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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날 보고 미쳤다 한다" 불가능을 모르는 사나이, 이동진

작성일2012.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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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우리들의 대학생활은 언젠가부터 학점, 영어성적, 대외활동 등 스펙 쌓기에만 치중되어 있다. 20, 아직은 꿈을 꾸고 세상의 즐거움을 만끽할 나이에 우린 너무 취업에만 목메고 있는 게 아닐까 우리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여기, 지금도 끊임 없이 나를 찾는 도전을 하고 있는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한 사나이를 소개하고자 한다. 

 

 

 

▲히말라야 등정(왼), 아마존 정글 마라톤(오)에 참가한 이동진씨 (사진/이동진)

 

현재 경희대학교 건축공학 07학번인 이동진씨는 마라톤 완주, 히말라야 등정, 독도까지의 수영 횡단, 아마존 정글 마라톤, 미국 자전거 횡단 등 불가능해 보이는 일들에 끊임없이 도전 하고 있다.

 

 

 

 

나를 바꿔 보고, 나를 찾기 위해 시작했던 도전

 

다른 대학생과 다를 바 없던 이동진씨. 처음에는 뭔가를 하겠다는 생각이 아니라 자신을 좀 바꿔보고 를 찾기 위해 시작한 도전이었다. 그의 도전은 42.195 마라톤 완주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남들이 너 이거 못해 불가능해.”라고 말할 때 더 신이 난다는 그는, 그때마다 더 큰 확신이 들었다고 한다. “세상에 절대 불가능은 없어.”

 

 

▲ 히말라야에서 태극기를 들고 있는 이동진씨의 모습 (사진/이동진)

 

 

 

 

남들은 나를 보고 미쳤다 한다

 

정말로 세상에 불가능이란 없다는 말을 증명해 보이기라도 하듯, 이동진씨는 히말라야 등정, 독도까지의 수영 횡단, 아마존 정글 마라톤, 미국 자전거 횡단을 차례로 해나갔다. 그는 군대 제대를 앞두고 한국청소년오지탐사대에 선발되어 히말라야 등정에 참여하게 되었다.

 

“시작하기 전, 4차례의 훈련을 통해 체력을 길렀어요. 하려고하니 되더라구요. 세상의 지붕이라는 히말라야에 제가 서 있었죠. 앞으로도 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일을 해야겠다고 다짐 했어요.”

 

▲ 글로벌 철인 3종 경기의 내용이 담겨 있는 현수막을 들고 있다. (사진/이동진)

 

그 이후 그는 아마존 정글 마라톤에 참여하게 된다. 이 또한 최고난이도를 자랑하는 레이스였지만 그는 이것에 더해 독도까지의 수영 횡단과 미국 자전거 횡단을 계획한다. 글로벌 철인 3종 경기가 완성되는 순간이었다.

 

▲ 독도를 배경으로한 이동진씨의 모습. (사진/이동진)

 

보통 사람이라면 엄두도 못 낼 일을 수영도 잘 하지 못하는 그가, 10일간 하루 6시간씩의 바다 수영 훈련을 거쳐 3박 4일 동안 33인이 릴레이로 240km을 완주해 냈다. 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 했다. 아마존 정글 마라톤 대회, 국내 최연소로 이 대회에 참가한 이동진씨는 말 그대로 정글 숲을 헤쳐 나가야 하는 매우 힘든 레이스였다고 회상했다.

 

우리가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울창한 숲에 온갖 벌레, 식물, 야생동물이 있어요. 밤이 되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기 때문에 해가 지기 전에 부지런히 목적지로 가야 해요. 자연 그대로의 정글이라 뛰기도 힘들고 발이 고생하는 건 말할 것도 없죠. 계속해서 달리고 늪을 건너고 또 뛰고 하다 보니 나중에는 발톱이 6개나 빠지더라고요.”

▲아마존 정글 마라톤 중의 모습(왼), 레이스를 끝마치고 난 후의 모습. 이동진씨와 그의 동료들(오른쪽 위), 레이스가 끝난 직 후 상처투성이인 이동진씨의 발(오른쪽 아래) (사진/이동진)

 

 

 

 

 

도전 속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들

 

이러한 도전 속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사람들과의 만남이다. 그는 아마존 정글 마라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었던 영국인 친구를 언급하며 곧 있을 세계일주여행 때 영국에서 만나기로 했다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미국 자전거 횡단 중에는 앞으로의 꿈을 실현시켜줄 소중한 인연을 만나기도 했다.

 

“저는 나중에 단독비행 전세계 일주를 꿈꾸고 있어요. 그래서 미국 횡단 도중 개인 비행기회사 7곳을 찾아갔죠. LA에 있는 한 격납고 찾아 가서 나 비행기 한번 타고 싶다. 라고 시작해서 결국엔 사장님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어요. 저의 구체적인 계획을 말씀 드렸더니 사장님께서 좋다고 하시며 '내가 경력이 20년이 넘는데 1년간 백업 파일럿을 해주겠다. 같이하자. 비행기 스폰과 비행학교 컨텍을 도와주겠다. 대신 영어공부를 해서 와라.’라고 하시는 거에요. 기회를 스스로 만들려고 하니까 되더라구요.

 

▲미국 자전거 횡단 당시의 모습. (사진/이동진)

 

 

 

 

 

여러 번의 도전, 그 때마다 변화해가는 나의 모습

 

처음에 나를 찾기 위해서 한 도전들이 나에게 더 큰 세상을 알려주고, 시야가 넓어지니까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이동진씨는 말한다. 굳이 졸업하고 취업하지 않더라도 내가 행복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 수 있겠구나 하는 자신에 대한 확신이 들었다고 한다. 솔직히 그가 취업선상에 서있을 땐 한참 뒤쳐질 수도 있다. 하지만 그는 미국 횡단 중 40일간을 무일푼으로 외국인 집에서 살았다. 그에게 영어는 더 이상 공부가 아니었다.

 

부딪혀보고 실패해보고 내 몸으로 경험하는 것, 내가 보고 듣고 느끼고 오감으로써 내가 얻을 수 있는 것을 통해 성장하고 더 나은 가치에 대해 고민하고 그런 부분들을 실행하고 했던 것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지 않았나 생각해요.”

 

▲산본공고에서 열정적인 강의를 하고있는 모습 (사진/이동진)

 

이동진씨는 이러한 도전 이 후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 재능기부 강연을 해오고 있다.

 

제가 강연을 하는 이유요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았기 때문이에요. 받은 만큼 돌려주고 었어요. 항상 어떤 사람을 만날지 어떤 얘기를 할지 설레요. 제 강연을 통해 실제로 변화하는 친구들을 보면 정말 뿌듯해요. 어떤 친구는 강연 다음날 카톡 사진을 제 것으로 바꿨더라구요. 나중에 커서 이 사람처럼 될거라고요. (웃음) 저도 그걸 보면서 힘이 났죠.”

 

 

 

 

 

끝나지 않은 도전, 나의 비전스토리

 

당장 몇 일 뒤면 이동진씨의 다음 도전, 세계일주가 시작된다. 그는 세계일주를 하며 10억을 벌어 오리란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의 꿈은 조종사. 하지만 또 다른 도전을 앞둔 그는 이렇게 말한다.

 

세상을 보고 나니까 목표가 커지더라구요. 지금 당장의 꿈이 항공사에 들어가 조종사를 하는 것이라 할지라도 앞으로의 제 경험들이 제 꿈을 더 크게 해주리라 확신합니다.”

 

▲ 아마존 정글 마라톤. 도전에 성공한 후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는 이동진씨와 동료들 (사진/이동진)

 

 

그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실패해도 그만큼의 경험을 얻은 것이고, 다시 도전하면 되지 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새로운 것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두려움을 즐기는 것이 답이다. 결과야 어떻든 성장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인터뷰 후 밝은 표정의 이동진씨. 그의 긍정 에너지가 미소에 녹아 있는 듯 하다. (사진/염여진)

 

그도 처음에는 자신이 가장 가슴 뛰는 일이 무엇인지 알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했고 그로 인해 많은 기회를 만날 수 있었다. 지금 안된 다고 포기할게 아니다. 계속된 도전을 하다 보면 상황은 역전된다고 그는 말했다.

 

자신이 역량과 가치를 키우세요. 실패하면 어때요 다시 하면 되죠. 자신의 역사는 자신이 만들어가는 거라고 생각해요. 생각만 하지 말고, 지금! 행동하세요!

 

 

 

자신이 진정으로 가슴 뛰는 일을 하면서 주변사람들에게 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이동진씨. 지금 우리들에게 가장 필요한 에너지를 갖고 있는 사람이 아닐까 머릿속으로만 생각했던 내 꿈을 지금 수첩 한 켠에 적어보자. 그리고 당장 실행에 옮겨보자. 우리는 인생에서 가장 뜨겁고 열정적인 20대를 보내고 있는 대학생이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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