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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의 내조의 여왕, BIFF 자원봉사자!

작성일2012.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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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셀레브리티의 화려한 레드카펫 입장에서부터 304편의 영화를 모두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곳은 바로 부산국제영화제!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부산국제영화제는 그동안 성공적인 개최를 이끌어 세계인의 영화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한 성공 뒤에 풋풋한 대학생 청춘들과 자유로운 주말을 내놓은 직장인들이 있다! 서울에 거주하더라도, 또 중간고사 기간임에도 부산국제영화제에 열정을 담고 싶어하는 Volunteer,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총무팀, 서비스개발팀, 아시아필름마켓, 기획팀, 초청팀, 마케팅팀, 홍보팀, 프로그램팀 총 8개의 팀을 세부적으로 나눠 총 33개 분야의 자원봉사자를 각각 모집한다. 경쟁률은 높게는 9 1 정도로 인기 있는 활동 중 하나이다. 이번 17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총 700~800명의 자원봉사자가 투입된 만큼 뒤에서 받쳐주는 조력자의 역할을 돈독히 하고 있다.

 

 

 

| 17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유니폼과 출입증 |

 

 부산소녀인 나, 영현대 김애리 기자도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자원봉사자가 되었다. 세계 각국의 영화 관계자의 관심이 쏠리고, 한류스타가 대거 참석하는 이 영화제에 부산사람으로서 평소에 자부심이 컸었다. 그만큼 대학교 1학년이 됐을 때부터 해보고 싶다고 생각해왔고, 드디어 이번 17회 때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었다.

 

 

| 이벤트조 활동사진. 이벤트 진행과 비프빌리지 청소, 관리가 주 업무이다. |

 

 소속된 팀은 사무지원팀. 그중에서도 비프빌리지(해운대 백사장을 따라 영화제 스폰서 부스가 설치된다. 관객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며, 야외무대에서 여러 영화배우와 관객의 만남이 진행되는 곳)에서 관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여는 조에 합류했다.

 

 

| 관객의 휴식을 위한 파라솔과 선베드를 설치하는 사무지원 비프빌리지 이벤트조 |

 

 

| 관객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하는 모습 |

 

 8시 출근, 퇴근 시간은 랜덤인 우리. 출근하자마자 관객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파라솔과 선베드를 설치하고 비프빌리지 전체를 돌며 쓰레기를 줍는다. 그러고 나서 사무실로 돌아와 당일 이벤트 계획회의를 진행하는데, 보통 하루에 3~4개의 이벤트를 정하고 상품 분배와 각자 맡을 일을 분배한다. 이후 약 2시간당 한 번씩 관객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그렇다면 부끄러움 따위를 모르고, 뜨거운 백사장 위에서 살 타는 게 두렵지 않으며, 밤늦은 작업에도 견디는 강인한 체력을 가진 우리 비프빌리지팀을 만나보자!

 

 

 

 취업을 앞둔 박동혁(서울/27) 자원봉사자. 부산이 고향이지만 다른 지역에 있는 학교에 다니고 있기 때문에, 휴학기간 동안 부산에 머물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어 지원했다. 또한, 이제 취업을 앞두고 20대에 색다른 경험을 위해 부산국제영화제 사무지원의 비프빌리지 이벤트조에서 조장을 맡고 있다.

 

 

 대범하다는 O형이지만, 소심한 면이 다분히 있는 그. 하지만 어느 여자보다 세심하게 모든 부분을 신경 쓰고 있다. 서글서글한 인상으로 짜증 한번 내지 않고 우리 두 여자팀원을 그렇게 잘 챙긴다고.

 

 

 

 화사한 웃음꽃을 피우는 그녀, 막돼먹은 친절한 영애씨인 손영애(부산/24) 자원봉사자! 4학년 2학기로 막바지 졸업반인데다가 영화제가 끝나자마자 중간고사가 기다리고 있지만, 그녀는 부산사람으로서 세계적인 영화제로 발돋움해가는 부산국제영화제에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지원하게 되었다.

 

 

 동생과 오빠 사이에서 달콤살벌한 손영애 씨라고 불리는 그녀. 부산국제영화제 자원봉사자가 되기 위한 팁을 물어보았다. 그녀는 딱 세 가지를 꼽았다. 연예인이 와도 자리를 지키는 희생정신, 친절히 관객을 대하는 사교성, 그리고 햇빛을 막아줄 선크림!

 

 

 

 부산국제영화제의 본부! 영화의 전당과 해운대 백사장에 있는 비프빌리지에서 영화제가 진행되는 것을 매회 보아온 김민수(부산/26) 자원봉사자. 해운대에 거주하는 그는 더는 참여하는 관객의 처지가 아닌 영화제 측에서 일해보고 싶었다.

 

 

 김민수 자원봉사자는 본인이 말한 대로 세 가지가 다 갖고 있다. 백사장을 따라 파라솔과 선베드를 설치하기 위해 먼저 삽질하며, 그가 가진 지리적 이점을 십분 발휘하는 협동심. 확성기를 고쳐 잡고 이벤트가 열리는 시간마다 홍보하기 위해 백사장을 종횡무진 누비는 적극성과 붙임성을 가진 그. 그뿐만 아니라, 비프빌리지까지 기본 1시간이 걸리는 다른 조원과는 다르게, 집과 가장 가까워 조원들의 부러움 또한 받고 있다.

 

 

 

 신대호(부산/23) 자원봉사자는 군대를 다녀온 후 이런 대외활동에 관심이 많아졌다. 자신의 적성이 뭔지, 잘하는 게 무엇인지 확실히 파악하지 못해 여러 경험을 해보는 것이 그의 신조! 이번 사무지원 비프빌리지 이벤트조에 참여하며 가장 재미있게 잘하는 게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는데….

 

 

 그는 남자 막내답게 늘 패기가 넘친다. 궂은일을 도맡아 하고, 겉으로는 귀찮다 하면서도 여자 조원이 무거운 짐을 드는 걸 보면 뺏어 드는 만큼 다분한 나쁜 남자 기질까지. 거기에다가 팀원의 에너지 또한 책임진다. 쉬는 시간과 일과가 끝나면 hot하다는 클럽 음악을 틀어놓아 비프빌리지 이벤트 팀원의 들썩이는 어깨를 담당하고 있다.

 

 

 

 영화에 남다른 관심이 있는 김태호(청주/27) 자원봉사자는 영화만 보는 것에 끝내지 않고 평론과 리뷰를 항상 찾아본다. 20살 때 부산국제영화제 자원봉사 지원하여 한번 불합격한 경험이 있지만, 그의 열정은 한 번의 도전으로 끝나지 않았다. 꿈꿔온 영화제 자원봉사에 관한 탄탄한 준비와 마음가짐을 지원서와 면접에서 녹여냈다.

 

 

 그는 18회 부산국제영화제 때는 관객으로서 구경하고 싶다고 전했다. 여러 영화도 즐기고, 다양한 이벤트 부스도 들르며 관객으로서 축제를 즐기고 싶다고도 했다. 집도 멀고 몸도 마음도 지칠 테지만 지각 한번 하는 일이 없는 김태호 자원봉사자에게 박수!

 

 

 

 모두 끼도 많고 그만큼 적극적인 비프빌리지 이벤트조원은 서로가 가진 장점을 한데 모아 자원봉사를 즐기고 있었다. 우리와 같은 청춘의 활기! 패기! 열정! 여기 부산국제영화제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20대의 청춘을 뜻깊게 보낼 수 있는 곳인 부산국제영화제, 내년에는 자원봉사에 도전해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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