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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 하고 싶으세요? - 영어강사 이민호

작성일2013.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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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영문학을 전공하는 평범한 학생이 있었다. 사실 평범하지는 않다. GOING TO 와 GONNA 가 같은 의미라는 것을 20대 중반에야 알게 되었다는 그의 이야기는 어떻게 보면 영어 전공자로서는 문제가 많았을 수도 있다. 그러나 지금 내 앞에 있는 ‘절거운 영어’의 대표 이민호는 ‘1억원의 러브콜’ 영어강사 오디션 우승자, 재능잉글리쉬TV 대표강사, 영어관련 특강 및 관련서적 집필, 자신만의 브랜드를 내건 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스타강사이다. 그만의 철학이 담긴 영어강의를 통해 얼어붙은 청춘의 가슴을 팡팡 두드리는 그의 이야기가 듣고 싶다.

 









예전에는 영어를 못하셨다고 들었다.

 

영어강사라고 하면 다들 외국에서 오랜기간 살았다고 생각하지만 20살까지 경남 창원에서 살았다. 서울에서 처음으로 높은 건물을 보고 놀란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웃음]. 당연히 영어도 잘못했었다. 영어강사가 꿈이라고 했을 때 비웃음 당한 적도 많았다. 노력 많이 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노력을 했는지 궁금하다.

 

처음에는 이것 저것 영어 관련 책도 많이 샀다. 하지만 그런 것에 현혹되지 않고 사람들에게 직접 물어보았다. 어떻게 하면 ‘영어 잘할수 있나요’ 라고 말이다. 정말 시키는 대로 다했다. 많이 듣고 많이 따라하는 방식으로 공부를 했다. 하다보니 무작정 듣는 것보다는 딕테이션을 하면서 듣는 것이. 무한 반복 하는 것보다는 적절한 횟수를 정해서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았다. 내가 겪었던 시행착오가 다 피가 되고 살이 되어 지금의 내가 있는 것 같다. 








강사 이민호 하면 아무래도 ‘1억원의 러브콜’이 가장 먼저 생각난다. 그리고 우승 후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위해 상금을 포기했다는 것까지 많은 이들을 들었다. 놨다. 고 들었다.

 

1억원의 러브콜은 요즘에는 대중화 되어있는 오디션 프로그램 형식으로 2010년에 대한민국 최고의 영어강사를 뽑는 프로그램이었다. 우승을 하면 토익스타강사 유수연 선생님의 학원으로 스카웃이 되어 연봉1억을 받는 조건이었다. 문제는 토익을 가르쳐야 하는 것이었다. 내가 가르치고 싶은 영어는 '소통하는 언어로써의 영어'였는데 말이다. 토익학원에서는 학생들의 요구대로 영어가 아닌 점수를 따는 법을 가르쳐야하고, 그에 따라 고득점을 맞아도 영어 한마디 제대로 못하는 것을 보는 것은 강사로서 가슴 아픈 일이었다. 그래서 유수연 원장님께 1억원을 안 받아도 좋으니 내가 하고 싶은 수업을 개설하게 해 달라고 부탁했다. 결과적으로 1억원의 연봉을 받지는 못했지만 내가 원하고 좋아하는 수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1억원을 포기하면서 까지 선택한 수업 방식이 독특하다고 들었다.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하다.

 

절거운 영어[즐거운의 경상도 발음을 차용하였다고 한다]에서는 토익을 가르치지 않는다. 물론 토익은 대한민국에서는 어떻게 보면 필수불가결한 요소 중에 하나지만 기업에서도 요즘에는 실제 영어면접과 회화에 비중을 많이 두고 있다. 우리는 실제로 영어로 말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스티브잡스, 권율 등 유명인이 말하는 것을 듣고 말하는 연습을 하고 자신이 녹음한 영상을 공부하는 이들끼리 공유하면서 서로가 피드백을 해준다. 그리고 이 것을 실제 강의를 통해 다시한번 공부하고 다시한번 본인이 복습을 하여 머리에 꽉 채워 넣는다. 월 말에는 사람들 앞에 나와 영어로 발표를 함으로서 어떤 상황에서도 영어를 쓸 수 있게 만든다.

 








영어 강의를 하면서 학생들의 진로상담도 많이 해준다고 들었다.


학생들과 진로상담을 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이야기가 “내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모르겠어요.”다. 물론 돈을 많이 받으면 좋다. 또한 대기업에 들어가 기업의 정신과 프로세스를 배우는 것도 당연히 필요하다. 하지만 그 이상이 없다. 그 회사에 들어가 자신은 무엇을 하고 싶다는 것이 없다는 말이다.

 


 


좋아하는 일을 찾으면 죽도록 할 필요가 없다. 어린 시절 ‘의지박약’ 이라는 소리를 듣고 살았었다. 2개월 이상 무언가를 배운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대에 서거나[그는 강사가 되기전 밴드의 보컬이었다] 강의를 할 때에는 정말 열정적으로 변했다. 그만큼 좋아하는 일을 할 때에 게으른 사람은 없다. 의지가 약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의지가 약한 사람은 없다. 다만 의지가 발동하는 일이 있고 의지가 발동하지 않는 일이 있을 뿐이다. 







그렇다면 좋아하는 일 즉, 꿈을 찾기 위해서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

 

 

노출, 헌신, 기다림 이 3가지 법칙을 알면 자신이 원하는 일을 찾을 수 있다.

 

첫 번째 노출은 벗으라는 이야기가 아니다[웃음]. 다양한 자극에 자신을 노출시켜야 한다. 영어강사를 하기 전 나는 다양한 경험들을 해보았다. 공장, 농장, 호프집서빙, 촬영기자, 밴드보컬 등등 이것 저것에 노출시켜보니 내가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것이 실제 나의 직업이 되었다.

 

두 번째 헌신은 무릎팍도사나 힐링캠프에 나오는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알 수 있는 이야기다. 성공한 사람들은 일단 다양한 세상에 자신을 노출 시켰고, 각각의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다. 돈은 상관없이 말이다. 정말 마음에 드는 사람을 찾으면 헤어지거나 상처받을 걱정 따지지 않고 사랑하지 않는가 그렇게 헌신해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기다림은 바로 내 옆에서 일어난 일이다. 사실 영어강사를 하기전 나는 밴드보컬을 했었다. 좋아했고, 무대에서 죽겠다고 다짐했었다. 하지만 전국 공연을 돌다보니 너무나 잘하는 팀이 많았다. 그 중 한팀이 유별나게 잘했는데. “저렇게 잘하는 팀도 성공할지 못할지 모르는데. 내가 어떻게...” 라는 절망감과 함께 그만뒀다. 기다림이 부족한 것이었다. 하지만 최근 그 팀이 TV에서 나오는 것을 보고 놀라게 되었는데. 바로 ‘10cm’ 였다. 노출을 통해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찾고 열심히 헌신하여 실력을 쌓고 기회가 올 때까지 기다리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그 때 확신했다.  



꿈을 찾아갈 학생들에게 한마디

 

등산을 해서 정상에 올라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등산을 하기 전부터 도전을 하는 것에 설레어야하고 등산하는 동안에도 행복한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노출, 헌신, 기다림이, 좋아하는 일을 찾는 것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근 미래에 나와 소중한 이야기를 공유한 이들이 또다시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이가 되었으면 좋겠다. 가슴이 벅차다. 이제 곧 당신 차례다.

 

 

 

앞으로의 꿈이 있다면

 

많은 이들의 꿈을 이룰 수 있게 해주고 싶다. 토익만점이 아닌 행복만점을 만들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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