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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워킹홀리데이 다녀온 대학생의 솔직 후기!

작성일2016.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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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권설령

많은 대학생들이 견문을 넓히고 더 큰 경험을 하기 위해 해외로 떠나고 있다. 그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교환학생, 어학연수, 워킹홀리데이까지 해외로 떠나는 방법도, 그 목표도 매우 다양하다. 충남대학교 언론정보학과에 재학 중인 이혜지 양 역시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워킹홀리데이 제도를 통해 1년 전 캐나다로 떠났다. 그녀가 경험한 캐나다 워킹홀리데이의 후기를 들어보았다.


Q. 이미 알려져 있지만, 캐나다 워킹홀리데이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주세요!
A. 만 18~30세의 청년들이 외교부와 협정한 국가에 체류하면서 일을 하고 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쉽게 말해 일을 하며 지낼 수 있는 ‘워킹 비자’를 발급해주는 것이죠. 국가마다 비자 기간도 다르고 발급 받을 수 있는 인원도 다릅니다.

Q. 워킹홀리데이를 가게 된 계기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A. 대학교 2학년 1학기를 마치고 나니 심신이 너무 지쳐 있었습니다. 매일 과제에 치이고 학교 공부에 치이고 진이 많이 빠진 상태였습니다. 공부를 너무 하기 싫다는 생각이 들었고 해외로 떠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교환학생 제도를 알아봤지만 준비할 것이 너무 많았습니다. 학점과 영어 공인 점수 등 아무 조건 없이 떠날 수 있는 워킹홀리데이를 알게 되었고 마침 3일 후가 캐나다 비자 신청 일이었기 때문에 운이 좋게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었습니다.


캐나다 워킹홀리데이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카페
캐나다 워킹홀리데이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카페

Q. 캐나다로 떠나기 전, 어떤 계획을 세웠는지 궁금합니다.
A. 사실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를 위한 계획은 없었습니다. 저에게는 1순위가 경험이었습니다. 매일 같은 사람들과 만나고 같은 공부를 반복했던 한국의 일상이 지겨워서 떠났기 때문이죠. 영어 회화 기술을 배우면 좋지만, 늘지 않아도 어쩔 수 없다는 생각으로 편하게 다녀오자고 마음 먹었습니다. 여행을 많이 다니고 한국에서는 하지 못할 것들을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그리고 1년 내내 즉흥적으로만 살았죠.

Q. 낯선 타지에서 처음 적응했던 과정이 쉽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A. 워홀을 떠나기 전부터 다녀온 이후까지의 시간들을 돌이켜보니 저는 운이 정말 좋았습니다. 2015년 2월 23일에 캐나다에 도착을 했는데 일을 바로 구할 수 있었고 3월 2일부터 돈을 벌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집 역시 일 하는 곳과 가까운 곳으로 구하게 되었고 1년 동안 편하게 살 수 있었습니다. 5월부터는 카페 아르바이트를 추가해 두 가지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었죠.


캐나다 워킹홀리데이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화장품 가게
캐나다 워킹홀리데이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화장품 가게

Q. 1년 동안 캐나다에 거주하면서 아르바이트만 했던 후회는 없었나요?
A. 캐나다로 가서 공부를 못했는데, 사실 후회는 없습니다. 오히려 저는 공부하기 싫어서 한국을 떠난 것이 큰 이유였죠. 여행을 하면서 캐나다로 워홀을 온 다른 한국인들을 많이 만나보니 보통 워킹홀리데이를 경험하는 사람들이 어학원과 일을 병행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어학원 간 것을 후회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일단 어학원 비용이 한 달 기준으로 100만원 이상 든다고 합니다. 또한 어학원에 있는 친구들의 수준이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영어가 그렇게 크게 늘지도 않는다고 해요. 그래서 저는 오히려 일을 하며 친해진 현지인들과 자주 다니며 이야기하는 것이 영어 회화 실력을 향상시키기에는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Q. 해외에 나가서 사는 것이다 보니 아무래도 경제적인 부담이 가장 클 것 같습니다.
A. 초기 비용으로 300만원을 들고 갔습니다. 비행기 티켓 값과 이것 저것 구입하다 보니 한 달 사이에 돈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부모님께 손 벌릴 정도로 부족하지는 않았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바로 일을 구하기도 했고, 물가는 한국과 비슷해도 시급은 12달러로 훨씬 높기 때문에 충분히 자급자족할 수 있었어요. 한 달에 많이 벌 때는 200만 원까지 벌었습니다. 남은 돈으로는 틈틈이 여행도 자주 다녔습니다.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여행 중 만난 사람들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여행 중 만난 사람들

Q.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캐나다에서의 마지막 날, 아르바이트를 같이 했던 친한 친구가 공항까지 데려다 주었습니다. 공항으로 가는 지하철 안에서 갑자기 그 친구가 어떤 음성을 들려주었습니다. 잘 들어보니 친구가 한국어로 녹음을 한 음성파일이었어요. “나에게 추억을 주어서 고맙습니다.” 캐나다에서 지내는 1년 동안 좋은 사람들을 만난 것에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여행하면서 만난 친구들(좌), 워홀을 끝낸 후 다녀온 퀘백 여행(우)
여행하면서 만난 친구들(좌), 워홀을 끝낸 후 다녀온 퀘백 여행(우)

Q. 워킹홀리데이를 다녀온 후, 본인에게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하나를 꼽자면 사고방식입니다. ‘내가 우물 안의 개구리구나’를 정말 많이 느꼈습니다. 다문화 국가인 캐나다에는 정말 다양한 인종, 민족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전 세계 친구들을 만나면서 새로운 세상을 만난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캐나다에서 진정한 독립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 많은 대학생들이 나이로는 성인이 되지만 부모님과 함께 살거나 경제적으로 의존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지 않습니까? 그것은 진짜 성인의 모습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캐나다에 가서는 내가 직접 번 돈으로 집도 구하고 모든 생활을 혼자 하고 뭐든지 나 스스로 해야 했기 때문에 진정한 독립을 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Q. 워킹홀리데이로 얻은 소중한 것들이 앞으로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칠 것 같나요?
A. 여러가지 면에서 제 삶에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예전엔 잘 안 될까봐 두려워서 망설였던 적이 많았어요. 하지만 워홀을 다녀온 이후, 큰 용기를 얻었고 어떤 일에도 도전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캐나다에 가서 무조건 현지인들과 부딪히고 새로운 문화를 느끼려고 노력했습니다. 결국 1년 동안 성공적으로 워홀을 마쳤고 1년 전에 비해 나는 훨씬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해외 체험 제도를 통해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대학생들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특히 언어, 경험, 해외 취업 등의 다양한 기회가 열려있는 워킹홀리데이는 대학생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제도이다. 넓어진 식견과 더욱 풍부한 경험을 체험할 수 있는 워킹홀리데이라면 많은 대학생들이 도전할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 대학생활에서 보다 특별한 경험을 얻고 싶다면,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해보자!


영현대기자단12기 권설령 | 숙명여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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