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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9˚ 다르게 생각하라' 광고계의 샛별, 오진식

작성일2012.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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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광고는 판매증가를 목적으로 소비자에게 특정 상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수단이다. 광고를 만드는 사람은 광고를 통해 짧은 시간 안에 한 장의 그림이나 사진, 영상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여야 한다. 이런 광고의 매력에 사로잡혀 광고에 빠져 사는 사람이 있다.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이며 ‘광고계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2011 클리오 광고제에서 한국 대학생 최초로 은상과 동상을 수상한 예비 광고인 오진식(부경대학교. 06학번)씨다.

 

 

수상에 대한 욕심이 있었지만 진짜 상을 탈 것이라고는 생각을 못했어요. 왜냐하면 이전에 참여했던 국내 대학생들은 많았지만 수상한 작품은 없었을뿐더러 출품했던 부문이 서양 사람들이 잘하는 인쇄광고였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2개의 작품에서 입상을 했다니 믿기지가 않았어요. 세계에서 손꼽히는 심사위원들께서 직접 뽑아주셔서 그때부터 우리도 세계 무대에서 통한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어요

 

 

 

각종 국제 광고제뿐만 아니라 국내 광고제 및 공모전에서도 이미 실력을 인정받은 오진식씨. 하지만 놀라운 사실은 그는 어릴 적부터 광고인을 꿈꾸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그는 과연 어떠한 계기로 광고를 시작하게 되었을까

 

 

사실 어릴 적 꿈은 생명공학도였어요. 부모님께서 제가 어렸을 때부터 맞벌이를 하셨기 때문에 10년 넘게 외할머니께서 저를 업어 키우셨죠.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시는 것을 보고 뭔지는 모르겠지만 갑자기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부터 과학이라는 분야에 관심을 가졌고, 대학도 생명공학과로 오게 되었는데 1학년 시절, 학교에서 정해주는 수업만 듣는 평범한 대학생활이 싫었어요. 그래서 군대를 1년 보류하고 대외 활동을 하면서 창의적인 생각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마케팅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죠. 여러 공모전에 참여하고 수상하면서 능력을 평가 받고 나니 마케팅에 대한 애정이 더욱 컸어요.”.

 

 

 ”그리고 입대 후 휴가를 나와 광고지 한 장을 보게 되었는데 장황한 얘기를 그림 하나로 표현할 수 있는 광고가 너무 신기했어요. 마케팅은 기획서를 약 30장 정도를 써야 목적 전달이 가능하지만 한 장으로 모든 것이 표현되는 광고가 제 눈에 띈 거죠. 군대 제대 후 여러 공모전에 참여하고 수상하면서 제가 진짜 광고를 잘하는 지도 확인 할 수 있었어요. 다른 사람들은 생명공학과 마케팅을 버리고 광고를 선택했다는 것에 대해 아쉽지 않냐고 물어보지만 저는 오히려 도움이 되었지 절대 버렸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해요. “

 

, 그는 여러 가지 경험의 과정에서 가장 재미있다고 느꼈던 광고를 결국 선택한 셈이다.

 

 

 

사람들은 TV 나 잡지를 볼 때 방송프로그램이나 새로운 소식지에만 관심을 가질 뿐 중간중간에 나오는 광고를 의식적으로 보는 사람은 많지 않다. 광고인들은 독특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사람들의 눈길을 한번이라도 더 끌기 위해 광고를 만드는데 이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상하는 것 자체가 쉬운 일은 아니다. 오진식씨의 Creative함은 과연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창의적으로 사물을 보기 위해서 사람들은 180도 바꿔서 생각을 하라고 말하지만 수학적으로 봤을 때 수평선의 어느 한 점에서 180도 돌린 점은 수평적으로 제자리에요. 그리고 또 360도 바꿔서 생각을 하라는 분들도 계시는데 360도를 돌린 점 또한 제자리에요. 그래서 저는 이 말은 틀렸다고 보았고 창의적인 것을 대변해 줄 수 있는 말은 180도 보다는 크고 360도 보다는 작은, 제자리로 돌아오기 전까지의 가장 큰 극한 값인 359도 라고 생각했어요. 그때부터 저는 사물을 359도 바꿔서 생각을 했죠. 그러다 보니 사물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었고 자연스럽게 창의적인 아이디어들도 많이 나왔던 것 같아요. 그리고 어느새 ‘359 ˚THINK’는 저만의 Identity가 되었어요

 

수학에서만 사칙연산이 있는 것이 아니라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상을 하는데 있어서도 사칙연산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오진식씨. 생각의 사칙연산을 계산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오진식 씨는 요즘 바쁜 삶을 살고 있다. 4학년 1학기여서 취업 준비와 광고제작을 하는 등의 이유로 바쁘기도 하지만, 학교행사나 다른 곳에서 주최하는 교외 행사 등에서 강연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의 경험과 재능들을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어 그들이 겪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싶어요. 물론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얻어지는 것도 있겠지만 겪지 않고 목표를 향해 빨리 갈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것을 알기에 그것들을 알려주고 싶어요.”

 

 

                                                                                                (사진: 손영은)

저는 광고는 재미없다는 편견을 무너뜨릴 거에요. 슈퍼스타K에서 김성주씨가 ‘60초 후 결과를 발표를 하겠습니다는 말을 하면 관중석에서는 라는 탄성을 질렀어요. 저는 이렇게 보기 싫은 광고를 봐야하는 것이 현실이라면 이것을 바꾸는 일을 하는 광고인이 되는 것이 저의 숙명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광고를 재미있게 바꿀 거예요. 예를 들면 무한도전을 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광고를 봐야 하는 것이 아니라 광고가 너무 재미있어서 저절로 무한도전이 나오게 되는 그날까지 저는 광고를 만들고 싶어요.”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그리고 가장 좋아하는 것을 직접 찾아 나서서 결과물까지 멋지게 만들어내는 예비 광고인 오진식씨. 그는 내년 2월 입사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번 여름 방학에는 인턴사원으로 2달 동안 근무할 예정이라고. 학생 신분에서 벗어나 사회로 나갈 오진식씨가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게 될 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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