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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의료 기술 기업 - Stryker 코리아 대표 장기철

작성일2011.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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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정형외과 임플란트와 첨단 의료 및 수술 장비를 제공하는 의료 기술 기업인 스트라이커는 FORTUNE 500과 BUSINESSWEEK TOP 50에 꼽히는 우수기업이다. 장기철 대표는 전 세계 정형외과 시장에서 가장 큰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이 기업의 한국과 아시아 부서의 대표이다.

 

 

장기철 대표의 꿈은 전문 경영인이 되는 것이었다. 섬유고분자공학과에 입학한 그는, 한국에서 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후 미국으로 취업을 하기로 결정한다. 전문 경영인이 되기 위해서는 제조, 영업, 경영관리 이 세 가지를 잘 알아야 하는데 이러한 업무들을 순서대로 배우며 성장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을 쌓기에 유리한 미국 회사의 환경이 더 좋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취업을 하기 전 미국으로 건너간 그는 미국 대기업을 알파벳 순으로 모아놓은 전화번호부 책을 찾아 순서대로 이력서를 낸다. S로 시작되는 스톤커터사에 생산 공정을 관리하는 엔지니어로 입사해 영어공부와 함께 미국 내에서 외국인으로서 그를 차별화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틈틈이 일본어 공부를 시작한다. 이 시기 가장 크게 느낀 것은 ‘회사의 기대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회사가 원하는 방향과는 무관하게 자신이 잘 한다고 생각하는 방식으로 일처리를 하는 것을 보며 주니어 사원일 때는 회사의 입장에서 일을 처리하는 습관을 만들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엔지니어 3년간 일을 하며 개발 일을 익힌 그는 이제 영업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 영업직으로 입사를 하기로 결심한다. 이때 또 알파벳 순으로 게재된 미국대기업 전화번호부 책을 보며 이력서를 넣었는데, 이번에는 M으로 시작하는 모튼사에서 합격 연락이 왔다. 이때 인터뷰에서 그간 독학한 일본어 실력을 보여준 것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영업사원으로 처음 맡은 프로젝트는 미국 소재 도요타에 페인트를 납품하는 사업이었는데, 경쟁회사를 누르고 입찰에 성공하면서 신뢰를 쌓았다. 공대 출신으로 제품에 대한 이해가 깊고 이전 쌓아둔 일본어 실력이 있었기에, 입사 1년 만에 우수사원으로 선정되어 회사에서 상을 받고 MBA 지원을 받았다. 일리노이 주립대에서 MBA를 취득한 그는 이제 경영관리를 할 차례라는 생각에 다시 대기업 전화번호부를 펼쳤다. 이번엔 A로 시작하는 한국 암스트롱 부사장직에 합격했다.  그는 계속해서 자신이 되고 싶은 사장의 상을 그려갔다. 군림하거나 실력이 아닌 정으로 직원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비전을 제시하면서 가르침을 줄 수 있는 사장이 되고 싶었다. 1995년, 한국 스트라이커의 사장이 된 그는 창의력이 있고 지구력이 있는 자신의 강점을 살려 새로운 전략을 도입하는 데 힘쓴다. 의료계에 있지 않았기에 기존의 관념에 얽매이지 않았고, 젊기에 참신한 아이디어를 낼 수 있었다. 아이디어를 10개씩 내면 9개는 반대에 부딪혔다. “나머지 한 가지는 괜찮다는 거지요”라며 아이디어를 실행시켰다. 한국스트라이커는 98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 본사로 최우수 지사상을 수상하고, 2005년부터 2007년간 아태지역 최우수 지사상을 연속수상했다. 2007년에는 미국을 제외한 세계 국가들이 경합하는 결선에서 인터내셔널 최우수 지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장기철 대표는 매년 새로운 화두를 던지며 리더십 혁신을 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한국스트라이커는 1990년 설립 당시 매출 46억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ASEN국가들의 지역본사 역할을 하고 있으며, 올해는 매출 1000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직원이 행복해야 고객 몰입도와 충성심이 높아진다는 생각아래 회사 내 동아리를 적극 지원하는 등 최고 수준의 복지를 제공하고 있다.

 

 

CAREER PRINCIPLE


원칙 1.

목표와 계획은 장기적으로 세우고 행동은 즉시 하라   

실행 : 전문 경영인에게 필요한 자질을 생각하고 순서대로 역량 키우기 

“인생의 목표가 무엇인지 아는 게 중요해요. 확실한 목표가 있어야 단기적인 액션 플랜이 나오는 거라고 생각하고요. 저는 전문 경영인이 되고 싶었고 이를 위해서는 제조와 영업, 관리를 두루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 미국으로 건너갔어요. 그래서 스톤커터사의 엔지니어가 되었고 모튼사의 영업 사원이 됐어요. 또 한국암스트롱의 부사장을 거치면서 사장으로서의 역량을 갖추게 된 것이죠. 사장이 되기 위해 면접 인터뷰를 보는데 면접관들이 저에게 커리어 개발을 잘 했다며, 어떻게 이런 과정을 밟았는지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더군요.”

 

원칙 2.

블루오션에서 나의 강점으로 승부하라

실행 : 성장하고 있는 메디컬 업체의 대표 

“레드오션에는 이미 잘하는 사람이 많으니 자기가 아무리 잘하더라도 최고가 되기 힘들어요. 이미 잘하는 사람들이 경력까지 쌓아 더 잘하고 있으니까요. 빨리 성공하고 싶다면 남이 안 하는 것을 하되, 내가 그 안에서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창의성이 있으면서, 남이 하는 걸 벤치마킹하고 비판도 하면서 많이 공부해야죠. 저는 다국적 패션 기업의 CEO직 제의도 받았지만 스트라이커를 택했어요. 우리 회사는 헬스케어 산업 발전과 함께 계속해서 크게 성장하고 있거든요. 기회가 열려 있고 더 넓어질 겁니다.” 

 

 

 

VISION

스승같은 CEO되기  “형님 같은 사장이 있고, 대장 같은 사장이 있고, 스승 같은 사장이 있다고 해요. 형님 같으면 실력보단 정으로 결정을 해버리고 대장은 군림하려 하는데, 스승 같은 사장은 가르쳐주면서 함께 갈 수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잘 가르쳐주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하는 스승 같은 사장이 되고 싶어요. 그래서 직원들을 성공시켜주고 싶어요.”

 

2011 Emerging Markets Division 내 부사장 겸 Korea & ASEAN 사장  장기철 대표는 최근, 2015년에 3천억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본사 인력을 더욱 확대하고 아시아 본부로서의 인프라 확장과 확충을 위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의 나라에 조직력을 강화할 생각이다. 또, 매년 새로운 화두를 던져 사업과 조직 개발의 방향을 재설정하면서 직원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보여주는 데 집중하고 있다.

 

1995년 한국 스트라이커 대표  33살의 젊은 나이에 외국계 기업의 사장이 된 그는 사장을 해본 적도, 의료 기기 관련 일을 해본 적도 없었지만 어리거나 경험이 없는 것은 남들이 생각하는 핸디캡일 뿐, 스스로 생각하는 핸디캡은 아니었다고 말한다. 오히려 의료업체에 없었기 때문에 기존의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전략을 짤 수 있었고,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는 97년부터는 Asia Pacific 부사장직도 겸하게 됐다. 

 

1989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시 모튼사 영업 사원 엔지니어로 일을 해보았으니 영업을 해보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영업직에 지원한다. 모튼사에서 기업 대상의 페인트 영업을 하면서 담당한 첫 프로젝트에서 경쟁사를 누르고 도요타 자동차와의 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는 전 회사에서 익힌 기술적 배경과, 수준급으로 익힌 일본어와 영어 실력이 도움이 되었기에 사내에서 빨리 인정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한다. 이후 우수 직원으로 선정되어 1년 만에 회사의 지원으로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학 MBA 과정을 밟아 MBA 학위를 받았다. 그리고 1992년 12월에는 한국 암스트롱의 부사장이 되었다. 

 

1986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스핀테일시 스톤커터사 엔지니어  명문 대학 졸업장이 있어 한국에서는 취업하기 쉬웠지만, 영어를 못하는 그를 선호하는 미국 회사는 거의 없었다. 그는 대기업이 알파벳순으로 정리된 전화번호부를 보며 순서대로 이력서를 제출한다. 그렇게 쓴 이력서가 500개가 넘었다. 마침내, S로 시작하는 회사인 스톤쿼터사에 엔지니어로 입사한 그는 일뿐 아니라 영어와 일어를 익히는 데 힘쓴다.

 

1986 서울대학교 및 동대학원 섬유고분자공학과 졸업 섬유 산업이 크게 성장하고 있었고, 평소 패션에 관심이 많았기에, 전공으로 섬유고분자공학과를 선택한다. 어릴 때부터 사장이 되는 것이 꿈이었기에 비교적 소자본으로 창업을 할 수 있어 사업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도 있었다. 전문 경영인이 되려면 만드는 것과 파는 것, 어떻게 관리하는지를 알아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이직이 자유로워 원하는 대로 경력을 쌓기 좋은 미국으로 가야겠다고 판단, 미국 취업을 결심한다.

 

 

 

 


본 기사는 대학내일에서 영현대에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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