서 있다. 음악이 흘러나오고 한 사람이 뛰어나와 댄스를 선보인다. 그리고 다음 사람이, 다음 사람이... 지난 15일 있었던 UDC(University Dance Community)의 거리 공연 모습이다. 오프닝 격으로 거리에서 프리스타일과 댄스 플래시 몹을 진행했고, 유플렉스 꼭대기 층 제이드 홀에서 10개 대학 댄스 동아리가 차례로 공연을 펼치는 본 행사가 이어졌다.

볼 때마다 느끼는 건 춤추는 사람은 더 멋지고 더 예뻐 보인다는 점. ‘헉, 저 사람도!’ 옆에 서 있을 땐 그냥 평범남, 평범녀였는데 춤추는 순간만은 그 어느 연예인보다 폼 난다. ‘몸’ 쓰는 것을 천시하는 멋없는 우리 문화에서 스트리트 댄스라는 용기 있는 선택을 한 이유는 무엇인가, 댄스 동아리들이 함께 모인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UDC 회장 정유현을 만났다.

 

 

정유현 UDC 회장 명지대 환경생명공학 09

 

UDC는 무슨 단체냐

전국 42개 대학의 스트리트 댄스 동아리들의 모임이다. 댄스 동아리들이 힘을 합쳐 대외 지원을 쉽게 받게 하고, 동아리 간의 교류를 통해 대학 댄스 씬도 더 발전시키기 위해 모였다. 지원이 빵빵한 동아리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동아리도 많다. 동아리들이 함께 모여서 연습실과 공연할 장소를 구하면 더 편하다. 동아리 따로따로 고생하는 것보다, 함께 모였을 때 시너지가 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모이게 됐나

지난해 초 UDC 중앙집행위원을 맡은 김선엽씨가 각 대학 댄스 동아리 회장들에게 연락을 했고, 뜻이 맞는 동아리들이 하반기에 모였다. 선엽씨는 프로 댄서로도 활동한 분으로 댄스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 말씀은 잘 안 하시지만, 동아리들을 모으는 데 고생을 많이 하셨다고 들었다

 

요즘 대학생들 다 바쁘지 않은가. 아무리 댄스 동아리라고 해도 기껏해야 2학년 때까지 하고 모두 그만두지 않을까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있다. 저학년일 때만큼 많은 시간을 들이진 못 하겠지만 춤을 추고 싶은 마음은 여전하기에 공연에 참여하기도 한다. 졸업한 후에도 춤추고 싶어 계속 참여하는 분도 있다. 그래서 ‘UDC연’이라는 이름의 OB들만의 모임을 만들었다

 

좀 무식한 이야기지만, 댄스 동아리가 취업 경력에 도움되진 않는다. 그런데도 많은 이들이 춤을 추는 이유는 무엇일까

순수함 때문이다. 경력도 아니고, 단순히 친목도 아니다. 진짜 춤을 좋아하는 모습, 좋아서 춤을 추는 모습은 순수하다. 그런 순수함에 반한 사람들이 댄스 동아리를 찾는다

 

어떤 이들은 댄스 동아리라고 하면 ‘노는 동아리’라고 생각한다.

그런 인식이 있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사실은 아니다. 춤 연습한다고 술자리도 줄이고 담배까지 끊는 사람이 있다. 괜히 게임방에서 밤새우느라 건강 버리지도 않고, 오히려 자기 관리가 철저해지는 것 같다. 댄스 동아리가 좀 노는 모임이라는 편견을 없애는 것 또한 UDC의 목표다. 현재 재능기부 콘서트를 펼치고 있는데, 올 6월엔 마포자치회관 별관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공연도 펼칠 계획이다

 

춤을 출 때의 좋은 점을 이야기해달라

사람이 몸을 안 쓰게 되기 십상인데, 춤을 취미로 하면 생활이 건강해진다. 그리고 남들 앞에서 춤을 추면서 자기 안의 소심함을 없앨 수 있다. 그리고 당연하겠지만 춤추는 동안 정말 즐겁다

 

오늘 공연 보니까 재밌던데 UDC 관련 정보는 어디서 알 수 있는가

싸이클럽 club.cyworld.com/udcdance과 트위터 @udc_dance를 통해 UDC 소식을 알 수 있다. 대학생 댄서들을 위한 배틀&퍼포먼스 행사 University Dance Championship이 열릴 예정이니 확인해주시길.

 

 

본 기사는 대학내일에서 영현대에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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