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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돌아왔다! 꿈을 향한 그의 아프리카 이야기

작성일201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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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예비 사회적 기업가 강경호씨로 영현대에 소개되었던 그가 다시 한 번 큰 사고를 치고 말았다. 사회적 기업가로서의 길을 걷게 했던 계기 행복이란 것을 찾고 알기 위해 아프리카로 갑자기 향한 것이다. 무엇이 그를 아프리카로 가게 만든 것일까 그리고 그는 아프리카에서 어떤 일을 했을까

 




예비 사회적 기업가로서 50대 어머니들의 일자리를 찾아주고 싶다던 그가 불현 듯 아프리카로 떠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행복한 엄마를 꾸준히 준비하고 있던 때였어요. 서울시에서 사회적 기업가를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어 그 곳에 들어가 있었죠. 하지만 준비를 하면서 한 가지 의문이 드는 것이 있었어요. 과연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가에 대한 것이었어요. 누군가를 조금 더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시작한 일이지만 그 ‘행복’이 무엇일까에 대한 물음이 생긴 것이죠. 그래서 그 물음에 대한 답을 찾다 보니 문득 아프리카가 떠올랐어요.”




가장 가난한 대륙인 아프리카. 가난으로 허덕이는 열악한 아프리카이지만 아프리카를 다녀온 친구들로부터 들은 말은 달랐다고 했다.

 

“제 주변에 아프리카를 다녀온 친구들이 있어요. 그리고 그 친구들이 다녀온 이야기를 해주는데 모두가 한 가지 공통된 것을 말하는 거예요. 아프리카는 정말 열악하고 가난한 나라이지만 그 안의 사람들은 행복해 보인다고요.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웃으며 넘겼지만 생각해볼수록 궁금증이 커졌어요. 가난한데 가진 것이 많지 않은데 그 안의 사람들은 어떻게 행복할 수 있을까하고요. 그리고 계속 그 궁금증이 커졌고 문득 그 곳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그는 아프리카 행을 결정하게 되었고 남아공으로 봉사 활동을 떠났다. 행복이란 것에 대한 강한 갈증을 갖고 있던 그에게 아프리카는 어떤 모습으로 다가왔을까. 그리고 그의 아프리카에서의 이야기가 궁금해졌다.






 가장 가까이에서 아프리카 사람들과 함께 호흡하며 행복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알아보기 위해 여행이 아닌 봉사를 선택했다는 강경호 씨. 그래서 그는 현지인들과 함께 어울려 일하고 마을을 방문할 수 있는 단체에 들어갔다. 하지만 모든 것이 상상 했던 것과는 많이 달랐다고.


"제가 선택한 국가가 남아공이다 보니 처음 공항에 내렸을 때 사뭇 느낌이 다르더라고요. 아차 싶었어요. 다른 국가를 선택했어야 하는 건가라는 후회도 들었구요. 도로도 잘 닦여져 있고 아프리카라고는 믿기지 않을만큼 도시가 웅장한거에요."


 하지만 담당 지역에 나가는 순간 그는 자신의 생각이 틀렸음을 알게 되었다고 했다. 남아공의 수도, 요하네스버그. 월드컵이 열렸던 웅장한 도시. 하지만 도심의 곳곳에는 가난에 산재하고 있었다고. 아니 정확히 말하면 그 곳은 더 발전되어 있었기에 더 가난한 나라일지도 모른다는 강한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 미국에서 디트로이트를 갔을 때와 같던 충격을 받았어요. 포드를 비롯해서 많은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를 낳은 자동차 생산지로 유명했던 디트로이트가 사람이 거의 살지 않는 황무지로 변한 거에요. 길을 가도가도 폐허 뿐이고 사람을 살고 있는 집들을 찾기가 어려웠어요. 그야말로 부유함 속의 어두운 단면을 보는 느낌 같았죠. 그런데 남아공에서 처음 봉사 현장으로 갔을 때도 이와 비슷한 기분을 느꼈어요. 아프리카에서 열린 첫 월드컵으로 TV 속에서는 화려하게만 보였던 그 곳이 너무나 초라한 거예요."





 



무엇보다 가장 충격적이 었던 것은 그 마을의 아이들의 모습이었다고 했다. 밝은 미소였지만 아이들은 너무나 가난했고 꿈이 없었다고 말하는 그의 목소리에서 심각함을 느낄 수 있었다. 월드컵 때의 남아공을 본 TV로 보았던 나로서도 그가 설명하는 열악하고 낙후되었다는 여러 이야기를 믿기 쉽지 않았다. 아프리카가 가난한 대륙인 것은 맞지만 남아공을 예외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남아공에서 무엇보다 심각했던 것은 바로 에이즈였어요. 에이즈에 대해 국민들이 대부분 인지는 하고 있지만 외면하고 있었어요. 걸리면 어차피 나을 수 없는 병인데 그냥 살겠다는 거죠. 이런 삶의 방식이 어른들 사이에서 만연하다보니 아이들에게도 전해지고 있었어요. 그래서 아이들은 행복해 보였지만 미래에 대한 계획도 꿈도 없었죠."


이 계기로 그의 새로운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행복을 찾으러 온 그가 다시금 아프리카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행복을 그리고 꿈을 알려주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한 'Do You Love You' 프로젝트. 에이즈로 팽배해져있는 심각한 상황에서 현재의 자신을 돌보지 않으면 곧 아이들도 어른들과 같은 에이즈의 심각함에서 살아갈 수 밖에 없다며 만든 프로젝트라고 했다. 

아이들에게 다시금 꿈을 그리고 더 나은 미래를 보여주기 위해 또다른 시작을 하는 그를 보며 놀랄 수 밖에 없었다. 그는 끊임없이 행복에 대해 생각하는 사람이었고 그것은 인종과 나라에 국한되지 않고 한 방향으로 통하고 있었다. 그의 더 나은 세상을 만들 기 위한 노력을 보며 그의 집념을 엿볼 수 있었다. 





  출처: 강경호

  

아이들이 자기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알게 되면 자신을 더 소중히 여기며 에이즈가 줄어들 수 있다는 희망에서 그는 "Do You Love You"라는 프로젝트를 만들었다. 그렇다면 "Do You Love You" 는 어떻게 아이들에게 희망을 일깨워줄까.





 Do You You 프로젝트의 단계는 위와 같이 3단계로 진행된다. 자신의 꿈을 직접 그려보며 꿈에 대해 자유롭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 

'나의 꿈을 그리자' 와 에이즈에 대해서 가지고 있던 오해와 진실들을 파헤쳐보는 시간인 '에이즈 퀴즈쇼'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이들과 함께 에이즈 예방 캠페인 문구를 생각해보고 아이들이 직접 캠페인을 만들어보는 시간인 '우리가 만드는 캠페인'이다. 


6개월 간 아프리카에 머무르면서 조금 더 많은 아이들이 이 프로젝트를 접하고 많은 걸느끼길 바라는 마음에서 그는 여러 마을을 돌아 다녔다. 어린 아이들 같은 경우는 아직 영어를 배우지 않아 소통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초등학생부터는 모두 영어를 쓸 줄 알기 때문에 의사소통 하는데에는 큰 어려움을 겪지 않았다고 했다. 아이들이 자기보다 영어를 훨씬 잘해 깜짝 놀라는 일이 많았다고. 




  출처: 강경호



"지역을 돌아다니며 많은 아이들을 만나다 보니 아이들이 환경적으로 열악한 상황이지만 제가 처음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아이들에게 희망이 있음을 알 수 있었어요. 하나씩 꿈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그리다 보니 아이들은 자신의 조그마한 꿈을 하나씩 꺼내놓기 시작했어요. 택시 운전기사가 꿈인 아이에서부터 마이클 잭슨 같은 멋진 가수가 되고 싶다는 아이까지. 꿈이 없는 아이도 있었지만 그 아이에게도 조그마한 소망 하나씩은 있었어요. 그걸 보면서 느꼈죠. 아, 내가 생각했던 것만큼 황량한 곳은 아니다. 이 곳에서도 더 나은 미래가 있고 언젠가 에이즈가 줄어들 수 있는 그 날이 오겠구나 하고 말이죠."


그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어느새 나도 그의 꿈이 매료된 것 같이 빠져들었다. 그의 행복의 본질에 대한 강한 열망이 그리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그가 노력한 흔적들을 듣다 보니 한 사람의 작은 노력이지만 그것은 분명 가치있는 것임을 알 수 있었다. 그는 6개월 동안 요하네스버그 7곳의 마을을 돌아다니며 분명한 메시지를 갖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아프리카에서도 희망은 그리고 행복은 존재한다는 것이었다.










 6개월 간의 아프리카 행복 찾기는 어땠냐고 물으니 그는 그 답을 아직도 찾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아마도 자신은 이 답을 찾기 위해서 평생을 보내야할지도 모른다고 웃으며 이야기 하는 모습에서 그는 어쩌면 이미 행복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자신이 가야하는 길의 도착점이 어디인지는 모르지만 지금 과정이 자신은 행복하다고 말하는 그.


그는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길을 가고 있지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길을 가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도 내일도 행복을 위해서 조금 더 나은 세상을 위해서 노력할 강경호 씨에게서 조금 더 나은 세상의 희망을 나는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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