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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세계 박람회 봉사활동에서 만났던 따뜻한 할머니

작성일2012.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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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여수 세계 박람회 봉사활동에서 만났던 따뜻한 할머니

 

 안녕하세요, 영현대 대학생 기자단 외국인 기자 양혜입니다. 저는 지난 2주 동안 여수 세계 박람회에서 봉사활동을 마치고 왔습니다. 3년동안의 유학생활 중 가장 보람이 있었던 일이은 바로 여수 세계 박람회에서 자원 봉사를 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인생 처음에 이런 세계적인 행사에서 봉사 활동을 하기도 하였고, 인생에서도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6.26일, 한국관 입구에서 봉사하는 중인 저와 중국인 관람객 장정

 

80세! 대전에서 여수까지 봉사오신 할머니!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된 첫날은 한국관에 있는 VIP실 입구에 서서 인사하는 것으로 봉사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정말 심심했습니다. 오기 전에 생각한 봉사활동과 완전히 달라서 많이 실망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에 저와 같은 팀에서 일하는 친구가 한 할머니로 바꿨습니다. 자상한 할머니를 보면서 할머니, 연세가 어떻게 되셔요 어디에서 오셨어요 라고 물어보니 할머니는 80살이라고 했습니다. 할머니는 대전 대평동에서 왔다고 하셨을 때 정말 놀랐습니다. 할머니 정말 대단하시네요, 나이가 많으신데, 멀리 봉사하러 오셨는데 젊으셨을 때 얼마나 많은 좋은 일을 하셨을까요 스스로 생각하면서 매우 부끄러웠습니다.

 

할머니가 이야기하신 봉사의 의미

 일을하면서 저는 가끔씩 할머니께 "박람회를 어떻게 만들었어요" 라며 여쭈어 보곤 했습니다. 이렇게 큰 박람회에서 저 혼자 매우 보잘것없이 보인 것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할머니께서는 "우리 개개인이 해줄 수 있는 것이 미미하지만 이 작은 힘을 모일수록 커지는 거지. 우리 봉사하고 있는 사람마다 박람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우리 각자가 맡은 일을 잘 하면 박람회의 성공에 큰 도움이 될 거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말을 듣고 나서 저의 생각을 다시 돌아보고 봉사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저는 할머니와 좋은 친구가 되었습니다.

 

 

6.20일, 퇴근한 후 숙소에 가는 중인 저와 따뜻한 나효숙 할머니

 

아무리 피곤해도 하소연이 없는 할머니!

 할머니는 밤이 되면 캄캄하여 길을 잘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매일 퇴근한 후 할머니를 숙소까지 함께 가곤 했습니다. 가는 도중에 할머니는 허리가 아파서 걸었다가 멈추시고 쉬어야 되었습니다. 그래도 할머니께 피곤하다는 말을 한 번도 안하셨습니다. 오히려 할머니의 힘든 모습을 보고 내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이런 할머니를 보며 '나는 80세가 되면 어떤 모습이 될까' 라는 생각이 자주 머릿속에 들었습니다. 나이가 많이 먹었을 때 후회하지 말고 젊을 때 무엇이든지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저도 할머니처럼 열심히 살게요!

 전 세계의 다양한 문화가 모인 여수 세계 박람회에서 2주 동안 지냈습니다. 인생에서 매우 짧은 시간 이였지만 정말 깊은 추억이 남길 수 있었습니다. 얼마 전 할머니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우리 서로 안부를 물었고 서로 감사한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저는 할머니 덕분에 봉사의 의미를 알게 되어서 삶의 목표와 원동력이 더 생겼습니다. 이번 여수 엑스포 봉사활동을 통해 봉사의 의미를 알아야 즐겁게 봉사를 할 수 있는 것처럼, 삶의 의미를 알아야 인생을 보람차게 살 수 있다고 깨달을 수 있었던 봉사활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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