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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4인의 DMZ유람기

작성일2013.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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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기자단

  


  한국에 온지 1년이상 지난 외국인 기자들의 첫 한국 B.G.F(Be Global Friends). 그들의 첫 B.G.F여행지는 한국의 아픔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곳. 분단 국가의 모습을 직접 경험 해 볼 수 있는 곳.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DMZ(비무장지대)이다. 통일에 대한 한국인들의 시선을 느낄 수 있고 북한을 가까이 바라 볼 수 있는 DMZ에서 과연 그들은 무엇을 느끼고 돌아 왔을까 또한 그들은 분단국가인 한국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말로 듣기만 했던 분단의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고 느껴보러 파주에 찾아간 그들. 과연 외국인 기자의 시선으로 느끼는 남과 북은 어떤 것일까 하루 동안 DMZ 투어를 하면서 주어지는 미션과 지령을 바탕으로 그들의 생각을 알아보자. 지금부터 외국인 기자들의 미션 START! 

 

 

 

 

 


  

 

  이번 국내 B.G.F에 참여 하기로 한 영현대 9기 외국인 기자는 양신(25), 카샤(27), 이반반(25) 그리고 일일 기자체험을 하기로 한 파벨(26)까지 총 4명이다. 그들의 첫 B.G.F는 DMZ 버스 투어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DMZ 버스 투어는 '임진각관광지 내 DMZ매표소'와 '임진강 역'에서 예매 할 수 있다. 경의선 지하철을 타고 문산 역에서 내리면 바로 임진각으로 가는 기차를 탈 수 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기차가 많지 않기 때문에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각 10시 외국인 기자들과 만나기로 한 시간. 기대를 가득 안고 모인 그들의 표정에는 북한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이 가득한 모습이었다.  

 

 


  

 

 

 


 
  임진각에서 11시에 출발하는 DMZ투어버스를 예매한 우리는 30분 먼저 도착해, 임진각의 곳곳을 살펴보기로 했다. 기차를 타고 임진강 역에서 내린 외국인 기자들은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북한이 있다는 사실에 매우 놀란 표정을 지었다. 그들에게 북한이라는 곳은 아주 먼 곳이라고만 느껴졌다고 한다. 북한이라는 나라가 정말 한국과 이어져 있다는 사실에 매우 놀랐다는 카샤 기자는 역에 서서 한참 동안 철로를 바라보며 생각에 잠겨있었다. 임진각은 과연 외국인 기자들에게 어떤 첫 인상을 남겼을까 여기서 외국인 기자들에게 주어진 첫 번째 주어진 사진 미션! “임진각에 도착 후, 임진각의 첫 인상을 온 몸으로 표현 하시오!” 과연 그들은 어떤 표정과 포즈로 임진각을 표현 했을까

 


 
 

 

  임진각에서의 짧은 관광을 뒤로 하고 우리는 DMZ투어버스를 타러 정류장으로 이동했다.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많은 사람들이 버스에 탑승했다. 버스에 탑승 한 후 외국인 기자들의 첫 파주 투어가 시작되었다. 버스가 도착한 첫 번째 목적지는 제 3땅굴이었다. 외국인 기자들은 과연 제 3땅굴이 어떤 곳인지 알고 있을까 여기서 제 3땅굴에 대한 그들의 첫 인상에 대해 물어 보았다. 제 3땅굴에서 주어진 외국인 기자의 미션 두 번째!  

 


 
  제 3땅굴은 북한군이 기습적으로 한국에 침입하기 위해 땅 속 깊이 파놓은 비밀 통로며, 이 같은 땅굴은 한국에서 총 4개가 발견 되었다. 휴전중인 한국의 모습을 가장 잘 알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한 제 3땅굴을 우리는 직접 들어가 보기로 했다. 땅굴에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은 열차를 타고 가는 방법과, 직접 걸어서 내려가는 방법 2가지가 있다. 동굴 입구에서부터 지하 깊숙이 평지까지 연결된 열차는 좁은 통로를 통해 끊임 없이 내려갔다. 열차에서 내린 후 직접 파여진 땅굴을 걸어보는 체험을 해본 외국인 기자들은 땅굴의 의미에 대해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했다. 특히 파벨 기자는 신비롭게만 느껴졌던 땅굴의 의미가 침략을 하기 위함이라는 사실에 매우 놀랐다고 한다. 또한 그는 “DMZ 가보기전에 북한에서 한국까지 오는 비밀땅굴이 있다는 얘기 들었는데 정말 직접 가보니까 느낌이 이상했어요. 그 얘기가 진짜였군요…… 그런 생각 들었어요. 그리고 땅굴에 내려봤더니 춥고 좁고...... 전쟁 났으면 어떻게 될까 생각이 들기도 하고 좀 무서웠어요.” 라 말하며 휴전상황이라는 한국의 현실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외국인 기자들에게는 신기하고 독특한 경험이었던 제 3땅굴 체험을 뒤로하고 도착한 다음 목적지는 북한을 직접 볼 수 있는 도라 전망대였다. 직접 북한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사실에 호기심 가득한 표정을 지었던 외국인 기자들. 북한을 직접 본 그들의 느낌과 생각이 문득 궁금해졌다. 외국인의 시선으로 보는 북한은 어떤 나라일까 여기서 외국인 기자들에게 주어진 미션 세 번째!   

 

 


   “완전하지 않은 한국의 모습과 현실에 마음이 아팠어요.” 도라 전망대에서 북한의 모습을 직접 보고 난 후 이반반 기자의 소감이었다. 또한 이반반 기자는 전망대에서의 체험을 통해 한국사람들의 분단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했다. 그 동안 친구들에게만 또는 텔레비전으로만 봤던 북한의 존재를 실제로 느껴보면서, 같은 민족 사람들이 서로를 억지로 외면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직접 북한을 보고 느껴본 우리의 외국인 기자들. 한 곳 한 곳 체험을 할수록 그들의 표정에는 많은 생각이 있는 듯 했다. 한국에서의 유학 생활 동안, 한국이 분단국가라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았었지만, 직접 하나 둘씩 체험을 해보니까 한국 사람들의 슬픔이 전해지는 것 같다고 말한 카샤 기자는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는 동안, 앞선 세 가지 장소에 대한 소감을 전하며 다음 목적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도라 전망대에 이어 도착한 목적지는 도라산 역이었다. 이 곳은 남과 북이 연결되어있는 합법적인 통로로써, 남한 출입국 사무소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북한에서 건너오는 남한사람들은 이곳을 통해 들어온다고 한다. 기차가 더 이상 달리지 못하는 남한의 마지막 기차역이자, 북한으로 가는 첫 번째 역이기도 한, 도라산 역. 이곳에서 외국인 기자들은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 도라산 역에서 주어지는 미션 네 번째!  


  

 

  이어서 유명한 표어 중 하나인 '철마는 달리고 싶다'의 주인공! 기차를 비유하는 철마를 만나고서 외국인 기자들에게 주는 마지막 미션! 

 


 
  도라산 역의 체험에 이어 마지막으로 DMZ투어버스가 들린 장소는 통일촌 직판장이었다. 이곳은 파주지역에서 자란 농산물을 직접 살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을 마지막으로 다시 돌아온 임진각. 약 2시간에 걸쳐 오늘 하루 DMZ 투어를 한 외국인 기자들은 각각의 미션을 수행하며, 바쁘게 또 뜻 깊게 하루를 보냈다며 즐거워했다.  

 

 

 

 

 
  파주 DMZ투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동안 카샤 기자에게 오늘 하루 가장 인상 깊었던 장소에 대해 물어보았다. 카샤 기자는 “임진각이 가장 인상 깊은 장소였어요.” 라 말하며 임진각에서 조금만 더 가면 바로 북한이라는 사실이 매우 신기했다고 했다. 또한 그 곳에서 자유의 다리를 보며 평생 헤어지게 된 가족들이 있다는 사실에 안타깝고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특히 자유의 다리에서 " ‘우리 나라와 통일해 주세요’와 같은 말이 적힌 리본을 보면서 기분이 참 묘했어요.” 라 말하며, 임진각에서의 경험을 잊지 못할 것 같다고 했다. 

 


 
  외국인 기자들과 함께 DMZ 버스 투어를 하면서 분단현실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또한 외국인 기자들이 한국과 북한의 분단 현실에 대해 궁금해 하고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우리 스스로도 뜻 깊었던 날이기도 했다. 지금은 비록 쉽게 갈 수 없고 바라 볼 수 밖에 없지만, 언젠가는 저 넘어도 한국 B.G.F로 당당히 소개 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다시 한번 간절히 바랐던 소중한 시간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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