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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여주고 싶어, 가슴벅찬 이 순간을 - 청년 공연기획가를 만나다

작성일2011.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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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공연 보러 갈래"

"아니, 난 좀 바빠서..공연을 만들어야 하거든.." 

 

 우리는 공연을 보고 감상하는 데 익숙하지만, 그에게'공연'은 꿈을 향한 무대이다. 바로 '대학생 공연기획가'이기 때문이다. 송준호(26)군은 경영학과를 전공하는 학생이지만  학교 밖을 벗어나면 프로페셔널한 공연기획가로 변신한다.

오늘, 꿈을 향한 무대를 만드는 친구 송준호(26)군을 소개하고자 한다.

 

 

 

 

 그가 공연기획가로 활동하게 된 계기는 무엇보다 학교 밴드, 공연 팀의 사정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고교시절 학교 밴드 활동을 하며 무대에 섰던 그는 누구보다 끼 있고 재능있는 친구들이 무대에 서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알고 있었다.

 

 

 

           

 

대학에 입학하면서 경영학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그는, 공연과 음악을 하는 자신의 친구들이 마땅히 설 수 있는 무대가 제한되어 있음을 절감했다.

"끼가 있고, 재능이 있는 친구들은 항상 무대가 그립거든요.

 무대에 서는 그 순간이 너무 좋아서..무대에 세워준다고만 하면 공연을 하게되요."

그러나 행사 관계자들은 이러한 친구들의 열정을 악용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그냥 와서 한 번 놀다가라는 식으로 행사에 끌여들였고, 이들의 재능과 끼에 대한 합당한 처우가 없었다.

 

    

 

 무대에 오르는 한 순간을 위해 하루 세 네 시간은 기본. 많은 시간 연습하는 친구들이 그에 대한 아무런 대가 없이 무료공연을 하는 것을 부당하게 생각한 그는 직접 '공연기획자'라는 직업을 만든다. 그는 행사공연에 대한 전반적인 기획과 진행을 총괄한다. 직접 공연이 필요한 행사관계자들을 섭외하고, 어떠한 공연이 짜여질지 구상하여 공연팀을 섭외해 무대를 만든다. 학생들에게는 무대에 설 자리를 만들어주고, 행사관계자들에게는 시중보다 저렴하게 공연팀을 섭외해주는 중간 다리 역할인 셈이다.

 

 

 

 

  현재 정부에서 대학생들의 창업과 창직을 독려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의 이러한 활동이 멘토가 되어 소개되었다. 하지만 그는 이미 '창직'이라는 말이 생겨나기 전부터 공연기획가라는 직업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었다고.

 

 <창직: 직업 따위를 처음으로 만들어 시작하는 것. 창업과 구직이라는 기존의 이분법적인 개념을 보완하기 위한 새로운 개념이다. 현재 대학생들의 창직을 돕는 '창조캠퍼스'가 운영되고 있다.>

 

 

    

 

 

 학생으로써, 공연 무대를 책임진다는 것은 쉬운 일은 분명 아닐 것이다.

그는 "직접 발로 뛰고, 사람들을 만나면서 섭외하는 일도 힘들지만, 가장 힘든 일은 행사관계자와 학생들 간을 조율하는 일이다. 시간은 정확하게 예정되어 있는데, 학생들이 지각을 하거나 예고없이 불참하게 되는 경우 그 때가 제일 난감하다"고 했다.

그는 약속과 신뢰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공연기획가로 활동하면서 이러한 점을 더 실감하고 있다고 한다.

오늘도 또 다른 무대를 만들기 위해 달리는 당신의

열정과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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