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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의 조건3. 돌아봄 _ 성찰] 20대의 나

작성일2013.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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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이 기사는 대학생을 위해서 영현대 기자단이 제작한 짤막한 포토칼럼입니다.
 

 

 

 

 

여러분, 지금 시험 기간이 모두 끝나고 마음이 허할 시기죠  벚꽃이 만개하고 날씨도 정말 좋은데 공부하느라 고생 많았어요.
시험을 준비할 때, 도서관 열람실이나 집에서 혹은 자기만의 장소에서 참 열심히 공부했을 텐데요. 그 중에서 영현대 기자단은 탁 트인 곳에서 공부하길 좋아한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 많은 열람실이나 꽉막힌 칸막이 도서관은 잘 가지 않게 되더라고요. 특히나 열람실에 가면 이런 사람 꼭 있죠! 자리에 필통하나, 책하나 얹어두고 세네시간씩 자리를 비우는 사람들! 영현대 기자단은 이런 자리를 볼 때마다 확 치워버리고 앉고 싶은 충동을 느끼기도 해요. 하지만 이런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또 다른 사람들도 있기 마련! 영현대 기자단이 시험기간에 찾은 열람실에서 만난 자리를 소개할게요. 이 학생이 누군진 모르지만 정말 고마웠어요. 두시간만 딱 공부하자는 생각으로 들어왔다가 횡재한 거죠.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느꼈다고나 할까요! 

 

 

 

 

약간은 불편해도 도서관 창문 한 귀퉁이에 앉아 공부를 하는 둥 마는 둥 하면서 하는게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잘 될 때가 있고는 해요. 1,2 학년 땐 모두 으쌰으쌰 공부하는 분위기가 좋아서 열람실에 있었던 시간이 많았었지만, 시험 공부보다는 다른 것들에 더 생각을 빼앗기더라고요. 그래서 3학년이 되고 나선 아무도 모를만한 장소에서 혼자 꼬물꼬물 공부를 하게 되었답니다. 

 

 

 

 

학교에 가면 자전거 타고 다니는 학생들 참 많아요. 그만큼 주차되어 있는 자전거 또한 많고요.  자전거 바퀴는 두개여야 잘 굴러가죠, 마치 내 오랜 친구나 연인처럼.  한 바퀴 만으로는 아무 것도 할수 없어요. 여러분은 지금껏 살면서 소중한 벗에게 얼마나 마음을 쏟았나요 수업이 끝나고 해질녘 어둑어둑 해진 운동장에서 마주친 바퀴 한짝을 본 영현대 기자단은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친구, 혹은 연인이 내가 무심코 내뱉은 말에 상처받아 혼자 끙끙 앓고 있는 고민은 없을까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하더라고요.
  


 

 

 

시험기간이면 특히나 학교에서 무단 하숙을 하게 될 수밖에 없죠. 그렇게 되면 가만히 앉아있는데도 뭐그리 쓰레기가 많이 나오는지. 마치 나 자신이 쓰레기 제조기가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가 있어요. 이걸 치워야 할 청소부 아주머니 아저씨들을 생각해 본적 있나요 커피가 많이 남은 채로 그냥 쓰레기통에 냅다 던지고, 치킨과 함께 먹는 무 국물도 버리지 않고 바로 쓰레기 통에 버린 적, 한번씩은 있죠 조심하세요 여러분. 저 큰 쓰레기 통이 화가나, 괴물이 되어 여러분을 잡으러 올지도 몰라요. 농담 같은 진담입니다!  

 

 

 

 

여러분은 공부를 위해서가 아니라, 온전히 여유를 즐기기 위해서만 책을 읽어봤나요 영현대 기자단에 공대 학생들이 꽤 있어서 가끔 그들의 책을 살펴보면 놀라지 않을 수가 없어요. 온 페이지가 글씨로 꽉 차있거든요. 물론 그 책을 읽고 공부했기 때문에 지금의 멋진 공학도들이 세상을 이끌어 나가겠지만, 가끔은 글씨 없는 책을 읽어 보는 건 어떨까요 멀리 여행을 가기에는 부담스러운 학기 중에 원하는 사진책이나 그림책을 보며 마음을 달래보는 것, 괜찮을 것 같지 않나요 사람은 기계가 아니예요. 쉼은 후퇴가 아닌, 또다른 도약을 위한 준비라고 해두죠!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보고 있는 도중 교수님이 갑자기 화장실에 가신다면 영현대 기자단이라면 마음속에서 컨닝하고 싶은 욕구가 스멀스멀 기어 올라올 것 같아요. 예전 한자수업 때 한번 해봤어요. 가방을 뒤지는 척 하면서 노트를 재빠르게 봤죠. 하지만 그 문제를 틀리고 말았다는 사실! 노트를 거꾸로 봐서 잘못봤거든요. 한자 노트를 제대로 놓고 봐도 못 외웠는데 거꾸로 놓고 보았으니 잘 쓸 리가 없었겠죠. 주변에 컨닝을 절대 하지 말자는 친구들이 꼭 있고 그 친구들은 컨닝을 하게 되면 지식이 영원히 자기 것이 될 수 없다고 이야기해요. 사실… 맞아요. 그 친구들이 옳다는거 모두들 알고 있는데 시험기간이 되면 불안하니까 컨닝에 의존 하게 되기도 하죠. 하지만 여러분, 이제부터라도 나의 진짜 미래를 위해서 사라지는 컨닝페이퍼 대신, 누구도 훔쳐가지 못 할   자신의 지식으로 만들어 봅시다! 

  

 


 

 

2주전만 해도 벚꽃 축제 때문에 각 지역의 명소들은 인산인해를 이뤘죠! 가끔 어떤 곳에 가면, 벚꽃은 하얀 것이 흰 눈처럼 예쁜 곳이 있고, 알록달록한 조명을 비춰 놓는 곳이 있어요. 영현대 기자단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일부는,  ‘예쁘긴 한데,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것 같아.’  라고 생각 하더라고요. 빨강, 파랑, 초록 이런 벚꽃의 모습들을 보고 마치 자신을 뽐내기 위해 우리가 과도하게 드러내며 쓸데없이 자랑하는 모습과 같다고 느껴진다나요. 다시보니 그런 것 같기도 하더라고요. 요즘 20대들 스펙스펙 하는데, 사람의 됨됨이, 성격 같은 건 보지도 않고 능력과 스펙만으로 승부하려고 하는 사람들의 모습같다고 느껴졌어요. 가끔은 그런 거 모두 던져버리고 나 자신으로 돌아가보는 건 어때요  하얀 벚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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